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페(PEPE)/챗gpt 생성 이미지 |
페페(PEPE)가 단기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데이터상 고래 거래가 93% 급감했고, 수익 실현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오히려 상승 중이어서 가격 하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페페는 최근 0.00000986달러에서 거래되며 하루 기준 3% 상승했지만, 지난주 발생한 골든 크로스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사한 골든 크로스 발생 당시에는 188% 급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6일이 지난 현재까지 단 5% 상승에 그치고 있어 매수세의 힘이 약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부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는 음수 영역으로 전환됐고, 이는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우세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동시에 페페는 2개월 넘게 하락 평행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추세를 반전시킬 명확한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온체인 지표 또한 고점 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 대규모 PEPE 고래 거래량은 3주 전 32조 9,000억 개에서 현재 2조 600억 개로 93% 감소했다. 이는 고래 투자자들이 PEPE 매수를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샌티먼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페페의 수익 대비 손실 비율은 최근 2.55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수익 실현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 사례상 이 지표가 급등한 이후에는 대체로 가격 조정이 뒤따랐다.
이처럼 기술적 약세 신호와 온체인 매도 압력, 고래 매수 부재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현재 형성된 0.00000830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상승세에 대한 기대보다는 하락 전환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