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 © |
빗썸의 대규모 비트코인 오(誤)지급 사고로 중앙화 거래소(CEX)의 ‘장부 거래’ 구조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는 사고를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통제 체계를 이미 구축해 운영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빗썸 사고는 장부상 숫자 입력 오류가 실제 유통량 급증으로 이어지며 이용자 불안을 키웠지만, 업비트는 동일한 장부 거래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실보유 자산과 전산 장부 간 괴리를 원천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측은 “장부 거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합성을 어떻게 검증하고 통제하느냐가 핵심”이라는 입장이다.
업비트가 강조하는 첫 번째 장치는 ‘준비자산 증명 시스템(Diff Monitoring)’이다. 이는 블록체인 지갑에 실제 보관된 디지털자산 수량과 내부 전산 장부에 기록된 수량을 365일 24시간 자동으로 대조하는 구조다. 디지털자산 특성상 입출금이 빈번하고 네트워크 확정 지연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정 기준을 넘는 불일치가 감지될 경우 즉시 경보가 울리고 단계별 제어 조치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두 번째는 이벤트 지급 구조 자체를 바꾼 점이다. 업비트는 이벤트 보상을 ‘숫자 생성’이 아닌 ‘사전 확보된 물량의 전송’으로 처리한다. 지급 예정 수량을 미리 확보해 이벤트 전용 계정에 반영한 뒤, 해당 계정에서 고객에게 분배하는 방식이어서 확보되지 않은 수량이 장부상으로 생성되는 일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업비트는 디지털자산관리팀, 운영팀, 모니터링팀을 분리해 집행·검증·감시 기능을 상호 견제하도록 했다. 사전 검증, 집행, 상시 감시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해 단일 담당자의 실수나 판단 오류가 곧바로 대규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번 빗썸 사례처럼 소규모 입력 실수가 대형 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와 대조되는 지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전산 장부 기반 거래는 은행·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방식”이라며 “문제는 내부 통제와 실시간 검증 체계의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빗썸 사고를 계기로 거래소 간 시스템 격차가 드러났고, 업비트의 상시 대조·사전 확보·다단계 승인 구조는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기준 모델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https://www.coinreaders.com/imgdata/coinreaders_com/202512/500_300_20251202075428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