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학자 "비트코인, 조만간 금 성과 압도한다"…조건은 ‘유동성’ 폭발

2026-03-06(금) 04:03
비트코인(BTC),금

▲ 비트코인(BTC),금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세를 뒤로하고 향후 몇 년간 시장 수익률을 압도하는 주연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3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거시경제학자 린 알덴(Lyn Alden)은 비트코인이 앞으로 2~3년 동안 금보다 월등한 가격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덴은 최근 뉴 에라 파이낸스(New Era Finance)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금의 강세 이후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필연적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과 금 사이의 수익률 격차가 시계추처럼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의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한 셈이다.

 

금은 지난 1월 5,60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44% 하락한 7만 1,164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알덴은 현재 금에 대한 공포 탐욕 지수가 72에 달해 탐욕 단계에 진입한 반면 비트코인은 18로 극심한 공포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과도하게 반영된 점이 오히려 강력한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덴은 비트코인이 2029년까지 금을 능가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보며 지난 사이클에서 나타난 수익률 둔화 우려가 다음 사이클에서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2만 5,100달러라는 역사적 고점 이후 조정을 거치며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 글로벌 유동성 지표와 비트코인 가격 사이의 상관관계가 83%에 달한다는 점은 시장의 유동성 공급 확대 시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자산임을 뒷받침한다.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도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내 규제 환경의 정비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알덴은 비트코인이 나스닥 100(Nasdaq 100) 지수와 일시적으로 동조화되기도 하지만 글로벌 유동성 해제 국면에서는 독자적인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네트워크 효과는 장기적인 우상향 궤도를 견고하게 만든다. 비트코인은 현재의 가격 조정을 마무리하고 2026년 내에 10만 달러 고지를 재탈환하여 새로운 가격 발견 단계로 진입하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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