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고래들이 24시간 만에 5,000만 엑스알피(XRP)를 거래소로 쏟아내며 시장에 강력한 하방 압력을 예고하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Whale Alert)은 최근 대규모 XRP 물량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입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불과 하루 사이에 약 5,000만 XRP에 달하는 자금이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이동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세부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총 2건의 대규모 이체가 연달아 발생했다. 먼저 신원을 알 수 없는 고래 지갑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로 2,670만 2,102 XRP가 전송됐으며, 이는 약 2,899만 5,335달러 규모다. 이어 또 다른 익명 지갑에서 멕시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소(Bitso)로 2,330만 XRP가 추가로 입금되며 시장 공급량이 늘어났다.
이번 자금 이동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비트스탬프와 비트소가 리플(Ripple)의 핵심 결제 솔루션인 온디맨드 리퀴디티(ODL)의 주요 파트너사라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 리플은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거래소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자산 이동이 단순 매도인지 혹은 결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운영 자금인지를 두고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규모 암호화폐가 거래소로 유입되는 현상은 매도 물량 출회로 이어지는 상황이 많아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고래들의 자금 이동은 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을 위협하는 강력한 신호로 작용하며, 거래소 내 가용 물량 증가는 즉각적인 매도 압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XRP 투자자들은 기관의 관심과 리플 레저(XRP Ledger)의 기술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번 대규모 물량 이동이 실제 매도세로 이어질지 혹은 리플의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한 자금 이동인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