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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만 덮친 미사일 공포, 안전자산 은(銀) 가격은 어디까지 치솟을까?

2026-03-08(일) 08:03
은(Silver)

▲ 은(Silver)     ©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극에 달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은(XAG) 가격이 82달러 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구조적인 공급 부족 전망과 달러 약세까지 겹치며 은 시장에 전례 없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3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금요일 이른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은 가격은 82달러 부근을 맴돌며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백색 금속의 강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군사 작전이 장기화되면서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시장 참여자들은 새로운 상승 동력을 찾기 위해 2월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목요일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만 전역에 걸쳐 새로운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 관리들이 분쟁 종식을 위해 연락을 취해왔다고 주장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으며 미국은 이란을 파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못 박았다. 반면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휴전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협상에 임할 계획도 없다고 반박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중동 전역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은과 같은 안전 자산은 엄청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은 가격은 2025년에 1980년 최고치였던 온스(Ounce)당 50.36달러를 넘어선 이후 지금까지 장기적인 강세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산업 및 투기적 목적의 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실버 인스티튜트(Silver Institute)에 따르면 2025년에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여 1억 1,770만 온스에 달하는 막대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은은 투기적 성향이 강한 금속인 만큼 2025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당시 거대한 매수세를 끌어들인 바 있다.

 

실버 인스티튜트는 2026년 은 수요가 대체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매 투자 부문의 건전한 성장이 보석류, 은식기, 산업용 수요 등 주요 부문에서의 손실을 대부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약세를 보이는 미국 달러화와 향후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은 가격의 상승세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