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집 살 수 있는 시대 온다"…미국, 주택담보심사 자산으로 BTC 인정

▲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신규 지침을 통해 비트코인(BTC)을 주택담보대출 자산으로 인정하도록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에 공식 지시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소비자가 이를 미 달러로 환전하지 않고도 모기지 심사에 자산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기준으론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예컨대 2012년에는 3만 BTC가 필요했던 주택이 현재는 5 BTC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는 코인베이스 광고처럼,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2022년 1만 7,000달러에서 2025년 현재 10만 7,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2012년 100달러 이하에 매수한 투자자라면 지금은 미국 전역 어디서든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지침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미국 내 중앙화된 규제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만 인정되며, 콜드월렛이나 하드웨어 지갑 보관 자산은 제외된다. 또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직접 보유로 간주되지 않아 자산 인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어 향후 관련 규정 해석에 주목된다. 이번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기조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미국을 크립토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주택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전략의 하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는 수혜가 예상된다. 일부 투자자는 비트코인이 향후 5년 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2030년 BTC가 14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이 같은 상승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비트코인 투자자는 단 몇 개의 BTC만으로도 주택 구매가 가능한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스위스 금융당국, 스위스쿼트에 피싱 예방 조치 강화 지시

스위스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스위스쿼트(Swissquote)에 피싱 및 사칭 의심 거래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것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위스쿼트를 사칭하거나 허위 로그인 페이지를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600곳 이상 발견됐다. 이에 따라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스위스쿼트의 암호화폐 거래 앱 유(Yuh)가 스캐머들의 주요 표적이 됐다. 스위스쿼트는 이러한 시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스위스쿼트의 마르크 뷔르키(Marc Buerki) CEO는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 시스템을 겨냥한 사기 시도가 급증했다. 다만,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U, 美에 부문별 관세 ‘선결 면제’ 요구…英합의와 유사”(종합)

“EU, 美에 부문별 관세 ‘선결 면제’ 요구…英합의와 유사”(종합) EU·美무역수장 3일 회동…”세부 협상중엔 관세 부과 없어야”   유럽연합(EU)이 미국에 포괄적인 무역 합의가 체결되는 즉시 특정 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관세를 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오는 9일 0시(미 동부시간)까지인 관세협상 시한 전에 큰 틀의 합의를 체결하되 이후 세부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수의 EU 회원국은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 이런 조치가 포함되지 않으면 어떤 형태의 합의도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집행위는 27개 회원국의 무역정책 전권을 쥐고 있으나 대외 협상 시에는 회원국 의견을 수렴하는 게 관례다.   회원국들의 요구는 10% 기본관세를 유지하면서도 포괄적 합의 체결 시점부터 자동차·철강 관세 인하 혹은 면제 조치가 포함된 영국-미국 간 합의와 유사한 방식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회원국 대사들이 전날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곧 방미하는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에게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10% 기본관세 인하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특정 조건이 수반되면 10% 관세 유지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달할 전망이다.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미국에서 3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다.   사실상 협상 시한 종료 전 마지막 대면 협상 자리로, 양측은 미국 측이 제시한 2페이지 분량의 원칙적 합의(principle agreement)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기한인 9일 전까지 합의가 타결되지 않으면 EU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50%로 올라갈 수 있다.   EU 내부에서는 시한 내에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기한 내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월부터 본격화한 협상 국면에서 계속된 EU 회원국간 입장차가 집행위의 협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EU가 마련 중인 보복조치를 둘러싼 입장차가 크다.   가령 독일은 ‘불충분’하더라도 일단은 신속한 합의를 체결하자는 반면 프랑스는 10% 기본관세 유지 등 불균형한 조건은 수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영국과 합의, 대(對)중국 무역분쟁 일시 휴전 등으로 자신감을 얻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경제주체들과 협상에서 더 강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법무법인 사이들리 오스틴의 국제무역 전문 변호사 테드 머피는 “EU는 이것을 (일반적인) 무역협상처럼 접근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치명적인 실수”라며 “미국 입장에서는 (상대국의) ‘항복 조건’을 협상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지코인, 아직 1달러도 안 됐지만 지금 살 타이밍일까?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지난 10여 년간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7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밈(meme) 코인으로 시작한 DOGE는 2021년 5월 8일 사상 최고치인 0.7376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는 약 0.1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DOGE는 라이트코인(Litecoin)의 오픈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작업증명(PoW) 방식과 스크립트(Scrypt)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교적 빠르고 적은 채굴 전력을 요구한다. 또, 라이트코인과 병합 채굴(Merge Mining)이 가능해 채굴 효율성이 높지만, 비트코인처럼 고정된 공급량이 없는 인플레이션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현재 유통량은 약 1,500억 개이며, 매년 약 50억 개씩 늘어난다. DOGE는 스마트 계약이나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아 개발자 활용도가 낮으며, 이더리움처럼 유틸리티 기반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따라서 희소성이나 활용성 측면 모두에서 명확한 내재 가치 평가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시장에서는 도지코인 상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 도지코인을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토큰을 보유 중이며, 테슬라가 일부 제품에 대해 DOGE 결제를 수용한 바 있다. 여기에 DOGE라는 이름을 딴 미국 정부의 행정 부서(DOGE)의 출범은 상징적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ETF 승인 기대감, 금리 인하, 규제 완화, 고래 투자자들의 누적 매수 등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1달러까지 상승하리라는 기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시가총액이 240억 달러인 DOGE가 1달러가 되려면 약 1500억 달러로 상승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 이더리움 시총(2,940억 달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도지코인은 이더리움에 비해 실질적 활용성과 개발 생태계가 매우 제한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美서 쿼드 외교장관회의…관세 갈등 속 인태지역 협력 모색

