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보상까지 배분…솔라나 ETF의 파격 행보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시장이 출범과 동시에 강한 유입세를 기록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이어 차세대 기관 투자 자산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 잭 팬들(Zach Pandl)은 향후 1~2년 내 전체 솔라나 공급량의 약 5%가 규제 기반 ETF 구조에 편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기준 약 50억 달러 규모로, 솔라나가 기관급 자산으로 본격 자리 잡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 출시된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ETF(GSOL)와 비트와이즈 솔라나 ETF(BSOL)는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강한 출발을 보였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와이즈 BSOL이 출시 후 이틀간 1억 2,9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뒤이어 상장한 그레이스케일 GSOL은 첫날 400만 달러 규모 성과를 냈다. 팬들은 두 ETF가 수십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TF 구조는 개인과 기관이 전통 브로커리지 및 연금 계좌를 통해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미국 공개 ETF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관리자산 10조 달러 규모로 전체 자산의 26%를 차지한다. 현재 비트코인 ETP는 1,490억 달러, 이더리움 상품은 26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어, 솔라나 ETF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찰스 슈왑은 최근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규제 수준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 속도를 높이고 있음에도 투자 위험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SOL은 2021년 약 1억 달러 규모 사모 신탁으로 처음 출시됐다가 이번에 ETF로 전환돼 프리미엄·디스카운트 문제를 완화하고 유동성과 가격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솔라나 ETF가 비트코인 ETF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스테이킹 기능이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약 5.7% 연간 스테이킹 수익률을 제공하며, 팬들은 GSOL이 스테이킹 보상의 77%를 투자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가상자산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팬들은 또한 솔라나와 이더리움이 각각 다른 설계 철학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병행 채택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XRP 아직 끝 아니다?…"244% 남았다" 시그널 근거는

▲ 엑스알피(XRP)   거시 조정 속에서도 엑스알피(XRP) 상승 가능성을 강조하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유명 분석가 이그랙(EGRAG)이 가우시안 채널 분석을 근거로 현 시점에서 약 244%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시장 조정 속에서도 XRP는 최근 7일 동안 약 2%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그랙은 일부 시장 참가자가 강세장이 이미 종료됐다고 보는 관점에 반대하며, 2017년~2018년 당시 약 3,700% 급등 사례에 비춰 이번 사이클에서도 상당한 확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그랙은 현재 XRP의 누적 상승률이 약 370% 수준으로, 과거 핵심 랠리 대비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후반부 약 2,440% 상승 구간을 가우시안 채널에 적용할 경우 XRP 목표 가격이 약 5.50달러~6.00달러에 형성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44% 추가 상승 여력으로 계산된다. 일부에서는 XRP 수익률이 사이클마다 낮아지는 ‘수익 감소’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그랙은 2021년에도 약 1,700% 상승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동일한 상승폭이 재현될 경우 XRP가 다시 5달러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하락 폭 축소 패턴’ 역시 과거 하락률이 약 96%에서 86%로 줄었으며, 이후 약 76% 수준까지 주기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른 분석가 더스티BC(DustyBC)는 XRP가 강한 저항에 부딪힌 뒤 단기 조정 구간 2달러~2.40달러를 거쳐 3번째 파동이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분석가 카시 트레이즈(Casi Trades)는 최근 2.68달러 부근에서 저항이 확인됐다고 언급하며, 핵심 지지 구간을 2.42달러·2.03달러·1.6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2.42달러 이탈 시 1.65달러까지 눌림이 나올 수 있지만, 이후 대규모 3파 상승이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943% 점프 시나리오"…금→XRP 자본 이동 가정해보니

