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왜 하루 만에 7억 달러 청산을 불렀나?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유럽연합(EU),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3% 넘게 밀리며 단기 조정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레버리지 청산이 촉발한 급락에 미·EU 무역 갈등과 고래 매도까지 겹치면서 시장은 전형적인 ‘리스크 오프’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3.59% 하락했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4.97% 내렸지만, 30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1.65%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 급락과 중기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가장 직접적인 하락 요인은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이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이탈하는 과정에서 하루 동안 약 7억 89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이 중 91%가 롱 포지션이었다. 미결제 약정이 한 달 새 13.37% 증가하며 과도한 레버리지가 쌓인 상황에서 주요 지지선 붕괴가 연쇄적인 손절과 청산을 불러왔다는 평가다. 거시 환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치면서 무역 갈등 우려가 재점화됐고,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같은 시점 나스닥 지수가 1.6%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과의 동조화가 강해지며 비트코인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신규 고래’의 매도 압력이 확인됐다. 보유 기간 155일 미만의 중·단기 대형 보유자들이 약 14만 8,000BTC를 손실 구간에서 매도하며 약 60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확정했다. 이들 집단의 평균 매입 단가는 약 9만 8,000달러로, 현물 가격이 이를 밑돌자 리스크 관리 차원의 매도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그룹이 실현 자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가격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면서도,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약 3,070억 달러가 잠재적 대기 자금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관건은 비트코인이 8만 9,000달러 안팎의 지지선을 지켜내며 추가 청산 연쇄를 막을 수 있느냐다.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변동성은 한층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호재라더니 7% 급락…카르다노 긍정 여론 ’27배’도 못 막은 추락
▲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카르다노(Cardano, ADA) 창시자의 규제 법안 비판이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급락하는 기현상이 발생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카르다노에 대한 강세 심리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시점이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최근 방송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직후라는 점에 이목이 쏠렸다. 호스킨슨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업계가 규제 당국의 통제하에 놓일 수 있다”며,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헸다. 호스킨슨은 법안의 주요 결함으로 모든 거래에 대한 의무적인 신원 확인 요건과 탈중앙화 금융 활동에 대한 제한을 꼽았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커뮤니티 내에서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나 긍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호스킨슨의 비판 이후 강세 의견이 약세 의견보다 27배나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어 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입증했다. 그러나 폭발적인 강세 심리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매도 압력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 샌티먼트는 시장이 대중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역발상적인 움직임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5년 10월 하이드라 v1.0.0(Hydra v1.0.0) 출시 당시에도 강세 심리가 고조되었으나 미중 무역 갈등 등 거시적 악재로 인해 가격이 급락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하락세 역시 거시경제적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스킨슨의 방송이 있었던 1월 18일 0.39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카르다노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획 발표로 인한 시장 전반의 매도세에 휘말리며 다음 날 0.36달러까지 7.69% 하락했다. 영국과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관세 위협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다. 카르다노는 일시적으로 0.37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았다. 보도 시점 기준 카르다노는 0.366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높은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와는 대조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XRP, 왜 비트코인보다 더 크게 흔들렸나?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다. 비트코인 중심의 자금 쏠림이 심화되는 가운데, 핵심 지지선 이탈과 약화된 기술 지표가 겹치며 단기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1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5.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88% 줄었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24%까지 상승하며 알트코인 전반에서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7로, 시장이 명확한 ‘비트코인 시즌’ 국면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자금 흐름 측면에서 XRP의 약세는 알트코인 유동성 고갈과 맞물려 있다. 주요 트레이딩 업체들은 기관 자금이 여전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묶여 있다고 진단했고, 그 결과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은 크게 줄었다. 실제로 XRP 파생상품 미결제 약정은 한 달 기준 6.34% 감소하며 레버리지 기반 거래 수요도 위축됐다. 기술적 흐름 역시 부담이다. XRP는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2.11달러와 3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2.01달러를 잇달아 이탈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음의 영역으로 내려섰고, 상대강도지수는 44.8까지 밀리며 과매도도, 반등 신호도 아닌 애매한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1.90달러 지지선 붕괴 이후 1.81달러, 나아가 2025년 저점인 1.79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경계도 나온다. 규제 이슈는 엇갈린 영향을 주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을 공개 지지하면서 업계 내 논쟁이 불거졌지만, 동시에 XRP 관련 상장지수상품에는 최근 한 주 동안 6,950만 달러가 유입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분쟁이 이미 마무리됐다는 점은 구조적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XRP 고유의 악재라기보다는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흐름과 기술적 트리거가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8만 9,000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고, XRP가 1.93달러 부근의 주요 이동평균선을 회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 구간을 되찾지 못할 경우 변동성 확대와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트래픽 폭증했다더니 가격은 왜? 