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전문가 "SEC, 이번주 그레이스케일 GDLC ETF 승인할 듯"
미국 ETF 전문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 네이트 제라시가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캡펀드(GDLC) ETF 전환 신청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심사 기한은 이번 주까지다. 개인적으로는 SEC가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이 ETF는 BTC, ETH, XRP, SOL, ADA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승인 이후로 개별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의 반격 시작됐다”…RLUSD, 스테이블코인 판도 뒤집을까
▲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출처: X 리플(Ripp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빠르게 성장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주목받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에서의 공급량이 올 들어 네 배 가까이 증가하며 확장세가 뚜렷하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는 RLUSD의 유통 공급량이 6월 한 달간 47% 증가해 총 4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간 1억 5,000만 달러 이상이 추가로 발행된 수치다. 전체 공급량 중 약 3억 9,000만 달러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존재하며, 6,500만 달러는 리플의 엑스알피(XRP) 레저에 배치되어 있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에 따르면, 특히 이더리움 상의 공급량은 올해 1월 대비 네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LUSD의 확산은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의 통과와 맞물려 있다. 해당 법안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기준과 규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제도적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소송을 종결한 리플의 법적 안정성도 투자자 신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RLUSD는 2024년 12월 리플이 출시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뉴욕 트러스트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발행되며 단기 국채와 현금으로 전액 담보된다. 최근에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를 감독하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도 사용 승인을 받아 중동 및 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DIFC는 약 7,000개 이상의 등록 기업이 위치한 지역 금융 허브로, RLUSD의 결제 및 재무 운영 활용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의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분석 "개인 투자자, BTC 공격 매수 중…고점 신호"
크립토퀀트 기고자 아마르 타하(Amr Taha)가 “BTC 단기 홀더의 순포지션 실현가치(Net Position Realized Cap)가 -49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BTC를 공격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다.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에 휩싸인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는 고점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고래들, 일주일 간 $43억 BTC 매도
1000~1만 BTC 보유 고래들이 최근 일주일 간 총 4만 BTC를 매도했다고 비인크립토가 전했다. 약 43억달러 규모다. 매체는 “고래뿐 아니라 장기 홀더들도 최근 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BTC가 10.8만달러 지지선을 확실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음 지지선은 105,622 달러, 그 다음은 102,734 달러다. 반면 기관 수요가 이들의 매도 압력보다 크면 109,476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이 본 적 없다”…애널리스트, 초대형 알트코인 랠리 예측
▲ 비트코인(BTC) 알트코인 시장이 사상 유례없는 기술적 압축 상태에 진입하며, 곧 대규모 상승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 인기 분석가는 이례적인 볼린저 밴드 수축을 근거로 “시장이 본 적 없는” 확장을 예고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5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 분석가 테크데브(TechDev)는 알트코인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TOTAL2 지표가 볼린저 밴드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강한 수축 상태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알트코인 압축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이후의 확장은 시장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볼린저 밴드는 자산의 가격 변동성을 측정하는 기술적 지표로, 상하 밴드가 좁아질수록 변동성이 낮고, 곧 큰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테크데브는 현재 알트코인 시장이 그러한 준비 상태에 있으며,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아직 사이클 상단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금이 고점이라고 단정 짓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 전반이 아직 주요 상승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그의 신호로 해석된다. 추가로 테크데브는 구리 대 금 가격 비율(copper/gold ratio)을 함께 분석 지표로 제시했다. 그는 이 지표가 2016년과 2020년처럼 바닥을 형성한 상태이며, 당시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의 대세 상승장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구리/금 비율은 전통적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나타내는 신호로 여겨진다. 그는 “진짜 가파른 상승은 이제부터”라며, 현재는 상승장의 초입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같은 시그널은 단기 알트코인 반등 이상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제임스 윈이 또?…149만 달러 비트코인 숏 베팅의 결말은
▲ 비트코인(BTC) 극단적 레버리지로 주목받았던 제임스 윈(James Wynn)이 다시 시장에 등장했다. 이번엔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해 40배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잡으며 약 149만 달러 규모의 도박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청산가는 현재가에 근접한 10만 8,630달러로 설정돼 있어, 실패 시 손실 규모는 치명적일 수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윈은 과거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공개 계정’ 상에서 한때 8,7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자랑했던 인물이다. 그는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으로 단기간 내 큰 수익을 올렸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 앞에 거액의 손실을 입었다.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에서 11만 2,000달러 구간을 오르내리는 사이, 윈은 수차례 숏과 롱 포지션을 오가며 전략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유럽연합의 관세 유예 발표 직후 주말 갭다운이 발생하며, 그는 1만 BTC 규모의 롱 포지션을 청산당하는 등 단기간에 9,800만 달러가 넘는 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시된 포지션은 13.9 BTC 규모의 40배 레버리지 숏이며, 시장이 청산가인 10만 8,630달러를 상회할 경우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윈이 여전히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시장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거의 수익률을 근거로 윈의 전략을 맹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의 사례는 초고위험 포지션이 얼마나 빠르게 자산을 증발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시장은 그의 선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의 포지션이 반등 신호가 될지, 또 한 번의 실패로 끝날지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성과 직결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시총 30조 달러…시바이누도 사상 최고가 도달?
