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의 투기적 열기가 빠르게 식으면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형적인 사이클 후반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투더크립토버스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3월 31일(현지시간) 공개한 분석에서 소셜 데이터 기반 지표를 통해 시장의 냉각 신호를 제시했다. 해당 지표는 X 팔로워 증가율, 유튜브 조회수, 구글 검색량, 코인베이스 앱 순위 등을 종합해 개인 투자자 참여도를 측정한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관련 구글 검색량은 2017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1년과 2025년을 거치며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 데이터 역시 같은 흐름을 나타낸다. 2021년 주요 암호화폐 채널의 일일 조회수는 300만~400만 회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약 50만 회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웬은 이러한 현상이 투기적 과열이 해소되는 사이클 후반부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과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약세를 보이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재 시장 구조에서는 알트코인 강세장이 나타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진단도 나온다.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웬은 “시장 고점은 과열이 아닌 무관심 속에서 형성될 수 있다”며 현재 국면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주요 자산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유지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여전히 유효한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절반 이상이 운영되는 핵심 인프라로서 구조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와 관련 규제 정비 역시 이더리움 생태계 성장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결제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네트워크 활용도가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편 사회적 리스크 지표는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 대비 상대적 매력을 잃어가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시장에서는 투기적 자금이 빠져나간 이후 실질적인 활용 가치가 중심이 되는 구조로 재편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줄어든 구간에서 주요 자산의 장기적 가치에 집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