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돌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대규모 분산 이후 잠잠하던 고래 지갑이 다시 매집으로 돌아서며, 비트코인(Bitcoin, BTC) 수급판이 조용히 뒤집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 최대 보유자들이 강한 분산 국면을 지나 다시 코인을 모으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중형 보유자들은 노출을 더 줄이며 수급 흐름이 엇갈렸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000BTC에서 10,000BTC를 보유한 고래 주소의 1년 기준 순변화가 202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이번 주 고래 주소는 46,000BTC를 추가로 늘리며 1년 순변화 지표를 다시 양수로 밀어 올렸다.
직전 흐름은 정반대였다. 크립토퀀트 보고서에서 고래 주소의 1년 기준 순변화는 지난주 220,000BTC 감소로 집계됐다. 2024년 12월 400,000BTC 순증 정점을 기록한 뒤 빠르게 분산으로 기울었고, 2023년 초 이후 가장 급격한 하락 구간을 만들었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반등을 두고 “현 사이클에서 가장 빠른 분산 단계가 지나간 직후라는 점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반면 돌핀으로 분류한 100BTC에서 1,000BTC 보유 주소의 흐름은 약세가 이어졌다. 이 구간에는 상장지수펀드와 기업 재무 물량이 포함된다. 돌핀 보유량의 1년 기준 순증은 2025년 10월 4일 972,000BTC까지 늘었다가 지난주 634,000BTC로 꺾였고, 이번 주에는 589,000BTC로 더 줄었다. 고점 대비 감소폭은 약 38%로 집계됐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사이클에서 가격 영향력은 규모가 큰 돌핀 자금 흐름이 더 강하게 작동했지만, 고래 매집은 과거 주요 상승 구간의 출발 신호로 작동한 사례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래 지표의 반등은 단기 촉매라기보다 “구조 변화의 초기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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