이더리움 3천달러 붕괴의 미스터리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이 네트워크 활성도 급증이라는 외형적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3,000달러 선이 붕괴되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의 네트워크 트래픽 폭증이 실질적인 수요 증가가 아닌, 스팸성 공격인 주소 오염(Address Poisoning)에 의한 허수였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시장 심리를 냉각시켰기 때문이다. 1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온체인 연구원 안드레이 세르게엔코프는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급증의 주원인으로 주소 오염 공격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주 이더리움 일일 거래량이 290만 건으로 치솟고 신규 주소가 평소보다 170% 급증한 270만 개가 생성되었으나, 이는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 이후 낮아진 수수료 환경을 악용한 스패머들의 활동 결과라고 분석했다. 주소 오염은 공격자가 사용자 지갑 주소의 앞뒤 문자가 유사한 가짜 주소를 생성해 1달러 미만의 소액, 즉 먼지(Dust)를 보내 거래 내역을 조작하는 수법이다. 사용자가 거래 내역에 찍힌 익숙한 주소를 무심코 복사해 자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하는 이 공격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거래 급증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578만 개 주소 중 약 386만 개가 이러한 오염 공격의 타깃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펀더멘털의 허상은 즉각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는 2억 6,5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매수) 청산액이 2억 4,900만 달러에 달해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은 20일 및 5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12월 18일부터 형성된 상승 삼각형 패턴의 하단 지지선을 모두 하향 이탈하며 3,000달러 선을 내줬다. 현재 중요 지지선인 3,057달러마저 붕괴된 상태로, 이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가격은 다음 핵심 지지선인 2,88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보조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아래로 떨어져 약세 모멘텀이 우세함을 시사하고 있으나,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astic Oscillator)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어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장은 현재 가짜 수요로 밝혀진 네트워크 활성도 이슈와 기술적 지지선 붕괴라는 이중고 속에서 바닥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애널리스트 “탈중앙화가 양자컴퓨팅 시대에 비트코인 발목 잡을 것”
리얼비전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X를 통해 “과거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위험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치부했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양자컴퓨팅이 현실화 될 경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 시스템 전반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형 은행들은 이미 양자컴퓨팅에 대비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연구 개발에 나섰다. 반면 비트코인은 다르다.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는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탈중앙화 된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느리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리스크 평가 위원회도, 권한을 위임받은 주체도, 업그레이드를 주도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양자컴퓨팅이 언제 실현될 지는 모르지만, 그 파급력은 막대할 것이다. 탈중앙화 시스템의 리스크는 이러한 위험 초기 단계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여기’ 뚫리면 대세 상승…세 번째 도전은 다를까?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장기 추세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인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돌파를 목전에 두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서며 시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수개월간 가격 상승을 제한하며 저항선으로 작용해 온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돌파를 위해 세 번째 시도를 진행 중이다. 앞선 두 차례의 시도는 모두 […]
130달러 붕괴는 개미 털기?…솔라나 고래들, 유통 물량 64% 장악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가 시장 전반의 약세로 130달러 선을 내어줬지만,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과 역대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활성도가 포착되며 강력한 반등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가격이 1월 2일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온체인 데이터는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는 고래들의 움직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
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 상품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

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 상품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 CNBC 인터뷰서 언급…”일부 가격 인상 불가피할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 물가를 실질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고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중 인터뷰에서 “아마존과 다수의 판매업체들은 관세에 대비해 재고를 […]
그린란드 둘러싼 미·유럽 갈등, 시장 최대 리스크로 부상

[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편입 의지를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강조하면서, 미국과 유럽 간 외교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시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그린란드 집착 재점화… “매우 흥미로운 다보스가 될 것”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도착을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통제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평화를 보장할 […]
[뉴욕코인시황/마감] 관세 공포에 ‘9만달러’ 내준 비트코인… “안전자산으로 돈 뺀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뉴욕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2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대상 관세 경고와 일본 국채시장의 혼란, 그리고 유동성 급감 속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9만 달러 선이 무너지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고, 관련주와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코인 동향 비트코인 3.8% 하락…이더리움·솔라나도 동반 약세 비트코인(BTC)은 전일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