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슈퍼사이클 vs 5만 달러 추락…어느 쪽이 정답인가?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례 없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립자의 확신과 5만 달러 선까지의 추가 조정을 경고하는 신중론이 교차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의 진행자 폴 배런은 1월 24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주기를 두고 엇갈리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분석했다.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은 다보스 포럼에서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이 과거의 4년 주기설을 깨고 강력한 슈퍼사이클을 맞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확산함에 따라 이번 상승장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분석가 에반 알도는 비트코인이 이미 5개월째 약세장에 머물고 있으며 슈퍼사이클 가설은 사실상 무효화되었다고 반박했다. 알도는 고차원 시간 프레임의 머니 플로우와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오는 5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에서 6만 달러 사이까지 밀려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쐐기형 패턴이 하방으로 이탈하는 곰 트랩의 가능성을 경계해야 하며 7만 달러 아래에서 장기적인 매수 기회를 노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거시 경제적 관점에서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교체 여부와 블랙록(BlackRock) 상무이사 릭 리더의 행보가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리더가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에 발맞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2분기 후반인 6월경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이 50bp 이상의 과감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공급되며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는 결정적인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은(Silver)이 100달러를 돌파하고 금(Gold)이 5,000달러에 육박하는 등 귀금속 시장으로 쏠렸던 개인 투자자들의 자본 흐름 역시 가상자산으로의 회귀를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귀금속 시장이 단기 고점에 도달함에 따라 향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 자금 순환매가 강력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반등 전까지는 우라늄이나 리튬 관련 에너지 ETF를 통해 자산을 방어하되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에 맞춰 비트코인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엑스알피(XRP)도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화 시점에 맞춰 강력한 반등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더리움은 연말에 통화 정책 수혜를 입으며 비트코인 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고 엑스알피는 1.15달러에서 1.30달러 사이의 지지선을 확보하며 기술적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반기 지수이동평균이 반전되는 구간이 대규모 자금 진입의 적기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새로운 상승 엔진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XRP 거래소 물량 57% 증발?…역대급 공급 쇼크, 5달러 랠리로 이어지나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거래소 물량의 절반 이상이 증발하는 역대급 공급 쇼크 국면에 진입하면서 억눌렸던 가격이 단숨에 5달러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샘 다오두(Sam Daodu)는 최근 몇 달 동안 상당한 양의 XRP가 중앙화 거래소를 떠나 장기 보관용 […]
10만 달러 기대 끝…비트코인 ‘장기 하락 경고’ 떴다
▲ 약세장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일주일 간의 약세 흐름 여파로 추가 급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9만 달러대에서 방향성을 잃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10만 달러 재돌파 기대가 커졌지만, 최근 조정 국면이 길어지며 단기 반등 시나리오는 사실상 힘을 잃은 모습이다. 알프랙탈(Alphractal) 최고경영자 조앙 웨드손(Joao Wedson)은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의 분석 근거는 ‘수익 구간 체류 일수(Days Spent at a Profit)’ 지표다. 이 지표는 과거 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높았던 날짜 수를 집계해, 시장이 고점 대비 어느 구간에 위치해 있는지를 보여준다. 웨드손에 따르면 현재 이 지표는 355일 수준이다. 이는 과거 약세장 바닥 구간에서 관측됐던 약 775일에 비해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역사적으로 이 지표가 크게 늘어날수록 장기 횡보 또는 하락 국면이 이어졌고, 다수 투자자가 매입 단가보다 낮은 가격에서 장기간 보유하는 구간이 형성됐다. 이 같은 수치는 비트코인이 아직 본격적인 바닥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웨드손은 “현재 지표 수준은 극단적 약세 바닥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며, 향후 약 300일 동안 추가 조정 구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가격이 6만 달러 선까지 재차 밀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현물 ETF 이후 시장에 진입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가 대규모 청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사이클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번 조정은 단기 변동성이 아니라 중기 하락 추세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주말시황] 디지털자산, 주말 내내 관망세⋯시장 시선은 연준으로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주말 내내 반등 동력을 잃은 채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성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오전 9시40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9% 오른 1억3176만2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
비트코인, 14만 달러가 끝 아니다…자오창펑의 슈퍼사이클 예측 적중할까?

▲ 비트코인(BTC) 2026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기존 4년 주기를 깨고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월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 CZ)의 발언을 인용해 2026년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사적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자오창펑은 CNBC 인터뷰에서 “2026년은 […]
에릭 트럼프의 한마디, WLFI 급등은 우연이었을까?
