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현물 ETF의 강력한 자금 유입과 스테이킹 물량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겹호재를 타고 주간 5% 반등에 성공하며 5,000달러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FXStreet)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4일 연속 총 4억 7,4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11월 이후 가장 긴 유입세를 나타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결과 일주일 내내 유출 없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자 거래소 내 이더리움 잔고에서 17만 5,000ETH가 개인 지갑으로 빠져나가는 공급 부족 현상까지 포착되었다.
공급 측면의 압박은 스테이킹 수치에서도 확인된다. 전체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3,600만ETH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테이킹 대기열 또한 254만ETH로 치솟았다. 특히 이더리움 전문 기업 비트마인(Bitmine)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68만ETH를 스테이킹하며 시장의 신뢰를 뒷받침했다. 아울러 네트워크 활성 주소 수는 6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신규 유입 주소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생태계 확장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뚜렷하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3,260만 달러의 청산 물량 중 숏 포지션(매도 포지션) 청산이 2,570만 달러를 차지하며 하락을 예상했던 트레이더들이 대거 이탈했다. 주간 차트상 이더리움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형성된 우상향 추세선을 기반으로 상승 삼각형 패턴을 그려나가고 있다. 추세선 아래로 밀려나면 2,890달러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매수 열기는 상단 저항선 돌파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가격 전망도 낙관적이다. 이더리움이 20주 지수이동평균(Exponential Moving Average, EMA)을 회복하고 3,470달러와 3,670달러의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할 경우 상승 삼각형 패턴의 높이만큼 가격이 치솟아 5,000달러 고지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가 중립 수준을 시험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MACD)의 히스토그램 막대가 줄어들며 약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이더리움은 ETF라는 제도권 자금의 뒷받침과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라는 펀더멘털 개선이 맞물리며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저항벽을 넘어서며 5,000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임계점에 도달한 이더리움의 향방은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추가 유입 지속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