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과거 폭락장 바닥 전 위험 신호 또 등장…4만 5,000달러 열리나?

▲ 비트코인(BTC) 폭락/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차트에서 과거 세 차례의 폭락장 바닥 직전에 나타났던 위험 신호가 다시 포착되면서 하락장의 마지막 단계인 피의 투매가 임박했다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의 3일 봉 차트에서 50일 단순 이동평균선이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 아래로 교차하는 데드크로스가 포착되었다고 경고했다. 데드크로스는 장기 이동평균선이 단기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가는 현상으로, 보통 시장의 강력한 약세 전환을 의미하는 결정적인 지표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수개월간의 하방 압력으로 인해 두 이동평균선 사이의 간격이 극도로 좁아진 상태이다. 역사적 데이터는 이번 데드크로스가 단순한 하락 이상의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14년 발생한 데드크로스는 비트코인 가치를 52.19% 폭락시켰으며, 2018년에는 50.56%, 2022년에는 45.91%의 하락을 각각 동반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폭락 사태가 모두 각 주기 하락장의 최종 단계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시장의 진정한 바닥이 형성되었다는 사실이다. 분석가는 데드크로스 발생이 하락장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마지막 진통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단기 보유자들이 매일 4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실현 손실을 확정하는 등 투매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9만 8,000달러 고점 대비 상당한 조정을 거친 상황에서도 기술적 지표가 추가 하락을 가리키면서 투자자들의 공포 지수는 극에 달했다. 특히 3일 봉 차트에서의 데드크로스는 신뢰도가 매우 높은 지표로 꼽히는 만큼, 과거 사례처럼 40% 이상의 추가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4만 5,000달러 선까지 밀려날 위험이 상존한다.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거시 경제적 악재도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자산 이동과 엑스알피(XRP)의 지지선 시험 등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체력이 약화된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신호는 시장 전체의 연쇄 청산을 촉발할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반등 기대보다 하락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데드크로스와 투자자들의 항복이 맞물리는 위태로운 구간을 지나고 있다. 과거 세 차례의 사례가 보여주듯 이번 하락의 끝에서 진정한 바닥이 확인된다면 이는 새로운 장기 상승 사이클을 위한 정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하락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통스러운 투매 국면을 견뎌야 하며, 주요 지지선 붕괴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며 보수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BTC $65,000 하회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BTC가 65,000 달러를 하회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64,99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민주당, ‘코인·주식 추천’ 핀플루언서 금융자산 공개 의무화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주식·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는 일명 ‘핀플루언서’(금융 인플루언서)의 금융자산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를 각각 준비 중이다. 두 개정안의 골자는 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이나 가상자산의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반복적 조언을 하거나 대가를 받고 매매를 유인하는 자는 수령한 대가 또는 보유한 금융투자상품과 가상자산의 종류 및 수량을 공개하는 것이다. 위반 시 처벌 수준은 시세조종이나 선행매매 등 기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준하는 수준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엑스알피(XRP)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반등세에 힘입어 엑스알피(XRP, 리플)가 1.36달러로 단기 회복에 성공했지만, 개별적인 상승 호재 없이 거시경제 흐름에 편승한 기술적 반등에 불과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24시간 전 대비 2.53% 상승한 1.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3.15% 증가하고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3.75% 상승한 흐름을 뒤따른 것으로, 엑스알피 고유의 펀더멘털보다는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 회복에 기인한 ‘베타(Beta) 주도 랠리’로 분석된다. 특히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상장지수펀드(ETF)와 0.95에 달하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거시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와 알트코인 투자 심리 개선도 이번 반등에 힘을 보탰다. 엑스알피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5.3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어 기술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알트코인 시즌 지수(Altcoin Season Index) 역시 5.71% 상승하며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순환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다. 향후 단기 향방은 1.34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에 달려 있다. 엑스알피가 일일 피봇(Pivot) 지점인 1.34달러 위에서 가격을 굳건히 유지한다면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한 1.4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최근 저점인 1.30달러까지 다시 미끄러질 수 있는 아찔한 하방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거대한 하락 추세 속에서 발생한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일 뿐이라며 시장을 ‘조심스러운 중립’ 상태로 진단했다. 엑스알피가 1.34달러를 지지하고 1.40달러의 벽을 깨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거래량 증가와 강력한 매수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호재 없이 3% 뛴 비트코인, 6만 6,500달러 저항선 뚫고 진짜 반등 시작할까

