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금 ©코인리더스 |
거대 기업들이 수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공격적인 매집에 나서고 있지만,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70,048달러의 거대한 저항벽에 부딪혀 치열한 방향성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기관들의 막대한 자금 유입과 금 대비 심각한 저평가 상태라는 강력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거시적 불안감이 발목을 잡으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3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프로캡 파이낸셜(ProCap Financial)은 약 3,540만 달러를 투입해 45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총보유량을 5,457개로 늘렸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 역시 2억 4,100만 달러를 들여 3,015개를 사들이며 총 720,737개의 비트코인 준비금을 확보했다. 특히 스트래티지는 이번 101번째 거래에서 전체 평균 단가인 75,985달러보다 낮은 평균 67,700달러에 매수를 진행해 장기적인 투자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기업들의 이러한 행보는 주주 가치 증대 전략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프로캡 파이낸셜은 비트코인 축적 외에도 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순자산가치 대비 25%에서 35% 할인된 주식을 700,000주 이상 사들였다. 잰3(Jan3)의 최고경영자 샘슨 모우(Samson Mow)는 현재 비트코인이 온스당 5,247달러를 돌파하며 과열된 금에 비해 장기 추세선 대비 24%에서 66%가량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금의 과거 평균 편차를 측정하는 제트 스코어(Z-score)를 강조하며, 이 비율이 -2 아래로 떨어졌던 2020년 코로나19 폭락이나 2022년 에프티엑스 파산 사태 직후 비트코인이 1년 내에 150%에서 300%에 달하는 폭발적인 랠리를 기록했던 역사적 패턴에 주목했다. 다만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거시적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두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기술적 차원에서는 70,000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 관건이다. 비트코인은 70,048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긴 윗꼬리를 남기고 하락했으며, 현재 1시간 차트 기준 50주기 지수이동평균인 67,484달러 아래로 밀려나 67,77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100주기 지수이동평균인 67,014달러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7 수준으로 떨어져 식어버린 상승 동력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당분간 63,500달러에서 70,000달러 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만약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경우 65,391달러를 거쳐 63,504달러까지 지지선을 시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67,400달러 붕괴 시 65,400달러를 목표로 삼고 69,200달러 위에 손절선을 두는 매도 전략이 유효한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