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
미국의 고용 쇼크와 지정학적 위기라는 거대한 거시 경제의 먹구름이 가상자산 시장을 덮치면서, 이더리움(ETH)이 2,000달러 선을 내주고 위태로운 지지선 시험대에 올랐다.
3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3.27% 하락한 1,982.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3% 하락한 비트코인(BTC)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42% 감소하는 광범위한 시장 침체 흐름을 그대로 추종하고 있다.
이번 하락장의 주된 원인은 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자산 회피 심리다. 2월 미국 일자리가 92,000개 감소했다는 부진한 고용 지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이더리움은 자체적인 코인 호재보다는 이러한 거시적 요인에 압도되며 비트코인에 대한 고베타 자산처럼 움직이고 있다.
현재 시장을 뒤흔들 만한 이더리움만의 특별한 개별 악재나 네트워크 프로토콜 이슈는 부재한 상황이다. 컬퍼 리서치(Culper Research)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돌기도 했으나 24시간 내 가격 움직임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불분명하며, 결국 단일 이벤트보다는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이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으로도 약세 구조가 뚜렷하다. 현재 이더리움은 피보나치 되돌림 50% 구간인 2,021.81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0.83으로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당장의 구조는 하락세를 가리키지만 핵심 지지선을 시험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
단기적인 관건은 최근의 단기 저점인 1,957달러 지지선의 방어 여부다. 매수세가 향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이 구간을 지켜낸다면 2,021달러 저항선을 향한 단기 반등을 노려볼 수 있지만, 일봉 마감 기준 1,957달러가 붕괴할 경우 또 다른 매도세가 촉발되며 1,900달러까지 추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