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암호화페 채굴, 혹한기/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전역을 덮친 기록적인 얼음 폭풍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의 핵심 연산 능력이 단 이틀 만에 급락하며 채굴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시장을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Hashrate)가 단 이틀 만에 1.133ZH/s에서 690EH/s로 수직 하강했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연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채굴자들이 자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마라(MARA)와 파운드리 디지털(Foundry Digital) 등 대형 채굴업체들이 밀집한 텍사스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살인적인 추위로 전력망이 마비되고 전기 요금이 폭등하자 업체들은 채굴기를 멈춰 세웠다. 미국 에너지부는 텍사스 전력망 운영사에 비상 명령을 내려 추가 자원을 투입하도록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블록 생성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채굴 난이도는 약 4.5%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악화로 채굴자들의 항복 선언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채굴 연산력의 가치를 나타내는 해시가격(Hashprice)은 하루 1TH/s당 0.039달러까지 떨어져 바닥을 기고 있다. 다크포스트 분석가는 기상 악화가 지속되면 채굴자들이 고정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채굴 능력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악재가 겹치며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 거래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8만 8,500달러를 일시적으로 회복했으나 지난주 대비 여전히 4.5%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3개월간 이어진 박스권 하단에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비관적인 투자 심리가 팽배해 상승 동력은 극히 제한적인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