▲ 에릭 트럼프의 한마디, WLFI 급등은 우연이었을까/챗지피티 생성 이미지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지형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에릭 트럼프의 발언 직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이 급등하며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인 USD1을 언급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규제 명확화 기대 속에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인 3,150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USD1은 시가총액 기준 40억 달러를 돌파하며 페이팔의 PYUSD를 추월했다. 이는 PYUSD 대비 약 1.3배 규모로, USD1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시장 전체에서 USD1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2% 수준에 그친다. 추가로 약 17%만 더 성장할 경우 DAI와 유사한 규모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지만, 현재로서는 테더와 USDC 중심의 구조에서 점진적인 유동성 분산이 진행되는 단계로 해석된다. USD1의 구조적 전략도 주목된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USD1 유동성의 약 99%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 집중돼 있다. 두 네트워크 모두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디파이 활용도가 높은 체인으로, USD1이 실질적인 온체인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토큰은 2026년 들어서만 약 25% 상승하며 시장 내 강세 종목으로 부상했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도 이더리움이 약 10% 하락한 것과 달리 WLFI는 8% 상승하며 0.20달러 저항선에 근접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USD1 확산이 단기 테마에 그칠지, 아니면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구조적 유동성 이동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거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경우, WLFI 역시 해당 흐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욕증시-주간전망] 차기 연준 의장은 누구…FOMC·빅테크 실적도 주목
[뉴욕증시-주간전망] 차기 연준 의장은 누구…FOMC·빅테크 실적도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지명 여부, 빅테크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지난주 뉴욕증시는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갈등, 그에 이은 이른바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가 지배한 한 주였다. 미국과 EU가 서로 관세 위협을 주고받고 해소되는 과정에서 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결과적으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약보합으로 마무리했지만 주중 낙폭은 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18%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두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의의 틀을 마련하면서 그린란드 관련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FOMC 회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주요 이벤트 중 하나다. 엄밀히 말해 1월 FOMC 회의는 시장의 주목도가 평소보다 낮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7%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분기 경제전망요약(SEP)이나 점도표도 나오지 않아 추가로 시장이 챙겨야 할 재료도 없다. 파월의 기자회견에서 미국 법무부가 개시한 수사에 대해 질문은 나올 수 있지만 파월이 현장에서 강한 어조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할 가능성은 작다. 미국 법무부의 수사 개시 후 여론이 악화하자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단순한 자료요청 정도”라며 긴장을 낮추려 했던 만큼 파월도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FOMC 회의보단 이번 주 결정 날 수도 있는 차기 연준 의장에 세간의 이목이 더 쏠려 있다. 현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종 후보 3인으로 남은 가운데 예측시장에선 지난주 말 리더가 처음으로 지명 확률 1위에 올랐다. 리더가 시장 예상대로 차기 연준의 키를 쥐면 증시에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월러나 워시는 연준에 몸담았던 인물인 만큼 통화정책 성향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리더는 불과 이달 초까지만 해도 유의미한 후보군에서 배제됐던 만큼 시장의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트럼프가 지명했으니 비둘기파적 기조를 가질 것이라는 추측은 있으나 고용이나 물가, 혹은 경제 성장률 등에서 어느 부분에 가장 초점을 두는지도 불분명하다. 게다가 리더는 연준의 전면적 개편 구상으로 트럼프의 관심을 끌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연준의 조직 구조를 크게 뒤흔들면 그 자체로 시장엔 불확실성이다. 조직 개편이 어떤 강도로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채권시장은 리더에 우호적이지만 증시는 리더의 등판을 반기지 못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도 시장이 민감하게 보는 재료다. 이번 주에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중 4곳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메타, 애플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잇달아 발표된다. MS와 테슬라, 메타는 28일, 애플은 29일에 실적을 공개한다. 이번 실적에선 인공지능(AI) 인프라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빅테크들이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막대한 자금을 AI 설비투자에 지출하고 있는데 그만큼 수익성이 따라줄지 의심하는 시선도 상당하다. 증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에 대해 다소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MS와 메타의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각각 16%와 17% 이상 하락한 상태다. 애플도 14%, 테슬라는 약 10% 넘게 내려왔다. MS와 메타, 테슬라는 AI 설비투자가 기존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애플은 AI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주가 하락의 주된 배경이다. 4분기 실적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기회일 수도 있다. 마호니자산운용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기대치는 낮기 때문에 다소 부진한 상태인 몇몇 빅테크들은 실적 발표로 오히려 주가가 꽤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MS와 애플은 과도하게 주가가 내려온 것 같다”며 “다만 더 큰 베팅을 하려면 추가 하락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일정 및 연설 -1월 26일 11월 내구재 수주 -1월 27일 주간 ADP 고용 증감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일차 -1월 28일 FOMC 회의 2일차·기준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기자회견 기업 실적 :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1월 29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11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기업 실적 : 애플, 샌디스크, 록히드마틴, 캐터필러, 비자, 마스터카드 -1월 30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연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기업 실적 :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엑슨모빌, 쉐브론