▲ XRP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 자본의 5%가 엑스알피(XRP)로 이동할 경우 XRP 가격이 약 26.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 제시돼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금은 온스당 약 4,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 28조 8,000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 30조 달러 규모를 넘어선 자산으로 주목받았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과 XRP는 시장 조정 속에서 상대적 약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금 자본의 5%가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가격이 약 10만 7,240달러에서 24만 2,391달러로 126% 상승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를 참고해 동일 비율이 XRP로 유입될 때의 효과를 가정한 분석이 이어졌다. 금 시가총액 28조 8,000억달러의 5%는 약 1조 4,400억달러이며, 이는 현재 XRP 시가총액 약 1,457억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해당 자금이 XRP로 유입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조 5,860억달러가 되고, 유통량 약 600억개 기준 XRP 가격은 약 26.4달러로 산출된다. 이는 현재 약 2.43달러 대비 약 943% 상승한 수치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자본 이동 가정이 비현실적이라고 보지만, 애널리스트 이그랙(EGRAG)은 통계 기반 모델을 근거로 9.3달러, 16달러, 26달러를 단계 목표로 제시하는 등 장기 강세 관점을 유지해 왔다. 해당 시나리오는 대규모 외부 자금이 XRP로 유입될 때의 단순 계산치로서, 시장 구조 변화 가능성을 수치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현재 금과 가상자산의 성과 차가 뚜렷하지만, 향후 자본 재배치 흐름이 현실화될 경우 XRP의 가치 평가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호스킨슨, 머스크에게 러브콜…"도지코인, X 공식 통화로 만들겠다"

▲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다시 한번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해 X의 공식 통화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향한 구애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커뮤니티가 올해 3월 머스크에게 보낸 제안 내용을 다시 언급하며 도지코인 개선과 X 결제 시스템 탑재 협업 의사를 재확인했다. 당시 그는 오래전 구축한 비트코인(Bitcoin, BTC) 업그레이드 로드맵을 기반으로 도지코인을 더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결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호스킨슨은 “직접 구축하고 싶다”며 도지코인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머스크와의 협업 기회를 “일생에 한 번 올 기회”라고 표현하며, 이미 기술적·전략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정부 지출 추적을 목표로 하는 DOGE 이니셔티브에 대해 무료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2022년에는 도지코인을 ‘인터넷 공식 통화’로 만들자는 로빈후드(Robinhood) 최고경영자 블라드미르 테네프(Vladimir Tenev)의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테슬라(Tesla)는 일부 상품 구매 시 도지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X는 올해 베타로 출시한 X 머니 시스템에서 아직 도지코인을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플랫폼 기본 통화로 채택할 계획이 있는지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호스킨슨과 머스크 간 도지코인 공동 개발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징후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스킨슨이 장기간 일관되게 도지코인 협업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X 생태계에 도지코인이 전략적 역할을 맡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스테이블코인, 위협이 아니라 혁신"…코인베이스, 은행 논리 반박

▲ 은행,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전통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 확산으로 은행 예금과 지역은행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 경고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이러한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혁신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최고정책책임자 파리야르 시르자드(Faryar Shirzad)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대출을 파괴한다는 미국 금융권 주장에 대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빠르고 저렴한 프로그래머블 결제 기술은 위협이 아니라 “늦은 진전”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연구기관 코인베이스 인스티튜트는 머니마켓펀드 등장 당시 제기된 우려와 유사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금융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은행권은 7월 법제화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에 대해 허점을 지적하며,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보유 시 이자 지급 금지를 거래소와 중개업체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은행 협회들은 8월 상원 은행위원회에 공동 서한을 보내, 이자 지급이 시장 왜곡과 신용 창출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르자드와 업계 인사들은 이러한 주장이 스테이블코인 경쟁 환경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반박했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트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은행 예금을 고갈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수요는 대부분 해외와 온체인 시장에서 발생하며, 국제 사용자가 전체 거래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약 3분의 2의 스테이블코인 전송이 디파이(DeFi)나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에서 처리돼,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달러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 은행이 수조달러 규모의 초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을 충분히 운용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성장으로 시스템 위험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일관되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역은행 고객과 스테이블코인 사용자층이 크게 겹치지 않아 지역 금융기관이 직접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결제 경쟁 촉진, 달러 지배력 강화, 새로운 신용 창출 채널 지원 등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신용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동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혁신을 위협으로 규정하면 미국의 잠재적 경쟁 우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계속 산다"…코인베이스, 숨은 대형 매수자였다

