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급락의 원인이 특정 기관의 시장 조작이라는 음모론과 달리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부른 필연적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3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갤럭시 리서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배경에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의 매도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갤럭시 리서치 알렉스 손(Alex Thorn) 리서치 총괄은 이번 하락이 특정 업체의 조작보다는 선물 시장의 과열과 대규모 청산 사태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했다.
손 총괄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기 직전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격이 조정을 받기 시작하자 레버리지를 활용해 상승에 배팅했던 6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순식간에 강제 청산되면서 하락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졌다. 제인 스트리트의 움직임은 거대한 시장 흐름 속에서 발생한 일부 거래일 뿐 폭락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리서치는 개인 투자자들과 일부 기관들이 강세장에 취해 과도한 빚을 내어 투자한 점이 시장의 체력을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린 상황에서는 작은 악재에도 연쇄 반응이 일어나며 가격이 급락하는 구조적인 취약성을 드러낸다. 손 총괄은 “이번 사태는 시장 내부에 쌓여있던 거품이 터지는 과정이었을 뿐 제인 스트리트가 배후에서 조종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음모론이 확산되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손실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심리적 요인이 크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과도한 탐욕과 레버리지가 시장 붕괴의 주범임을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 시장의 투기적 속성은 여전히 강력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분석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기술적 지표와 시장의 유동성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갤럭시 리서치는 앞으로도 시장의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회복 여부는 선물 시장의 거품 제거 정도와 실질적인 매수세 유입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