▲ 비트코인(BTC)      극심한 공포에 질려 짓눌렸던 가상자산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뚜렷한 상승 호재가 부재해 여전히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77% 상승한 6만 5,215.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3.15% 증가한 것과 거의 일치하는 궤적으로, 비트코인 개별의 호재라기보다는 시장 전체의 과매도 상태에 따른 거시적 반등으로 분석된다. 이번 상승은 공포 및 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를 뜻하는 11까지 추락한 직후 발생한 전형적인 반발 매수세의 결과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 청산 물량이 16.52% 감소하고 평균 펀딩비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레버리지 숏(공매도) 압력이 소폭 완화된 점도 반등에 기여했으나, 시장을 단숨에 뒤집을 만한 핵심 동력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단기적인 시장의 향방은 핵심 기술적 지표들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이 현재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려면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한 6만 6,535달러와 피보나치 78.6% 되돌림 선인 6만 6,572달러의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반면 당장의 지지선인 6만 3,875달러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최근 저점인 6만 74달러까지 다시 곤두박질칠 위험이 크다. 특히 전문가들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에 주목한다.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1,185억 2,000만 달러에서 911억 9,000만 달러로 급감한 상태다. 비트코인이 6만 6,500달러 선을 탈환하고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양전해야만 기관 투자자들의 귀환을 알리는 진짜 추세 전환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2개월 사이 330억 달러 증발…"고래들 다 나갔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에서 두 달 만에 33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시장의 펀더멘털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이 지난 두 달 동안 약 330억 달러 감소하며 자본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현 시가총액은 각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했을 때의 가격을 합산한 지표로, 네트워크에 유입된 실질적인 자본 규모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이다. 이번 지표 하락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확정하며 시장을 떠나거나 수익을 실현한 뒤 자금을 회수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자본 이탈 현상은 두 달 연속 이어지며 비트코인 시장의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양상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를 보면, 실현 시가총액의 하락폭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겪은 조정 중 가장 눈에 띄는 수치 중 하나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을 시험받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자본력이 약화되는 현상은 매수 세력의 방어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자본 유출이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시세 회복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실현 시가총액이 줄어든다는 사실은 신규 자금 유입보다 기존 자금의 이탈 속도가 더 빠르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나 대형 고래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비중을 줄이면서 네트워크 전체의 유동성이 메마르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리 변동성과 정책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보다 안전 자산이나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본 이탈세가 멈추고 실현 시가총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비트코인 시세가 박스권에 갇히거나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자본 유입이 정체된 가운데 거센 매도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실현 시가총액의 330억 달러 감소는 단순한 수치 변화를 넘어 네트워크의 자생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경고하는 지표이다. 투자자들은 온체인 유동성 지표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시장의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3대 선물 거래소 BTC 무기한 선물 롱숏 비율

미결제약정 기준 세계 3대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내 최근 24시간 BTC 무기한 선물 롱·숏 포지션 비율은 다음과 같다.전체 거래소: 롱 50.53% / 숏 49.47%1. 바이낸스: 롱 50.66% / 숏 49.34%2. OKX: 롱 49.48% / 숏 50.52%3. 바이비트: 롱 50.8% / 숏 49.2%

전북은행, 가상화폐 지갑 구축 나서

전북은행이 가상화폐 지갑 구축에 나섰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전북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휴 계약을 맺고 있으며, 최근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최대주주(지분 67.45%)가 되었다.

