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코인니스 마켓 브리핑

6월 27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0.37% 내린 $106,947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TOP100 코인 중 24시간 상승률 TOP3는 DEXE(+10.05%) BGB(+5.46%) SYRUP(+3.72%)다.

美, 25% 관세 적용 차량부품 확대 전망…韓 업계도 타격 예상

美, 25% 관세 적용 차량부품 확대 전망…韓 업계도 타격 예상 상무부 “7월 1일부터 업계 의견 받아 60일 내로 관세 부과 여부 결정”   미국 상무부가 25% 관세를 적용받는 자동차 부품의 종류를 늘릴 전망이다.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할 때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25% 관세를 내야 하는 자동차 부품의 범주에 새로운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원하는 부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상무부는 앞으로 매년 1월, 4월, 7월 10월에 업계의 요청을 접수할 방침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6일 포고문을 통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당시 관세 대상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라고 상무부에 지시했다.   상무부는 미국의 생산업체나 관련 협회가 특정 부품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청하면 60일 내로 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자동차 부품에는 지난 5월 3일부터 25% 관세가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되고 있으며 현재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부품, 전자부품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상무부가 관세 대상 자동차 부품 종류를 확대하면 미국으로 부품을 수출하는 업체와 수입 부품을 이용해 미국에서 자동차를 조립하는 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철강 관세의 경우 상무부가 지난 12일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가전을 추가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미국으로 가전을 수출하는 업체들도 관세 영향을 받게 됐다.   이는 미국 업체들이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철강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상무부에 요청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컨센시스 CEO "암호화폐 재무 전략 기업, 과도한 레버리지 피해야"

조셉 루빈 컨센시스 CEO가 최근 암호화폐 재무 전략을 채택한 회사들의 과도한 레버리지 운용을 경고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재무 전략 회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ETH를 전략 비축하고 있는) 샤프링크는 현재 부채가 없다. 그러나 일부 레버리지 도입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아마도 전환사채 발행 형식일 수 있다. 낮은 금리로 장기 채권을 발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같은 전략으로 회사가 위태로워질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셉 루빈은 현재 샤프링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EU “美서 관세협상 새 제안서 받아”…유예시한 임박속 고심(종합)

EU “美서 관세협상 새 제안서 받아”…유예시한 임박속 고심(종합) 내달 9일전 불발시 50% 관세…’불리해도 신속 합의’ 요구속 佛은 “안돼”   유럽연합(EU) 27개국이 26일(현지시간) 2주가량 남은 대미 관세협상 종료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만찬에서 대미 협상 진행 상황을 브리핑하고 회원국 의견을 수렴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미국측으로부터 향후 협상과 관련한 최신 (제안) 문서를 받았다”며 이 내용을 회원국들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EU가 보낸 협상안에 대한 역제안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는 “지금 그 내용을 평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협상을 체결할 준비가 됐으며 동시에 만족할 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않는 경우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옵션이 고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다수 회원국들은 다소 불균형적이더라도 일단은 협상 시한 내 합의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전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 시한인) 7월 9일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 그 안에 정교한 무역협정은 어렵다”며 “느리고 복잡한 방식보다 빠르고 간단히 행동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회의장에서도 모두 이 점에 동의했고 이견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전날 “기업들과 기본관세 10%에 대해 논의해보니 우리에게 특히 영향이 크지는 않다”며 “10% 수준에서 결정되면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행위도 기본적으로 내달 9일 전까지 광범위한 기본 협정을 체결해 50% 관세부터 피하고, 이후 철강·자동차 등 민감 품목 관세 협상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중론도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신속하고 실용적인 무역협정 체결을 원하지만 프랑스는 불균형한 조건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미국의 기본관세 10%가 유지된다면 EU도 그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의 선의가 약함으로 비쳐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미국과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되, 미국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도 같은 종류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공동체인 EU 회원국들의 무역정책 전권은 집행위가 쥐고 있으며 대미 협상도 집행위가 주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EU와의 더딘 협상 속도에 불만을 표출하며 모든 유럽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EU 설득에 이틀 만에 철회, 7월 9일까지 유예했다.   최근 몇 주간 양측의 협상이 속도를 내고는 있으나 미국이 여전히 ‘일방적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특히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제약, 반도체 등 핵심 부문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특히 기본관세 10%를 하한선으로 규정하고 시행 중이다.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각각에 대한 25% 관세도 부과되고 있다.   EU는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보복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입장도 여러 차례 밝혔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총 210억 유로(약 33조원) 상당 제품에 보복관세 조치를 일차적으로 마련해뒀다.  여기에 기본관세와 자동차 관세에 대응한 950억 유로(약 150조5천억원) 규모 보복조치 마련 작업도 협상과 병행하고 있다.      