▲ 코인베이스(Coinbase)/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5년 3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자체 암호화폐 보유량을 대폭 확대하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3분기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 2,772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베이스(Base) 책임자 제시 폴락은 이더리움(Ethereum, ETH) 1만 1,933ETH 매입을 알리며 “계속해서 더 사고 있다”고 언급했다. 9월 말 기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만 4,548BTC로 약 2억 9,900만달러 규모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3분기 순이익 4억 3,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7,55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거래 수익도 10억 5,000만달러로 전년 5억 7,300만달러에서 급증했으며, 높은 시장 변동성이 거래량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가 단순 거래소 모델을 넘어 예측 시장, 토큰화 주식 등 통합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5.77% 하락해 328.5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높은 수익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라는 투자자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 날 프리마켓에서 주가는 약 5% 반등해 실적 세부 내역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의 보유 자산 확대는 단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넘어 디지털 자산에 직접 노출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폴락의 발언대로 회사가 자체 준비금을 꾸준히 늘리는 모습은 장기 성장과 시장 신뢰 확보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자오창펑 "상승 전엔 반드시 흔든다"…’큰 조정’ 임박 경고

▲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자 자오창펑(CZ)이 “상승장의 길에는 반드시 여러 차례 조정이 온다”고 경고한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요 저항 구간 돌파에 실패하며 단기 피로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9,000달러에서 11만 달러 사이에서 등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여러 차례 11만 4,0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했으나 힘이 부족했고, 상승 동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경우 10만 6,000달러와 10만 2,000달러 구간까지 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45 수준으로 중립 영역을 나타냈다. 즉, 과매도 국면이 오기 전 단기 반락이 선행될 수 있으며, 이는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예상치 못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오창펑의 조정 경고가 현실화될 여지가 커진 셈이다. 이더리움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이더리움은 10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서 반복적으로 밀리며 3,600달러 지지선 위에서 횡보했고, 현재 4,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400달러에서 3,200달러 구간이 주요 조정 지점으로 거론된다. 반대로 4,200달러 저항을 되찾는다면 상승 추세 확인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RSI가 약 43 수준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여 단기적으로는 매수 강도가 부족하다는 진단이 함께 제기됐다. 시장은 상승 모멘텀 재점화보다 레버리지 청산과 약한 매수층 제거가 우선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오창펑의 발언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장기 상승 구조는 유지될 수 있다는 현실적 관점을 강조했다. 그는 급등 직전에는 항상 유동성 정리와 레버리지 해소 과정이 반복된다며, 장기 상승을 위해서라도 한 차례 추가 조정이 시장 체력을 다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 셈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경주APEC] 정부, ‘엔비디아 GPU 5만장’ 공공 AI에 투입

[경주APEC] 정부, ‘엔비디아 GPU 5만장’ 공공 AI에 투입 삼성·SK·현대차·네이버 이어 국가 AI 인프라 직접 확보 AI랜·자율주행·로보틱스까지 ‘AI 산업동맹’ 구축   정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공급 계획 중 5만장을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공공사업에 활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및 국내 AI 대표 기업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우선 엔비디아가 국내에 공급하기로 한 GPU 26만장 중 삼성, SK,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구매분을 뺀 5만장을 소버린 AI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는 엔비디아 최첨단 GPU 수급에 숨통이 뚫리면서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었던 AI 고속도로 구축을 통한 AI 3대 강국(G3) 도약에 한 층 가까워지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박차를 가하는 피지컬 AI 산업 성장에도 정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경주에서 이들 기업과 피지컬 AI 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한 3자 양해각서(MoU)를 맺어 연구센터 등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설루션 개발, AI 기반 스마트 제조·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분야 협력에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차세대 통신 분야의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기반 기지국(AI랜) 구축에서 엔비디아, 국내 통신업계와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엔비디아 및 삼성전자[005930], 국내 통신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와 AI랜 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AI랜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AI를 결합한 형태로 저지연·고효율성으로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활용의 주축이 되는 인프라로 꼽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6G 시대 AI 통신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핀란드의 통신장비 회사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도 확보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엔비디아 측은 우리나라와 맺은 AI랜 구축 MoU에 젠슨 황 CEO가 직접 서명하고 로니 바시쉬타 네트워크 부문 수석부사장이 영상 축사를 전달했다.  바시쉬타 부사장은 “지금이야말로 6G 이동통신과 AI의 결합을 위한 적기”라며 “한국은 그간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과 표준을 선도해 온 국가로서 AI랜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엔비디아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국내 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을 위한 전문가 조직(CoE)을 구성하고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및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GPU 가속 등을 위한 공동 연구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엔비디아는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엔업(N-UP)’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피지컬 AI 등 차세대 분야로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가 단순한 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된 오늘날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제조업 역량 등 한국이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5억달러 사기’ 블랙록 충격…월가·암호화폐 시장 동시 흔들렸다

