![]()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재도전을 앞두고 고의적인 유동성 함정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베어 트랩’이 오히려 강력한 상승 랠리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루카(Luca)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시장 조성자들이 설계한 전형적인 유동성 함정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5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수차례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국지적 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루카는 이러한 구조가 시장에 안정감을 주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락 포지션을 유도해 공매도 포지션을 쌓게 만드는 함정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0만 9,000달러에서 11만 2,000달러 사이에는 주요 저항선이 밀집해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해당 구간 직전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처럼 고점을 의도적으로 넘지 않는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하락 지속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 하락을 기대한 공매도가 쌓이게 된다. 루카는 이 같은 환경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숏 스퀴즈와 함께 사상 최고가 돌파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상황이 2024년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비트코인은 3월부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저항선에 가로막히다 11월 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당시와 유사하게, 현재도 ‘터치되지 않은 고점’이 반복되는 점에서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루카는 마지막으로, 현재의 억제된 가격 흐름과 고점 회피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다음 상승 구간을 위한 전형적인 조정 패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