페이팔 CEO "스테이블코인 대중화, 갈 길 멀어"

페이팔의 알렉스 크리스(Alex Chriss) CEO가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시장에서 대중화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장벽이 존재하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리워드 프로그램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 상원, 9월까지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 처리 목표…스테이블코인 이어 본격 입법 가속

▲ 미국 암호화폐     ©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팀 스콧(Tim Scott) 상원의원이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Market Structure) 관련 법안을 9월 30일까지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상원을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법(GENIUS Act)’에 이은 후속 조치다. 스콧 의원은 와이오밍주의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 및 백악관 암호화폐 고문 보 하인즈(Bo Hines)와의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시장 기능이 온전히 작동하려면 스테이블코인과 시장 구조에 대한 명확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루미스 의원은 이에 “위원장님의 뜻이라면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화답했다. 현재 지니어스법은 하원의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은 아직 상하원 모두에서 본회의 표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루미스 의원은 전날 비트코인 정책 서밋에서도 “2026년까지 두 법안이 모두 통과되지 않으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미스는 8월 의회 휴회 전까지 상원 버전의 시장구조법 초안을 마련하고, 9월에는 본격적인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상원은 하원에서 이미 위원회를 통과한 ‘디지털자산 시장명확성법(CLARITY Act)’을 참고해 자체 법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법은 디지털자산의 증권·상품 여부 명확화, 그리고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 규제 관할 구분 등, 암호화폐 기업의 미국 내 법적 지위를 정비하기 위한 핵심 작업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하원은 즉시 지니어스법을 통과시켜 대통령 책상 위에 올려야 한다”며 강하게 촉구했다. 행정부와 의회의 시계가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입법 속도 조율이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욕증시, 관세 협상 연장 기대에 강세…S&P 500 최고치 눈앞(종합)

뉴욕증시, 관세 협상 연장 기대에 강세…S&P 500 최고치 눈앞(종합) 연준 의장 후임 조기 임명설에 국채금리↓…달러화 가치 3년만에 최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6포인트(0.80%) 오른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4.36포인트(0.97%) 오른 20,167.9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6,146.52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2월 29일 장중 고점 기록(6,147.43)의 경신을 눈앞에 뒀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12월 16일 세웠던 장중 고점(20,204.58) 경신을 목전에 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가운데 백악관이 관세 협상 기한 연장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발효했다가 90일간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기간은 내달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결국 협상용이었다는 낙관론이 되살아났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 세계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4.3% 올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데 이어 이날도 0.5% 올라 역대 최고가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미 국채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지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이날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24%로 전장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파월 의장 후임 조기 임명설에 미 달러화 가치는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97.3으로 전장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배넉번캐피털마켓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전략가는 투자자 노트에서 “연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가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시한 연장될 수 있을 것…트럼프가 결정”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시한 연장될 수 있을 것…트럼프가 결정” 7월8일 시한 10여일 남긴 상황서 美 최종 결정 주목   미국 백악관은 내달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9일 발효했다가 13시간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기간은 내달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세계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 후 330% 상승한 XRP…비트코인 반격은 가능할까?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XRP는 비트코인(BTC) 대비 330%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더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330% 급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은 54% 상승했지만, 시장 최대 암호화폐로서의 안정성과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XRP의 급등 배경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Ripple) 소송 철회가 있다. 4년 넘게 이어진 XRP 증권성 논란이 종식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됐고, 크로스보더 결제 사업 확대와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재 XRP 가격은 2.13달러, 시가총액은 1,260억달러 수준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과거와 달리 점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2100만 개 공급 한도, 2.1조달러 시가총액,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라는 내러티브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BTC를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재정적자와 부채 급증, 지정학적 불안정성은 비트코인의 수요를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XRP가 시장 랠리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있지만, 변동성과 리스크가 높은 만큼 장기 보유에는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리플의 사업 확장과 XRP 가격 간의 연계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전문가는 “XRP가 올해 비트코인을 앞설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장기 관점에서는 BTC가 더 견고하고 예측 가능한 자산”이라며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하고자 한다면 여전히 비트코인이 우선 고려 대상”이라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판매 부진에 ‘최측근’ 임원 해고”

“머스크, 테슬라 전기차 판매 부진에 ‘최측근’ 임원 해고” 북미·유럽 사업 책임자 오미드 아프셔 부사장 퇴사…’경질’ 차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최측근으로 꼽힌 테슬라 고위 임원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 회사를 떠났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지 포브스, C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슬라의 북미·유럽 생산·운영 최고 책임자인 오미드 아프셔의 퇴사 소식은 블룸버그가 처음 보도했고, 포브스와 CNBC는 이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그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2017년 테슬라에 입사한 아프셔는 CEO 비서실에서 일하며 머스크의 측근으로 위상을 높였고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을 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2022년 머스크의 개인 용도로 의심되는 특별한 종류의 유리 자재 구매를 발주해 사내 회계·감사 부서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그는 한동안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 돌아와 지난해 10월 북미·유럽 사업을 책임지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를 “머스크의 해결사”로 지칭하며 사내에서 가장 강력한 임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아프셔는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모델3 지옥(양산 성공을 위해 분투했던 기간) 당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새해 전야, 그의 생일을 포함해 거의 매일 일론과 함께 있었다. 일론이 최전선에서 직접 겪은 엄청난 개인적인 희생과 헌신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다”며 머스크를 치켜세웠다.  머스크가 이처럼 최측근인 임원을 해고한 데에는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의 올해 판매 부진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집계가 나왔고, 북미에서는 올해 1분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밀착 관계에 따라 테슬라가 정치적인 반대 진영의 주요 공격 표적이 되면서 불매운동과 함께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테슬라는 오는 7월 초에 2분기 전 세계 차량 판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2분기 인도 실적이 작년 동기(44만3천956대)보다 10% 넘게 감소한 39만2천800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 미만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9%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