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동결’ 연준 의장에 “원할 경우 사퇴하면 좋겠다”
트럼프, ‘금리동결’ 연준 의장에 “원할 경우 사퇴하면 좋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그거 원할 경우 사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언급한 뒤 “그는 일을 엉망으로(lousy) 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그를 내보내면, 그 자리에 누가 앉든 금리를 낮출 것”이라며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임명하지 않을 것이고, 금리를 낮추려는 사람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현재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만약 1∼2년 뒤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고 인플레이션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수입 및 외국 투자를 거론하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국가”라고 말한 뒤 “유일한 건 연준 의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그를 교체하고 금리를 2%포인트 낮추면 6천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준금리를 1%로 낮춰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하는 이유로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파월을 비난했다.
정부 “아직 상황엄중…美 상호관세 유예 연장할지 안심못해”
정부 “아직 상황엄중…美 상호관세 유예 연장할지 안심못해”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 완화는 굉장히 어려워…마지막까지 노력” “美, 中 관련 경제안보 우려 분명…안보 현안까지 같이 협상하진 않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7월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다시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한국이 유예 대상에 포함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평가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과 무역 협상을 하는 동안 상호관세를 더 유예할 가능성에 대해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아직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긴박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우리가 정치적인 환경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사실 진도가 많이 나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유예 시한까지) 2주가 채 안 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아마도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박해서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워낙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어떤 확신을 가지고 말하기가 어렵다”면서 “미국과 선의로 협상을 해왔다고 인정되는 국가에는 좀 더 유예하면서 계속 협상을 진행하자고 할 수도 있고, 선의가 별로 없고 미국으로서 협상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국가들이라면 어떤 형태로 페널티가 올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나라에 보내겠다고 한 ‘관세 서한’과 관련해 아직 한국 정부는 그런 서한을 받은 적은 없다고 고위관계자는 밝혔다. 미국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7월 8일까지 유예하기로 하고 현재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무역 협상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를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했으며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실무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미국과 3차 한미 기술 협의를 했다. 미국은 자국 상품 구매 확대를 통한 무역 균형 추구와 더불어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부터 구글 정밀 지도 반출에 이르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을 우리 측에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의 이 같은 요구에 맞서 한국의 입장과 미국이 오해하는 부분 등을 최대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자동차와 철강 등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품목별 관세를 완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게 굉장히 어려운 이슈”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주장하면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미국이 실행 중인 232조 관세도 당연히 신경 써야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관세도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수출통제와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대중국 견제 협력을 요청했냐는 질문에는 “경제안보 차원에서 특히 미중 간에 지정학적 경쟁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미국의 우려는 분명히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 무역을 안보 문제와 묶어서 협상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상무부와 USTR에서는 경제 이슈에 집중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가 미국에 디지털세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무역 협상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다른 나라의 디지털세나 규제를 통해 미국의 기술 기업에 어떤 차별적이거나 불리한 효과가 가는 것에 대해 굉장히 강하게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측이 그간 공개적으로 한국의 플랫폼법 등 디지털 규제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런 부분이 통상 마찰로 불거져서 더 우리 경제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우리가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방미 기간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상무부가 중국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 대한 반도체장비 수출을 이전보다 제한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고위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가 결국 글로벌 공급망에 굉장히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그렇게 되면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과 세계 시장이 굉장히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7만 달러 돌파도 가능"…비트코인, 이중 사이클 진입하나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통적인 4년 주기를 벗어나 사상 최초의 ‘이중 사이클 슈퍼랠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밥 루카스(Bob Loukas)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기존 주기보다 최대 6개월 이상 늦게 정점을 찍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2배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루카스는 자신의 유튜브 시리즈 ‘4년 여정’에서 이번 사이클이 지난 2022년 11월 저점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가장 강세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전통적으로 ‘폭등 구간’의 시작점에 해당하는 시기”라며, ETF 자금 유입, 기업 재무 전략 내 채택 확대, 그리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가 결합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루카스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기존 고점을 돌파할 경우 단기간 내 두 배 가까이 급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2만 5,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의 도약이 불과 5개월 내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11만 달러 선에 있는 비트코인이 15만~17만 달러까지 빠르게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루카스가 제시한 ‘이중 사이클(blowoff) 구조’ 개념이다. 이는 두 개의 4년 주기 고점이 하나의 슈퍼사이클처럼 이어지는 형태로, 정점 시점을 2026년 23월까지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전통적 3335개월 상승 주기보다 길어진 39~41개월짜리 장기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루카스는 “2021년 고점처럼 극단적 투자자 과열 심리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현재가 최종 상승 전 ‘조용한 전야’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장기 채택 사이클 상 15~16년이 흐른 지금, 이제는 진짜 슈퍼사이클이 나올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저평가 심리를 지적했다. 한편 그는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일부 수익 실현을 마친 상태지만, 지금이 마지막 ‘누적 기회’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루카스는 “자금 여유가 있는 젊은 투자자에게는 이 구간이 진입 기회일 수 있다”며 “이 영상은 매우 강세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00,406,690 USDT 이체… OKX → 익명
웨일 얼럿에 따르면, OKX 주소에서 익명 주소로 200,406,690 USDT가 이체됐다. 2억 달러 규모다.