▲ 가상자산 기관 자금이 10월 말 주요 암호화폐 ETF에서 대거 이탈한 가운데, 블랙록(BlackRock) 사모신용 부문에서 5억달러 규모 사기 사건이 드러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는 10월 30일 하루 동안 총 6억 7,2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 ETF에서만 2억 9,1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ETHA는 1억 1,800만달러 순유출을 보였다. 피델리티(Fidelity), 비트와이즈(Bitwise), ARK, 인베스코(Invesco), 반에크(VanEck),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주요 운용사 상품에서도 이탈 흐름이 이어졌다. 기관 고객은 비트코인 ETF에서 총 4억 8,840만달러를 회수하며 신중한 포지션 조정을 보였다. 동시에 블랙록 사모신용 부문에서 대규모 금융 사기 사건이 발생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블랙록 자회사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HPS Investment Partners)는 브로드밴드 텔레콤(Broadband Telecom)과 브리지보이스(Bridgevoice)가 제출한 위조 계약서와 송장으로 5억달러 이상 손실을 입었다. 뉴욕주 대법원 기록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티모바일(T-Mobile), 텔스트라(Telstra) 등 글로벌 기업 명의 문서를 위조해 대출을 받아왔으며, BNP 파리바(BNP Paribas)도 소송 대상에 포함됐다. 사건은 블랙록이 HPS를 120억달러에 인수한 지 90일 만에 드러났다. 그럼에도 IBIT는 2025년 들어 281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인크립토 분석에 따르면 IBIT를 제외할 경우 암호화폐 ETF 부문은 올해 12억달러 순유출 상태로, 특정 대형 운용사로의 자금 집중이 심화된 구조가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집중 구조가 잠재적 시스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TF 자금 이탈과 더불어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가능성도 부각됐다. 분석 계정 웨일 인사이더(Whale Insider)는 비트코인이 11만 2,600달러에 도달할 경우 30억달러 이상 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서도 청산 구간이 현재 가격대 바로 위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반도체 AI팩토리 구축…”제조업 혁신 견인”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반도체 AI팩토리 구축…”제조업 혁신 견인” 연간 5만개 GPU 도입…설계~생산 전과정 AI 적용해 경쟁력 강화 AI모델·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 등 차세대 AI 생태계 조성 엔비디아에 차세대 메모리·파운드리 공급…HBM4 선제적 설비투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반도체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  또한 AI 팩토리가 구축부터 활용까지 모든 측면에서 국가 제조업의 체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나아가 휴미노이드 로봇 기술과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첨단 메모리부터 파운드리까지 아울러 엔비디아와의 협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 ‘생각하는’ 스마트공장 구축…글로벌 공급망 지능화 추진  삼성전자는 31일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개발과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이다.  또한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를 아우르는 업계 최대 수준의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 역량과 엔비디아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대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 관련 노하우를 미국 테일러 등 해외 주요 생산 거점에도 적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체의 지능화와 효율화를 완성할 방침이다.    ◇ AI 팩토리, 협력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플랫폼으로 추진  이번 AI 팩토리 구축은 단순한 제조 혁신을 넘어 국가 반도체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국가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이를 위해 AI 팩토리 구축에 있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계속해서 전개한다.     ◇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 기술 MOU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 다국어 대화, 지능형 요약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능형 기지국(AI-RAN)은 네트워크 및 AI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AI 로봇 등 피지컬 AI와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로, 피지컬 AI의 ‘신경망’ 역할을 한다.    ◇ HBM4부터 파운드리까지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를 공급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양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인 HBM4 공급에 대해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HBM4는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국제반도체 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 HBM3E를 공급 중이고, HBM4도 샘플 출하를 완료하고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급증하는 HBM4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SOCAMM2) 공급도 협의하는 한편 파운드리 분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D램을 공급한 것으로 시작으로 파운드리 분야까지 양사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넘게 이어진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