美서 쿼드 외교장관회의…관세 갈등 속 인태지역 협력 모색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국가의 외교장관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경제 협력 방안과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쿼드 외교장관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월 21일에 이어 5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쿼드 국가들을 “미국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자 동맹”으로 평가하고서 이제는 그간 쿼드에서 논의해온 협력 구상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모든 기술과 산업에 중요한 핵심광물의 세계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양하고 의존할 수 있는 세계 공급망을 갖추는 건 우리가 초점을 맞춰 강화하고 어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여러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쿼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데 방점을 둔 협의체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관세 전쟁을 치르다가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중국과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형국이다.  그래서인지 루비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날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머지 3개 쿼드 국가에 일방적으로 부과한 각종 관세 때문에 미국과 3개 국가 간 관계가 긴장된 상태에서 열렸다.   특히 일본은 미국과 여러 차례 협상했는데도 자동차 관세 완화 등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의 방위 예산 인상 요구에 반발해 내달 초 개최할 예정이었던 미일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호주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 영국과 체결한 오커스(AUKUS) 합의를 트럼프 행정부가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미국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공받는다는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정부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무역을 지렛대 삼아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을 중재했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파키스탄과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인도는 테러를 상대로 자국민을 보호할 모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우리는 쿼드 파트너들이 그걸 이해하고 인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쿼드 장관들이 유감스럽게도 세계에서 분쟁과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모였다면서 “우리의 집단적인 힘과 평화를 인도태평양과 우리 모든 국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사용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현재 중동과 유럽의 상황이 혼란스럽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의 번영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연 30% 성장 시나리오…시바이누, 0.001달러 도달 언제쯤?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가격이 매년 30%씩 성장한다면, 0.001달러라는 야심찬 목표에 2042년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현재 시세 대비 8,700% 이상의 급등이 필요해 현실성과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올해 들어 46.5%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월에는 단일 월간 기준으로 26.1%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현재 시바이누는 0.000011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2.04%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커뮤니티 내에서는 0.001달러 도달 전망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시장 해설가 럭사이드 크립토(LuckSide Crypto)는 2024년 9월, 고래 지갑 활동과 낮은 상방 저항을 근거로 해당 목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차티스트 크립토 셰리프(Crypto Sheriff) 역시 하락 삼각형 패턴 돌파 이후 0.001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시바이누의 과도한 공급량이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가 0.001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8,749%의 상승이 필요하며, 이는 두 자릿수 ‘제로’를 제거해야 하는 수준이다. 이 수치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의미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시바이누가 2025년부터 매년 30% 성장할 경우 2042년 8월경 0.001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6년 7월에는 0.00001469달러, 2028년에는 0.00002482달러, 2034년에는 0.0001199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체인질리(Changelly)는 시바이누가 2035년~2039년 사이에 0.00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텔레가온(Telegaon)은 2035년을 0.001달러 도달 시기로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기아, 6월 美판매 차량 3% 감소, 관세 직격탄?…현대차는 3%↑

