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로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영국의 인플루언서 앤드류 테이트(Andrew Tate)가 하락장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도하는 투자자들을 향해 독설을 내뱉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3월 2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앤드류 테이트는 본인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패닉 셀링에 나선 이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테이트는 “너희가 평생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작은 위기에도 겁을 먹고 자산을 던져버리는 나약한 정신 상태 때문이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전쟁 공포로 시장이 흔들릴 때 오히려 부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며, 매도 세력을 강하게 질타했다.
테이트는 본인이 이번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았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바보들이 6만 3,000달러에서 비트코인을 팔아치울 때 나는 오히려 500BTC를 더 매집했다”라며 본인의 투자 행보를 공개했다. 테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며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소식에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6만 4,0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면서 발생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투매 물량이 쏟아지자 테이트가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전쟁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진정한 남자는 이런 시기일수록 대담하게 자산을 지켜내야 한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테이트의 발언에 대해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그의 강한 정신력이 자산 가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옹호하는 반면 대다수 투자자는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이용해 타인을 비하하고 본인의 부를 자랑하는 태도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이트와 같은 인플루언서의 자극적인 발언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무리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지정학적 위기를 소화하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테이트의 거친 언사가 남긴 파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가 언급한 비트코인 500BTC의 실체 여부를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눈은 중동의 정세 변화와 그에 따른 자금 흐름에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