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현대차 목표가↓…”관세 충격에 실적 부진 예상”
메리츠증권, 현대차 목표가↓…”관세 충격에 실적 부진 예상” 메리츠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1만원에서 26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21만7천원이다. 메리츠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3조3천억원, 순이익은 2조9천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각각 9%, 13%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미국) 관세 적용 차량의 판매 및 원가 반영이 지난달부터 시작됐다”며 “이에 전년 동기 대비 약 7천200억원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 (충격) 방어를 위해 가동률 상승이 절실한 신 공장 메타플랜트도 성과가 부진하다”며 “30% 이하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며, 초기 가동 손실이 약 1천3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유지되면 연간 6조2천600억원의 영업실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44%에 달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카 개발 가속은 물론 주주환원을 위해서도 안정적인 실적 전개가 필요하다”며 “관세 협상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시기인 다음 달 8일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켓뷰] 하방 경직된 코스피…엔비디아·마이크론 호재 상승여력 테스트
[마켓뷰] 하방 경직된 코스피…엔비디아·마이크론 호재 상승여력 테스트 이달 16거래일중 14일간 15% 올라…차익매물 소화하며 3,100 고수 美 엔비디아 4% 급등 ‘사상 최고가’…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AI 투자 사이클 유효 확인…HBM 종목 수급 쏠림 주목” 26일 국내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3,100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있는 상황이지만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가 지수 탄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57억원, 5천1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7천5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지난 24일 3% 가까이 급등한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급등세를 보인 원전, 인터넷·게임 업종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자동차 등 최근 급등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으로 순환매가 일어났다. SK하이닉스[000660](2.69%)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28만6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1.32%)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SK스퀘어[402340](6.19%) 등 지주사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완만한 조정 분위기 속에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이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올랐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강세로 주요 지수가 전고점에 가까워진 것이 투자자의 매수 심리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상원 의회 보고에서 “기다리기에 적절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전날에 이어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4.33%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다시 전 세계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AMD(3.59%), 브로드컴(0.33%) 등도 투자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정규장에서 소폭 약세로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3%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 45분 현재는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강세는 이날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MSCI 한국지수 ETF는 정규장에서 0.39%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낙폭을 만회 중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5% 상승했고 러셀2000지수는 1.16% 올랐다.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여력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로 인한 D램 전방 수요 불확실성, 지정학 불확실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도 구조적 수요 증가가 만들어내는 AI 투자 사이클은 유효함을 엔비디아, 마이크론이 보여줬다”며 “HBM 종목으로의 수급 쏠림이 얼마나 진행될지가 오늘 국내 증시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연일 하방 경직성을 재차 확인하고 있는 코스피이지만 점차 과열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주가 추세 강도를 파악하는 보조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는 이날 현재 86%로 과매수 기준점인 70%를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16거래일 중 14거래일 간 상승하며 15.22%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35% 이상 올랐다.
도지코인, 2달러 도달론 솔솔…비트코인과 함께 상승 반전 시도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일간 차트에서 도지(Doji) 캔들 패턴을 형성하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분석가들은 이 패턴이 하락장에서의 추세 전환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하며, 도지코인이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의 일일 마감이 도지 캔들 형태로 끝난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하락 추세 말미에 등장한 도지가 상승 반전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며, 도지코인이 조만간 다시 0.2달러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도지코인은 한 달 사이 27% 이상 하락하며 0.2달러 아래로 밀려난 상태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6,000달러를 회복함에 따라, 도지코인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유입되고 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DOGE/BTC 페어 차트를 근거로 ‘도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2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케빈 캐피털(Kevin Capita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도지코인의 핵심 지지선으로 0.12달러에서 0.142달러 사이를 제시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38 이하로 떨어질 경우 베어 마켓 구조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해당 지지 구간을 지켜낸다면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DOGE/BTC 페어 차트를 강조하며, 도지코인이 올해 후반기 비트코인을 아웃퍼폼하려면 현재 위치에서 상승 전환에 성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경우, 도지코인은 시장 내 위험 선호 회복과 함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간 차트에서 나타난 기술적 신호와 지정학적 안정, 비트코인 반등이라는 환경이 맞물리면서 도지코인에도 반전의 조건이 성립되고 있다. 이른바 ‘도지 시즌’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매도는 줄고 수요는 폭발…비트코인, 12만 달러 향한 시나리오 시작?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달러를 향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바이낸스(Binance) 유입량 급감과 기술적 반등 신호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평균 유입량이 5,147 BTC로 감소하면서 단기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200 BTC 유입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며, 특히 과거 FTX 붕괴 당시 유입량 24,000 BTC와 비교해도 크게 낮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유입 감소를 보유 심리 강화로 해석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입/유출 비율은 2023년 말 강세장 초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도 강세 흐름을 지지한다. 비트코인은 최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회복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강한 반등의 출발점으로 작용해 왔다. 분석가 이브라힘 코사르는 “최근 3일 연속 50일 EMA 위에서 마감된 것은 상승 시그널”이라며 최대 20%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누적 거래량 델타(CVD) 지표도 매수 우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IT Tech는 “현 시점에서 BTC는 강한 현물 수요에 의해 지지받고 있으며, 현재 가격대인 약 108,000달러 부근에서 매수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상승 흐름이 이어지더라도 외부 충격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트럼프 WLFI "토큰 양도 가능해질 것"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WLFI 토큰을 양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비인크립토가 전했다. 그동안 WLFI는 거래가 불가능했으며 WLF 생태계 내 거버넌스 수단으로만 기능했다. 앞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두 차례 라운드를 통해 250억 WLFI 토큰을 판매, 5.5억 달러를 조달했다.
“2달러 아래는 선물이었다”…XRP, 다시 불붙은 상승론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1.92달러에서 2.2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6,000달러를 회복하며 알트코인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XRP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다시 한 번 장기적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더 크립토 빗로드(Crypto Bitlord)는 XRP가 2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지난 주말을 “믿는 이들에게는 선물 같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XRP가 7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가격대를 향한 상승이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XRP가 다시 2달러 아래로 내려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고래 투자자들이 해당 가격대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XRP가 7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에서 약 210% 상승해야 하며, 이 경우 시가총액은 약 4,100억 달러, 완전 희석 시총은 7,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강세 전망은 ETF 승인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에 기반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지 텅(George Tung)과 베어러블 불(Bearable Bull)은 모두 XRP가 연말까지 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커뮤니티에서는 10달러 전망까지 제기되며,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보다는 실질적인 전환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규제 당국의 명확한 판단과 제도권 내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기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XRP는 오랜 기간 규제 불확실성에 시달려 왔으며, 법적 명확성 확보가 가격의 추세를 결정지을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상승 흐름은 투자자 심리가 시장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단순한 가격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어느 지점에서 다시 매수 또는 관망을 선택할지를 가늠하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WSJ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조기 지명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차기 연준 의장을 조기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주간 사용자 역대 최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USDT, USDC, BUSD, DAI 등) 주간 사용자가 역대 최대치인 75만명을 기록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트럼프 WLFI, 스테이블코인 감사 및 신규앱 출시 계획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스테이블코인 감사(오딧), 새 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폴디드가 전했다.
SEC 위원 "언젠간 암호화폐 ETF 현물 환매 허용 예상"
SEC(증권거래위원회) 암호화폐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겸임하고 있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 패널 토론에서 SEC가 암호화폐 ETF 현물 발행 및 환매를 언젠가는 허용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물 환매 방식이란 ETF 보유자가 ETF를 팔 시 암호화폐를 현물로 전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암호화폐 매도 없이 처리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매도 압력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