트럼프, 2기 첫 국정연설서 “대법판결 유감…관세 더 세질것”(종합)

트럼프, 2기 첫 국정연설서 “대법판결 유감…관세 더 세질것”(종합) ‘위법’ 상호관세 대체할 “검증된 대안有”…”대다수국가, 무역합의 유지원해”  “이란과 외교 선호하지만 핵무기 포기 의사 못들어…美 결의 의심 말라” 역대최장인 108분간 연설…연설 중 사회 문제 민주당 탓하며 비난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서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타격을 입은 관세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그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에 대해 “내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로운 합의를 하는 게 그들에게 훨씬 더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대법원의 유감스러운 개입 이전에 협상한 것과 같은 성공적인 길을 따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로 무효가 된 관세를 대체할 “검증된 대안”으로서의 관세 수단이 있어 앞으로의 관세는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나라들이 내는 관세가 과거처럼 지금의 소득세 제도를 상당히 대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른 법적 근거를 활용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IEEPA를 활용해 관세를 부과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었지만, 역대 행정부도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로 이미 관세를 부과한 전례가 있어 이들 수단은 법적 기반이 더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무기 개발 중단을 관철하기 위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오는 26일 제네바에서 이란과 후속 협상을 앞두고 있는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등 병력을 대거 배치해 놓은 채, 협상이 불발될 경우 작년 6월처럼 이란을 다시 공습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과 협상하고 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난 결코 세계의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어느 국가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이미 유럽과 해외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곧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이 비핵화 등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이 필요한 이유를 열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난 가능할 때마다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기를 절대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에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우선순위로 지정한 서반구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또 서반구에서 미국의 안보와 우위를 복구하고 있으며, 우리의 국익을 확보하고, 우리나라를 폭력, 마약, 테러리즘과 외국의 개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말∼4월초 직접 방문할 예정인 중국이나 북한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국정연설은 대통령이 의회에 국가의 상태와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한 해 동안 우선해서 추진할 입법 과제와 대내외 정책 방향을 알리는 행사로 헌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작년 1월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해 3월 4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한 바 있지만, 전통적으로 1, 2월에 하는 국정연설은 집권 2기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 2년 차에 하는 국정연설은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하기 때문에 통상 대외 현안보다는 국내에서 관심 가질 내용을 주로 다룬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공화당이 오는 11월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 내줄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후반부 국정 동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가 가장 걱정하는 고물가 등 경제 문제를 다루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으며, 최근 이민 당국의 미국 시민 살해로 논란이 된 불법 이민 단속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그는 자기가 전임 행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불법 이민과 범죄 등의 문제를 1년 만에 해결했다면서 “우리는 누구도 본 적 없는 변혁을 이뤘고 역사적 대전환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나아지고, 더 부유해지고, 강해졌다”면서 “지금이 바로 미국의 황금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기가 늘 성과로 자랑해온 정책을 다시 열거했을 뿐, 특별히 새롭거나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 민주당을 향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는 등 미국의 사회적 문제를 민주당에 돌렸으며 “이 사람들은 미쳤다”,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날 연설은 1시간 48분간 진행돼 2000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세운 종전 국정연설 최장 기록(1시간 28분 49초)을 갈아 치웠다.       

[게시판] 관세청, 특사경 교육체계 재설계…마약·외환조사 강화

[게시판] 관세청, 특사경 교육체계 재설계…마약·외환조사 강화   ▲ 관세청은 무역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 교육체계를 전면 재설계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 교육에서 경력과 역할에 따른 맞춤형 체계로 바꾼다. 신규 직원 대상으로는 수사 분야 교육 비중을 대폭 늘리고, 경력을 갖춘 직원들은 모의수사 등 실습 위주 교육으로 전환한다. 마약·외환 등 특별한 전문 역량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커리큘럼을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 (세종=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