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 비트코인(BTC), ETF/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이 5주 연속 이어지던 자금 유출의 고리를 끊고 대규모 유입세로 전환하며 강력한 반등의 신호를 보냈다.
3월 2일 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는 약 1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5주 동안 약 40억 달러가 빠져나갔던 하락 추세를 완전히 뒤집은 결과다. 가상자산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자금 유입을 주도한 것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다.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8억 8,2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전체 유입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펀드 역시 1억 1,70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1월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유입 기록을 세웠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솔라나(Solana, SOL)가 5,400만 달러, 체인링크(Chainlink, LINK)가 34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엑스알피(XRP) 또한 200만 달러의 자금을 흡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의 압도적인 지배력이 돋보였다. 미국 내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는 9억 5,7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 중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7억 8,7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캐나다는 3,400만 달러, 독일은 3,270만 달러, 스위스는 2,800만 달러의 유입을 각각 기록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자금 유입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최근의 가격 하락 여파로 인해 전체 가상자산 운용 자산 규모는 전주의 1,304억 달러에서 1,277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코인쉐어즈(CoinShares)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자금 유입의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촉매제를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대형 투자자들의 축적 욕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진 이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한 기관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다는 설명이다. XRP와 솔라나는 올해 들어 각각 1억 5,300만 달러와 1억 5,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대규모 유입을 기점으로 하락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도하는 자금 유입은 시장 전반의 유동성을 공급하며 가격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관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거시 경제 지표 변화와 상장지수펀드로의 추가 자금 유입 여부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