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암호화폐 탈취, 암호화폐 범죄/챗GPT 생성 이미지 |
유명 가상자산 투자자가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와 성폭행 협박을 당하며 2,4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강탈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거물급 투자자이자 대체불가토큰(NFT) 수집가인 실리튜나(Sillytuna)는 3월 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력적인 강도 사건의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당초 블록체인 보안 업체인 팩실드(PeckShield)는 실리튜나의 지갑에서 거액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주소 오염 공격인 어드레스 포이즈닝에 의한 해킹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실체는 훨씬 더 끔찍한 물리적 범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리튜나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기술적 해킹이 아닌 무기와 납치 그리고 가족을 향한 성폭행 협박이 동반된 잔혹한 강도 범죄였다고 밝혔다. 그는 “괴한들이 무기를 들고 침입해 비밀번호와 개인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며 가족들의 안전을 담보로 자산을 강탈했다”며 현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가상자산의 익명성과 고액 자산가들의 신원 노출이 맞물리며 오프라인에서의 물리적 폭력을 이용한 이른바 렌치 공격이 현실화된 셈이다.
팩실드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실리튜나의 지갑에서는 약 2,400만 달러 상당의 aEthUSDC가 공격자 소유의 지갑으로 전송되었다. 탈취된 자산 중 약 2,000만 달러는 다이(DAI)로 전환되어 공격자가 제어하는 여러 지갑에 분산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안 전문가들은 공격자들이 피해자의 지갑 주소와 유사한 가짜 주소를 생성해 송금을 유도하는 어드레스 포이즈닝 기법을 사전에 준비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실리튜나는 가상자산 업계를 영원히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무기와 협박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산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 가상자산과는 완전히 작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업계 초기부터 활동해 온 거물 투자자의 은퇴 선언은 보안이 생명인 가상자산 생태계에 물리적 보안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