▲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30조 달러를 넘어서며 시바이누(Shiba Inu, SHIB)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폭발적 상승이 알트코인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재가인 10만 7,412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상승하면 약 831%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를 3조 2,900억 달러에서 약 30조 6,30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전망은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BTC Inc.의 브랜든 그린(Brandon Green) 등 주요 인사들의 낙관적 발언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2028년까지,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2030년까지 비트코인 100만 달러 도달을 예측했다. 시바이누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은 67억 3,000만 달러이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0.20% 비중을 차지한다. 비트코인의 상승과 함께 시장 규모가 30조 6,300억 달러로 확대될 경우, SHIB의 시가총액은 약 612억 6,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토큰 1개당 가격이 0.0001달러에 도달하는 수준이다. 시바이누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미 0.0001달러 도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포브스는 올해 말까지 시바이누가 0.0001달러를 돌파하고 0.0003달러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애널리스트 유니스 웡(Eunice Wong)은 연내 0.00012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일부 분석기관은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체인질리(Changelly)는 2029년 11월, 텔레가온(Telegaon)은 2027년을 시바이누의 0.0001달러 도달 시점으로 제시하며 시기의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기준 금리 아닌 비트코인 시대 온다?
▲ 달러(USD), 비트코인(BTC) ©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기준 수익률(hurdle rate)”이라는 문장이 비트코인(Bitcoin, BTC) 커뮤니티에서 점점 더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말은 본질적으로 비트코인이 다른 어떤 투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보다 수익률이 낮은 자산엔 굳이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기준 수익률’은 특정 사업이나 투자가 실행될 최소한의 수익률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미국 국채(Treasury Bill) 수익률이 이 기준으로 활용되는데, 이는 ‘무위험 자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의 장기 수익률이 미국 국채는 물론, 금(Gold)과 같은 안전자산보다도 우월했다는 점을 들어 이 기준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돼 있고, 정해진 주기로 반감기가 진행되며, 장기적으로 5년 단위로 음수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점이 핵심 근거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도 비트코인은 높은 회복 탄력성을 보이며 금과 달리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이 문구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나 트레저리(기업 준비금) 전략과도 연결돼 있다고 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메타플래닛(Metaplanet), 나카모토(Nakamoto) 등은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해왔고, 이들이 발행하는 주식이 오히려 비트코인보다 수익률이 높은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을 기준 수익률로 보는 관점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이 이 개념을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비트코인 기준 수익률’이라는 표현이 어느 순간부터 이들의 주식 판매 구호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결국 “비트코인이 기준 수익률”이라는 문장은 하나의 경제적 통찰일 수 있지만, 동시에 트위터 밈이나 상업적 구호, 혹은 철학적 신념이 섞인 복합적 구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시바이누, 골든크로스 임박…기술적 반등은 시간 문제?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단기 기술 지표상 상승 반전을 예고하는 ‘골든 크로스’ 신호를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중장기 하락 흐름 속에서 이 신호가 실제 랠리로 이어지기 위해선 여전히 다중 저항선을 돌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50시간 이동평균선(EMA)이 200시간 EMA를 상향 돌파할 조짐을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골든 크로스 형성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상승 추세 전환 또는 반등의 초기 신호로 여겨지는 패턴으로,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선제 진입하는 경향이 크다. 최근 48시간 동안 시바이누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0.000011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현재 0.0000116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60에 근접하며 매수세 우위의 전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단기 관점에서는 강세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일간 차트에서는 SHIB가 여전히 확장된 하락 추세에 갇혀 있는 상태다.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현 시세보다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각이 층층이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단기 반등이 현실화되더라도 지속 가능한 상승 전환을 확정 짓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시바이누가 의미 있는 반등 흐름을 만들기 위해선 이들 다중 저항 구간을 단계적으로 돌파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기 골든 크로스는 심리적 반등 트리거가 될 수 있지만, 강력한 추세 전환을 위해선 중장기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트럼프 “모든 국가에 관세 서한 보낼 것…25~50% 또는 10% 부과”(종합)
트럼프 “모든 국가에 관세 서한 보낼 것…25~50% 또는 10% 부과”(종합) 韓·日과 ‘美업체보다 낮은 車관세 협정’ 가능성엔 “일어나지 않을 것” “틱톡 살 부유한 그룹 있다”…”농장·호텔주에 이민단속 제어 ‘임시허가증’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편지를 보낼 것이다. 나는 지금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무역 상대국별 상호관세를 효력 발생일인 같은 달 9일 90일간 유예했고, 이후 미국은 국가별 무역협상을 벌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무역협상 대상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보낼 관세 관련 서한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일본에 대해서도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지 않는 대신 미국은 수백만 대의 일본 차를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그것은 불공평하다. 나는 그것을 설명하고 일본은 그것을 이해한다”며 “우리는 일본과 큰 무역적자를 갖고 있고, 그들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현재 우리는 석유가 있다. 그들은 많은 석유와 다른 것들을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국가에 편지를 보내 우리가 가진 무역적자나 어떤 문제든 살펴보겠다고 설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만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할 일은 서한을 보내고 ‘축하한다. 미국에서 살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25%, 35%, 50%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무역 불균형 이유에 따라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할 수 있지만, 일부 국가에는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할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이 미국 자동차 업체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는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는 질의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에서 차량을 파는 일에 너무 바빠서 그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9월 17일까지 또 연장한 것과 관련, “틱톡을 살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틱톡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다. 부유한 사람들의 그룹”이라고 밝혔으며,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할 것 같고,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그렇게 할 것이다. 약 2주 후에 말해주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기 제정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에 대해 “이런 사기에 돈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됐고,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 중간에 있게 된다. 나는 그 점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력 의존도가 높은 농장이나 호텔 등에서의 불법이민자 단속과 관련해서도 “많은 사람이 하지 않을 힘든 일을 해온 사람들을 모두 데려가면 (미국인) 농부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농장이나 호텔 소유주가 정부의 이민 단속을 제어할 수 있는 “일종의 임시 허가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민 정책 옹호자이지만, 가장 강력한 농민 옹호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