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뉴욕 법원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설립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테러 방조’ 혐의 민사 소송을 각하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64건의 테러 공격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 535명이 원고로 참여하며 제기된 해당 소송에서, 원고 측은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은 테러 단체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방조하고, 결과적으로 테러 공격 실행이 용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법원은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이 테러 공격에 직접적으로 개입했거나 이를 지원하려는 의도를 가졌다는 사실을 원고는 타당하게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며 “피고가 테러 공격 성공을 돕거나 보장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자오창펑은 “어떤 중앙화 거래소(CEX)도 테러리스트들과 연관될 동기는 없다. 그들과 적극적으로 거래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두바이에 거주하며 하늘에서 미사일이 요격되는 걸 직접 목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