네덜란드 거래소 비트바보, 유럽 미카 라이선스 취득
네덜란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바보(Bitvavo)가 현지에서 유럽 미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이로써 크라켄은 유럽경제지역(EEA) 30개국에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미니, 유럽서 ‘스트래티지’ 토큰화 주식 첫 출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토큰화 주식을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첫 토큰화 대상은 단일 기업 기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제미니는 다른 기업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대상으로 한 토큰화 주식 상품을 추가 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인쉐어스, ‘코인베이스 50 인덱스 ETF’ 상장 추진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크레인쉐어스(KraneShares)가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디지털 자산을 추종하는 ‘코인베이스 50 인덱스 ETF’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더블록이 전했다. 크레인쉐어스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ETF 등록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리플, 미 SEC 항소 취하…”법적 분쟁 완전 종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리플(XRP)이 항소를 취하했다고 오늘 새벽 복수의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수년간 지속됐던 리플과 SEC 간 소송이 완전히 종결됐다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앞서 양측은 벌금 감액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법원은 절차적 정당성 등을 문제 삼으며 두 차례 기각한 바 있다.
리플, SEC 상대 항소 철회…4년 이어진 XRP 소송 종결 수순
▲ 리플(XRP) ©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했던 교차 항소를 철회하며, 2020년부터 이어진 법적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더 이상 법원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리플은 2023년 판결에서 제시된 조건을 수용하게 됐다. 이 판결은 XRP의 거래소 판매는 증권이 아니지만, 기관 투자자 대상 판매는 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기관 판매에 대한 금지 조치와 약 1억 260만 달러의 벌금이 유지된다. 이번 결정은 6월 26일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가 양측이 공동으로 제출한 판결 수정 요청을 기각한 이후 내려졌다. 토레스 판사는 원 판결을 완화하려는 시도가 정당하지 않다고 보고 이를 반려했다. SEC도 곧 자사의 항소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더 이상의 법원 절차 없이 사건은 종결될 전망이다. XRP의 일반 투자자 거래는 여전히 합법적이라는 기존 판결도 그대로 유지돼, 리테일 시장의 불확실성은 일정 부분 해소됐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분쟁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남기게 됐다. 2020년 12월 소송 개시 이후 약 4년에 걸친 분쟁은 이제 끝을 향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더리움(ETH) 고래 매집, 이번 사이클 최대치 기록…가격은 여전히 정체
▲ 이더리움(ETH) 고래 ©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한 고래 지갑의 누적 매수가 이번 사이클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2025년 6월 들어 축적 주소(accumulator addresses)로 유입된 이더리움 수량이 전년 대비 압도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누적 증가세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향후 가격 상승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정작 ETH 가격은 최근 7일간 0.7% 하락하는 등 좀처럼 반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890억 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기관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도 받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종목코드: SBET)의 참여가 대표적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스마트 계약 수요로 인해 네트워크 수수료도 130% 급등했다. 콘센시스(Consensys) CEO 조셉 루빈(Joseph Lubin)도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축적세는 놀라운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상승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다만 일부 초기 투자자들은 매도를 선택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ICO 초기 참여자로 알려진 한 고래는 최근 약 1,200만 달러 상당의 ETH를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이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여전히 시장 내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은 지난 강세장에서 기록한 4,878달러의 고점 대비 여전히 50% 하락한 상태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회복세로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