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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안정에 속지 마라"…XRP, 횡보세 속에 숨겨진 매수세 실종

2026-03-09(월) 11:03
엑스알피(XRP)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올해 들어 가장 긴 횡보 구간에 진입하며 변동성 실종에 따른 매수세 부재와 기술적 저항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3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가격 변동성이 현저히 줄어들며 올해 가장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초 발생했던 극심한 변동성 장세와 달리 현재는 상대적인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안정을 강세장으로의 전환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유투데이는 현재의 흐름이 강력한 회복보다는 오히려 시장의 모멘텀 상실과 변동성 부족을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1.3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올해 초 급락 이후 꾸준히 상승해온 지지선 바로 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추가적인 붕괴는 피했으나 가격 변동 폭이 갈수록 좁아지는 양상이다. 박스권 내에서의 거래는 연초 이후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냈으나 기술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구조이다.

 

기술적 지표를 살펴보면 XRP는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26일 지수이동평균선과 장기 추세 지표가 하향 곡선을 그리며 가격 상단을 강하게 누르고 있다. 강력한 상승 시도가 나타날 때마다 저항 구역에 가로막히며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상승 추세선을 따라 미세하게 저점을 높여가고는 있으나 이동평균선의 강력한 오버헤드 저항을 돌파하기에는 역부족인 수준이다. 유투데이는 가격 안정성이 투자자들에게 기만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격이 더 이상 급락하지 않더라도 변동성 실종은 시장 내 강력한 유동성과 매수 압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결국 XRP의 현재 위치는 본격적인 회복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응축하지 못한 상태로 평가된다. 저항선 돌파를 위한 압도적인 거래량 유입이 확인되지 않는 한 지루한 횡보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좁은 박스권 내에서의 움직임보다 주요 이동평균선의 방향성 전환 여부를 최우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