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킨슨 "카르다노, 기술보다 서사가 없다"…비트코인 디파이로 재도약하나?

▲ 카르다노(ADA)  카르다노(Cardano, ADA)가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Bitcoin DeFi) 생태계의 중심지를 목표로 기술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고 있지만,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분명한 메시지와 리더십의 부재가 시장 내 존재감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최근 스마트컨트랙트 프레임워크 ‘레이오스(Leios)’, 레이어2 확장 솔루션 ‘하이드라(Hydra)’, 온체인 개인정보 보호 기능인 ‘미드나이트 글래시어 드롭(Midnight Glacier Drop)’ 등 주요 기능을 출시했다. 특히 탈중앙화 거래소 민스왑(Minswap)은 비트코인 유동성을 활용해 2조 달러 규모의 시장에 접근할 계획이며, USDM 스테이블코인과 레이스 월렛(Lace Wallet)도 점차 대중 채택을 확대 중이다. 그러나 호스킨슨은 이러한 기술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 생태계에는 이를 외부에 명확히 전달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집행 권한과 유능한 재단’이 없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비트코인 디파이는 카르다노에게 가장 큰 기회이지만, 이를 주도할 조직이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카르다노를 “죽어가는 체인”이라고 비판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서사를 끌고 가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소통과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는 법적 위협과 비난 속에서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의 시기였다”고 토로했다. 카르다노 개발사 인풋 아웃풋 글로벌(Input Output Global)은 생태계의 핵심 조율자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8월 예정된 레어 에보(Rare Evo) 컨퍼런스를 통해 카르다노 헌장을 재정비하고 거버넌스 구조에 집행 권한을 위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비트코인 디파이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부펀드 아이디어도 검토되고 있다. 호스킨슨은 과거 ADA 1억 달러를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 기반에 강력한 내러티브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XRP, 반등보다 하락 가능성 상승…3달러 회복 언제쯤?

▲ XRP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수 주째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 갇힌 채 거래량과 변동성 모두 감소하면서 3달러 재돌파 기대감은 점차 현실성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5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 200일 이동평균선 등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이들이 모두 상단 저항으로 겹쳐진 상태다. 이는 상승 전환을 위한 관문이 지나치게 밀집해 있다는 의미로, 실질적인 반등을 위해선 강한 매수세가 동반된 돌파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최근 차트에서는 이른바 ‘이동평균선 압축(EMA squeeze)’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큰 방향성 돌파 전 징후로 여겨지지만, 현재 거래량이 매우 낮고 변동성이 수개월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오히려 하락 쪽 돌파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 수준에서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매수세와 매도세 모두 뚜렷한 주도권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투기성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유동성과 모멘텀의 급등을 기반으로 저항을 돌파하던 XRP의 전형적인 상승 흐름은 현재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이번 EMA 압축이 실제 상승으로 이어진다 해도,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단기 반등 후 빠른 하락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세의 지속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XRP가 의미 있는 반등을 시도하기 위해선 적어도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거래량이 동반 상승해야 한다는 조건이 전제된다. 전문가들은 XRP가 다시 강세 국면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방향성 없는 횡보 흐름이나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로선 3달러 회복은 기술적 조건과 시장 심리 모두에서 충족되지 않은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中 6월 제조업 PMI 49.7…미중 관세전쟁 휴전에도 석달째 ‘수축'(종합)