비트코인 압수물 어쩌다 분실했나…검찰 관리부실 도마
비트코인 압수물 어쩌다 분실했나…검찰 관리부실 도마 “피싱 피해를 당한 것” 보안키 유출 가능성 등 의혹 이어져 검찰이 관리·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압수물 상당량이 사라진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최소한 압수물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23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상당량이 사라진 것을 지난해 12월 압수물 확인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파악했다. 자체 조사한 검찰은 “피싱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비트코인은 USB처럼 생긴 물리적 전자지갑 형태로 보관·관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 분산된 블록체인(공개 장부)에 기록된 것이어서 전자지갑에는 비트코인 자체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에 접근·처분할 수 있는 열쇠(보안키)가 담겨있다. 검찰의 설명대로라면 누군가 전자지갑을 연결해둔 채로 온라인 피싱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보안키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검찰이 주기적으로 압수물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압수된 비트코인을 확인하려다가 피싱 사이트에 잘못 접속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이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 등에 악성 코드를 심어 보안키를 탈취하는 방법도 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이 외에도 공용으로 관리되는 압수물인 만큼 보안키가 유출됐을 가능성과 압수물을 관리하는 내부 직원이 의도적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어떤 경우라도 검찰은 보안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6개월 넘게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라진 비트코인은 2021년 불법 도박사이트와 사설 선물거래 사이트를 운영한 가족을 수사하면서 압수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당시 수사를 한 경찰은 이들 가족이 보유한 비트코인 1천800개를 확인하고 압수(수사팀 전자지갑으로 이체) 절차를 진행했다. 하루 거래량 제한 때문에 여러 날에 걸쳐 압수 절차가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보안키를 이용, 다른 곳으로 빼돌렸다. 결국 수사팀은 320여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하는 데 그쳤고, 이를 전자지갑 형태로 검찰에 넘겼다. 당시 비트코인을 빼돌린 범인으로 피의자 가족들이 지목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재판 과정에서도 뚜렷하게 입증되지 않아 빼돌려진 1천400여개의 비트코인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다만 압수된 비트코인 320개는 수사기관 소유의 새로운 지갑으로 옮겨진 만큼 같은 수법으로 빼돌리기에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그 무엇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데다 빠르게 비트코인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현재 단계에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2026년 강세장 확신한다"
▲ 비트코인(BTC) 상승/AI 생성 이미지 엔화 급등과 연준 개입 가능성이 맞물리며,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장이 2026년에 다시 열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올해 비트코인 강세장이 재개될 수 있는 거시적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엔화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점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가 달러를 풀어 엔화를 매입할 경우 비트코인에 강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사실이라면 비트코인에 매우 강세 신호이다. 연준이 달러를 찍어 은행 준비금을 만들고, 이 달러가 엔화 매입에 사용된다면 연준 대차대조표의 외화 자산 항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엔화 방어를 위해 달러·엔화 환율 점검을 실시했다는 보도에도 주목하며, 아직 재무부의 공식 개입은 없지만 정책이 실행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직접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본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나왔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설이 돌며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컸지만, 동결 결정 이후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는 달러당 155.63엔까지 올라 하루에만 약 1.75% 상승했고,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이다. 엔화 강세가 비트코인 급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초기 전망과 달리, 헤이즈는 정반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연준이 엔화 방어에 나설 경우 글로벌 유동성이 다시 확대되며 비트코인 강세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이 이 정책을 실행하면 비트코인 강세장은 피할 수 없다”는 그의 발언은 거시 통화 정책이 암호화폐 흐름을 다시 뒤집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파생시장과 기관 수급은 아직 강세 재개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폴리마켓 데이터에서는 투자자 다수가 비트코인이 먼저 8만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현물 ETF에서도 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동안 비트코인 ETF에서 1억 4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최근 5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이어졌다. 지난 일주일 누적 유출액은 14억달러를 넘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비트코인 ETF는 지난해 10월 급락 이후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강세 재개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엔화 급등과 연준 정책 불확실성, 기관 자금 이탈이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은 다시 방향성 탐색 국면에 들어섰다. 헤이즈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지 여부는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과 엔화 방어 조치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트럼프 “캐나다에 100% 관세” 경고⋯글로벌 긴장에도 디지털자산 시장은 ‘무덤덤’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대(對)중국 무역 관계 강화를 문제 삼으며 최대 1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비교적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중국산 제품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간 경유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