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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던질 때 큰손들은 연준 눈치?…제미니 승소 뒤 상승장 진실은?

2026-01-25(일) 06:01
제미니, SEC/챗GPT 생성 이미지

▲ 제미니, SEC/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규제 당국의 제미니(Gemini) 소송 전격 취하와 아서 헤이즈의 글로벌 유동성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이 역대급 강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가 제미니를 상대로 제기한 장기 소송을 공식 취하하며 투자자 원금 100% 회수를 공식화했다. 2026년 1월 23일 제출된 법원 서류에 따르면 SEC와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Gemini Trust Company)는 제미니 언(Earn, EARN) 프로그램 소송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투자자들은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Genesis Global Capital)의 파산 절차를 통해 약 9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현물로 돌려받았으며 SEC는 더 이상의 법적 조치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 아래 가상자산 업계가 거둔 상징적인 승리로 해석된다. 마크 우에다(Mark Uyeda) 의장 대행 체제의 SEC는 자율적 판단에 따라 소송을 종료했으며 앞서 제네시스가 2,100만 달러의 벌금을 지급하고 SEC와 합의한 점도 결정적 배경이 됐다. 규제 족쇄를 벗어던진 제미니는 최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CFTC)로부터 자체 예측 시장 운영 승인을 받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했다.

 

비트멕스(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글로벌 통화 정책의 변화를 근거로 2026년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강력한 강세장을 확신했다. 헤이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엔화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엔화 방어를 위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준이 달러를 발행해 엔화를 매입하는 조치를 실행하면 대차대조표가 급격히 확대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헤이즈는 연준의 엔화 방어 조치가 실행되는 순간 비트코인 강세장은 필연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엔화가 달러당 155.63엔까지 치솟으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환율 점검 보도는 이러한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거시적 통화 환경이 유동성 확대로 방향을 틀 경우 최근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깨는 강력한 시세 분출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시장 내부의 수급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4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8만 달러까지 밀린 후 반등할 가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거시적 호재가 동시에 나타나는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세를 멈추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