中 6월 제조업 PMI 49.7…미중 관세전쟁 휴전에도 석달째 ‘수축'(종합) 6월 비제조업 PMI 50.5…”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성 커져”   미중 관세전쟁 휴전에도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째 경기 수축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PMI가 전월(49.5)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9.7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달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석 달 연속 기준선(50)을 밑돌았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對)중국 관세 압박과 중국 국내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커진다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PMI의 위축 속도가 점차 완화돼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는 신호로 보인다면서도 미중 갈등 등 외부 요인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쉬톈천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2개월 연속 전월에 비해 개선된 것은 좋은 신호”라면서 “무역 분야에서 선적을 앞당기는 경향이 보이기는 하지만, (휴전으로) 관세율이 하락하면서 제조업체들이 연말 시즌 물량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황쯔춘 이코노미스트도 “6월 PMI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가 일정 수준의 모멘텀을 회복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중국과 서방과의 갈등은 계속해서 수출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디플레이션 압력 또한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이 올해도 내세운 5%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는 무역갈등이 봉합되고 훨씬 확실하고 견고한 수준의 미중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6월 PMI는 미중이 무역전쟁을 9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뒤 한 달간의 동향이 온전히 반영된 첫 수치”라면서 “향후 무역 합의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올해 안에 중국 제조업이 다시 강세를 보일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비제조업 PMI는 6월 50.5로 전월(50.3)보다 0.2포인트 올라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업황지수가 52.8로 전월(51.0) 대비 1.8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 업황지수는 50.1로 전월(50.2)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중국 6월 PMI는 50.7로 전월(50.4)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PMI, 종합 PMI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는 것은 중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 ETF 유입, 2년 만에 최고…디지털자산 ‘투자 매력’ 흔들린다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4년간 이어진 순유출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주요 디지털자산 지수는 2021년 초 수준에서 정체되며 투자 매력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6월 27일 기준 금 ETF 총 보유량은 104.7메트릭톤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BGCI)는 859.95에 머물러 2021년 초 수준에 그쳤다. 마이크 맥글론 […]

이더리움 고래, 10년 침묵 깨고 부활…대규모 매도 임박했나

▲ 이더리움(ETH)     10년 넘게 잠들어 있던 이더리움(Ethereum, ETH) 초기 투자자 지갑이 최근 깨어나면서 약 78만 7,000%에 달하는 수익률이 공개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제네시스(Genesis) 이벤트 당시 310달러에 1,000 ETH를 매수한 한 고래 지갑이 최근 1 ETH를 전송하는 테스트 거래를 진행했다. 현재 이더리움 시세인 2,502달러 기준 […]

[뉴욕 코인 시황/출발] 비트코인 10.8만달러 혼조세…이더·BNB 강세

[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거의 1년 만에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과 불확실한 정부 정책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며 S&P 500 지수는 2월 이후 첫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10만8000달러 혼조…이더리움·BNB 상승, 솔라나는 하락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웃도는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간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30일(미 […]

카자흐스탄, 압류·채굴 자산으로 국가 디지털 준비금 만든다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카자흐스탄이 국가 차원의 디지털자산 준비금 설립에 나섰다. 압류한 가상자산과 정부 주도의 채굴 수익을 기반으로 국가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30일(현지시각) 국영 통신사 카진폼(Kazinform)은 카자흐스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Kazakhstan)이 국가 차원의 디지털자산 준비금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 준비금의 구성 및 운용 방식에 대해 국제 사례를 참고해 연구 중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준비금은 […]

38% 폭락 경고…수이, 2달러 붕괴 ‘적신호’

▲ 수이(SUI) 네트워크/출처: X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수이(SUI) 가격이 되레 급락 위험에 직면했다. 희귀한 역 컵앤핸들(inverted cup and handle) 패턴과 함께 1억 2,3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토큰 언락이 동시에 예정돼 있어, 향후 며칠간 SUI 가격이 2달러 아래로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날 SUI 가격은 2.83달러로 전일 […]

XRP, ‘빅 뷰티풀 법안’ 훈풍에 7% 급등…저항선 돌파 후 숨 고르기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상원의 ‘빅 뷰티풀 법안(Big Beautiful Bill)’ 승인 소식에 엑스알피(XRP) 가격이 48시간 동안 약 7% 상승했다. 외신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2.08달러에서 2.22달러까지 오르며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법안은 예산 구조 조정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금융 완화 정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법안이 정부 지출 격차 확대, 달러 약세 장기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