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챗봇 ‘그록’, 이스라엘-이란 전쟁 팩트체크 부정확”
“머스크 챗봇 ‘그록’, 이스라엘-이란 전쟁 팩트체크 부정확” “정확하고 신뢰성·일관성 있는 정보 제공 능력에 결함”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이스라엘-이란 전쟁과 관련해 부정확하고 앞뒤가 안 맞는 답변을 내놓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AFP통신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디지털 포렌식 연구 랩'(DFR랩)이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팩트체크 도구로서 그록의 신뢰성에 대해 또다시 의문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DFR랩은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의 초기 며칠간 그록의 동작을 연구해 보니, 이 AI 챗봇은 위기 시점에서 정확하고 신뢰성과 일관성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에 상당한 결함과 제한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록은 이미 확인된 사실들을 확인하고, 가짜 비주얼을 분석하고, 미확인 주장을 회피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DFR랩은 그록이 내장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다양한 언어들로 올라온 13만개의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그록이 AI로 생성된 미디어의 진위를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똑같은 AI 생성 영상을 보고 1분 간격도 안 되어서 ‘파괴되지 않았다’와 ‘파괴됐다’는 서로 모순되는 결론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AI 챗봇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데 앞장서는 경우도 있다는 게 가짜뉴스 감시기구 ‘뉴스가드’의 지적이다. 중국이 이란을 돕기 위해 군용 화물기를 보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그록은 사용자들의 질문에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고 답했으며, 경쟁 챗봇인 퍼플렉시티도 같은 답변을 했다. 머스크는 그록이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데에 진보 성향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 매터스 포 아메리카’를 종종 정보 소스로 쓰는 데에 대해 극도의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일 엑스(X)에 “부끄러운 줄 알아라, 그록”이라며 “너의 정보 소스는 형편없다”고 썼다. 머스크는 미디어 매터스 포 아메리카가 X에 대한 광고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해왔으며, 최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면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 단체는 FTC의 조사가 트럼프 2기 정권 실세인 머스크의 입김에 따른 보복이라고 주장하면서 조사 중단을 요구하는 소장을 23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메타플래닛, 신주 발행해 $5.15억 조달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채택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신주 발행으로 5.15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11,111 BTC를 보유 중이다.
바클레이스, 암호화폐 결제 차단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6월 27일(현지시간)부터 은행 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IXO 2025] “USDT로 인건비 줬는데, 세금 처리는?”…가상자산 회계, 실무는 여전히 회색지대
▲ ‘가상자산 회계, 실무 현장의 어려움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한 패널 세션이 진행됐다.“실제 가상자산 관련 업무는 매일 벌어지는데, 기준은 아직 없다.”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3’에서는 ‘가상자산 회계, 실무 현장의 어려움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한 패널 세션이 진행됐다. 좌장은 윤유찬 오현회계법인 이사가 맡았으며,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와 권인욱 아이더블유세무사무소 세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윤유찬 이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법인의 가상자산 취득이 허용되고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면서 회계·세무 실무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세션의 취지를 설명했다. 윤 이사는 “과거 거래소 CFO로 재직할 당시,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인도 개발자에게 업무 진도에 따라 USDT로 급여를 지급한 적이 있다”며 “국내 인력이 아니라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었지만, 세법상 정산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글로벌 기업도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쓰는 만큼, 실무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장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인건비를 지급하든,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받든 기본 거래 구조는 변하지 않는다”며 “용역을 제공받고 대가를 수령했다면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는 납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자산으로 받은 수익은 기업 입장에선 자산으로 인식되며, 보유 목적이면 무형자산, 반복적 매매 목적이면 재고자산으로 분류돼 회계 처리 방식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권인욱 세무사 역시 “가상자산으로 매출 대금을 받았다면, 수령 시점의 평가액 차이는 영업 외 비용으로 처리하면 된다”며 “코인 수량 기준으로 계약된 경우, 매출 귀속 시점의 환율로 원화 기준 금액을 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세무사는 “법인 자산을 대표 개인 지갑으로 수령하는 경우는 회계상 부적절한 처리로 간주될 수 있다”며 “반드시 법인 명의 지갑 또는 계좌를 통해 수령해야 명확하다”고 경고했다. 토론은 비상장 코인의 시가 평가로 이어졌다. 윤유찬 이사는 “상장된 코인은 시가 산정이 명확하지만, 비상장 코인이나 상장 예정 코인은 현장에서 항상 질문이 많은 주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대표는 “공정가치 평가가 어려운 경우 취득가 기준으로 회계처리하며, 상장 후에는 시장가격을 반영해 평가할 수 있다”며, “공정가치는 반복된 거래, 가격 공개, 현금화 가능성을 갖춘 활성화 시장 가격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인욱 세무사는 세법상 시가 평가 기준으로 ▲매매사례가액과 ▲보충적 평가방법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비상장 코인을 P2P로 100만원에 거래했다면, 해당 금액이 시가로 인정된다”며 “다만 특수관계자 거래는 시가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상속·증여의 경우 “1개월 전후 평균가나 공시 종가 등 보충적 평가 방법을 활용해야 하며, 고액 코인 상속 시 가산세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윤유찬 이사는 “최근 스테이킹이나 채굴, 노드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마지막 주제를 꺼냈다. 