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 서클(USDC)/챗gpt 생성 이미지 |
서클(Circle)이 미국 은행 인가를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이 USDC를 불법 자금 이체에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장과 규제 당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블록체인 추적자 ZachXBT는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가 북한 IT 인력들의 불법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서클은 이를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거래 규모만 수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은 서클이 6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미국 주정부 은행 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제기돼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ZachXBT는 서클이 자사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제재 대상 국가의 활동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는 과거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해킹을 감행한 바 있으며, 주요 G7 국가들도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암호화폐를 통한 제재 회피 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경고가 지속되고 있다.
서클 주식(CRCL)은 상장 직후 31달러에서 3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최근 일주일간 28% 하락하며 180달러에서 지지를 시도 중이다. 캐시 우드(Cathie Wood) 등 주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단기 압박이 커졌다.
다만, 번스타인(Bernstein) 애널리스트들은 서클 주식을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가진 스테이블코인 선두주자로 평가하며, 현재 수준에서 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서클이 결제 인프라 혁신을 선도할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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