기아, 6월 美판매 차량 3% 감소, 관세 직격탄?…현대차는 3%↑ 양사 모두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은 역대 최고 기록 달성 양사, 관세 석달째이나 가격 동결…美 소비심리 위축 지표 잇따라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이 석 달째 이어진 지난 6월 현대차의 현지 판매 실적은 소폭 증가하고, 기아의 실적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6월 현지 판매량이 6만9천702대를 기록해 작년 동월(6만7천631대)보다 3%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영업 일수가 작년보다 3일 적었음에도 엘란트라N(아반떼, 33%↑)과 싼타페 하이브리드(39%↑)가 역대 동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하이브리드차종 판매량이 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총 43만9천280대로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량이 올해 20% 늘었다.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6월 현지에서 6만3천84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6만5천929대)보다 3% 줄어든 수치다.  다만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작년 동기보다 8% 증가한 41만6천511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델별로는 카니발(57%↑), 텔루라이드(15%↑), 스포티지(9%↑), K4(7%↑)가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 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작년보다 70%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법인 윤승규 본부장은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아는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유연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미국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초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5월 초부터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매겼다.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 발효 이후에도 자동차 가격을 올리지 않았지만, 미국 시장 전반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는 지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찰스 호스킨슨이 직접 나섰다…카르다노, RLUSD 통합으로 판도 뒤집나?

▲ 엑스알피(XRP), 카르다노(ADA) 카르다노(Cardano, ADA) 블록체인의 RLUSD 스테이블코인 통합 가능성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카르다노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이전에 자신의 팀과 RLUSD 개발자들 사이에 스테이블코인을 카르다노 블록체인으로 가져올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5월 24일 라이브스트림에서 호스킨슨은 연말까지 카르다노 블록체인에서 RLUSD 출시 가능성에 대한 문의를 다루며, 이미 RLUSD 개발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초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행 중인 논의 속에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메를라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통합이 진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시장 변화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메를라인은 RLUSD가 카르다노 생태계의 일부가 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이점을 제시했다. 첫째, RLUSD의 도입은 새로운 유동성 공급자들의 물결을 끌어들여 카르다노 기반 플랫폼에서 시장 깊이와 거래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통합은 이자 농사(Yield Farming) 기회를 증진시킬 가능성이 높다. RLUSD 지원 풀, 스테이킹, 대출 옵션을 통해 카르다노 사용자들은 더 다양하고 잠재적으로 더 높은 수익 메커니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RLUSD의 통합은 레이어제로(LayerZero)와 같은 라우팅 프로토콜을 통해 구현될 경우 새로운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전략을 활성화할 수 있다. 메를라인 더 트레이더는 성공적인 실행이 카르다노의 총 예치 가치(TVL) 급증과 생태계 내 전반적인 디파이 활동 증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현재 2억 4,444만 달러의 TVL을 자랑하며,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136만 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5월 호스킨슨은 네트워크에서 프라이버시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을 공유하며, 블록체인에서 모든 거래를 공개적으로 기록하는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U, 美에 부문별 관세 ‘선결 면제’ 요구…英합의와 유사”(종합)

“EU, 美에 부문별 관세 ‘선결 면제’ 요구…英합의와 유사”(종합) EU·美무역수장 3일 회동…”세부 협상중엔 관세 부과 없어야”   유럽연합(EU)이 미국에 포괄적인 무역 합의가 체결되는 즉시 특정 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관세를 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오는 9일 0시(미 동부시간)까지인 관세협상 시한 전에 큰 틀의 합의를 체결하되 이후 세부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수의 EU 회원국은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 이런 조치가 포함되지 않으면 어떤 형태의 합의도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집행위는 27개 회원국의 무역정책 전권을 쥐고 있으나 대외 협상 시에는 회원국 의견을 수렴하는 게 관례다.   회원국들의 요구는 10% 기본관세를 유지하면서도 포괄적 합의 체결 시점부터 자동차·철강 관세 인하 혹은 면제 조치가 포함된 영국-미국 간 합의와 유사한 방식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회원국 대사들이 전날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곧 방미하는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에게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10% 기본관세 인하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특정 조건이 수반되면 10% 관세 유지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달할 전망이다.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미국에서 3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다.   사실상 협상 시한 종료 전 마지막 대면 협상 자리로, 양측은 미국 측이 제시한 2페이지 분량의 원칙적 합의(principle agreement)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기한인 9일 전까지 합의가 타결되지 않으면 EU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50%로 올라갈 수 있다.   EU 내부에서는 시한 내에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기한 내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월부터 본격화한 협상 국면에서 계속된 EU 회원국간 입장차가 집행위의 협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EU가 마련 중인 보복조치를 둘러싼 입장차가 크다.   가령 독일은 ‘불충분’하더라도 일단은 신속한 합의를 체결하자는 반면 프랑스는 10% 기본관세 유지 등 불균형한 조건은 수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영국과 합의, 대(對)중국 무역분쟁 일시 휴전 등으로 자신감을 얻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경제주체들과 협상에서 더 강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법무법인 사이들리 오스틴의 국제무역 전문 변호사 테드 머피는 “EU는 이것을 (일반적인) 무역협상처럼 접근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치명적인 실수”라며 “미국 입장에서는 (상대국의) ‘항복 조건’을 협상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