이장우 대표는 “채굴은 연산력, 스테이킹은 자산 예치, 노드는 네트워크 운영 참여를 통해 보상을 받는 구조로 다르지만, 모두 법인 소득으로 간주돼 법인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그는 “채굴 보상은 공급자가 없는 경우 부가세 대상이 아니지만, 특정 재단으로부터 받는다면 용역으로 판단해 부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권인욱 세무사는 “세법상 실질과세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스테이킹이 단순 자산 대여라면 2027년부터 과세되지만, 용역 제공에 해당하면 지금도 과세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력이나 설비를 투입해 수익을 얻는 구조라면 사업으로 보아야 하고, 그 경우 고액 수익 발생 시 세무조사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은 “결국 실질에 맞는 기준 정립이 가장 중요하며, 당장은 실무자들의 책임 있는 판단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세션은 “가상자산 회계·세무는 지금도 매일 실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고, 그만큼 회색지대도 많다”는 윤유찬 이사의 총평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IXO 2025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지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한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바이낸스서 대규모 유출…지정학 완화에 기관 자금 ‘리스크 온’ 전환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각각 4,000 BTC, 61,000 ETH 이상 바이낸스에서 출금됐다. 이는 단일 거래소 기준 최근 보기 드문 규모의 유출로,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 목적의 자산 이전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을 발표한 직후 발생했다. 이후 유가가 14% 이상 급락하고 S&P 500 지수는 6,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러한 매크로 환경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순유출(netflow) 차트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의 유출이 특히 두드러졌으며, 다른 거래소는 대부분 중립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기 투기보다는 자산 자가 보관(self-custody)을 위한 기관 또는 고액 자산가(HNI)들의 포지션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은 초기엔 충돌 위기를 겪었으나, 양국이 미사일 공격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인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하에 휴전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안한 균형 속에서도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비트코인과 솔라나(SOL)는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반등에 성공한 반면,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BNB)는 상대적으로 약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 신뢰가 아직 일부 종목에 한정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지정학적 완화, 인플레이션 둔화,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라는 거시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향후 기관 매수세 증가 및 가격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XRP, 거래소에서 일주일 만에 57억 개 이탈…공급 쇼크 시작되나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엑스알피(XRP) 보유량이 단 일주일 만에 124억 달러어치 감소하면서, 시장에 공급 쇼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바이낸스, 업비트, 비트파이넥스,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의 XRP 보유량이 6월 18일 이후 일주일 사이 약 57억 3,600만 개 감소했다고 전했다. XRP 유통량 약 589억 개 중 10%가 거래소에서 사라진 셈이다. 이 중 업비트는 6월 18일 기준 60억 6,900만 개의 XRP를 보유했으나 현재는 10억 8,000만 개 수준으로 줄어들며 49억 8,900만 개가 빠져나갔다. 바이낸스도 같은 기간 6억 1,700만 개가 감소했으며, 바이비트는 1억 2,700만 개, 비트파이넥스는 315만 개 수준이 줄었다. 이 같은 보유량 감소는 보통 장기 보유를 위한 자산 인출을 의미하며, 거래소 내 매도 압력을 낮추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거래소 자체의 콜드월렛 이관이나 내부 재조정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 현상이 단순한 이동 이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분석가 미스터 줌(Mr. Xoom)은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이례적인 변동에 주목했고, 시장 분석가 레미 릴리프(Remi Relief)는 공급 쇼크가 발생할 경우 XRP가 25달러에서 최대 75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웨일얼럿(Whale Alert)이나 XRPScan 등 온체인 플랫폼에서는 관련 대규모 이동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상 징후나 보안 위협 정황도 보고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보유량 급감이 기술적 오류인지, 실제 인출에 따른 현상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분석 "BTC 투자 기업 늘지만…ETF만큼 영향력 크지 않아"
BTC 투자 전략을 채택한 기업들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BTC 현물 ETF만큼 크지 않다고 암호화폐 마켓 리서치업체 K33 리서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가 진단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BTC 가격은 현물 ETF 자금 흐름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지난 30일간 ETF에 1.3만 BTC가 유입됐는데, 이는 4월 23일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이러한 추이에 부합하게 BTC 가격도 움직였다. 반면 BTC 투자 기업이 가격 미치는 영향은 덜 직접적이다. 이는 상당수 기업들이 대규모 BTC 보유자들과 지분과 BTC를 교환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시장에 수요를 일으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BTC $107,000 상회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BTC가 107,000 달러를 상회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10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英 상장 금광업체, $136만 BTC 투자 예정
영국 상장사인 금광업체 블루버드마이닝벤처스가 총 200만 파운드(272만 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중 100만 파운드(136만 달러)를 BTC 매입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루버드마이닝벤처스는 향후 채굴 수익을 BTC로 전환하고 이를 재무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낸스 OL 무기한 선물 상장
바이낸스가 6월 25일 20시 30분(한국시간) OL 무기한 선물을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최대 50배 레버리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