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 코인베이스 주식 목표가 상향 조정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가 13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 보낸 메모에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나스닥 티커: COIN) 주식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253 달러에서 292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COIN이 암호화폐 거래 분야에서 맡은 역할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거래 외 분야에서 하는 일은 투자자들이 COIN을 보는 시각을 실질적으로 바꿀 것이다. 올해 COIN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대하진 않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투자자 인식의 변화가 상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XRP 경쟁자’ 스텔라(XLM), 한 달 최저가 기록…0.25달러 붕괴 여부가 향후 관건
▲ 스텔라루멘(XLM) XRP 경쟁자인 스텔라(XLM)가 최근 30일간 14% 하락하며 0.252달러 지지선을 시험 중이다. 기술 지표상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발생한 가운데, 약세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LM은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 이후 24시간 기준 5% 이상 하락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26.93에서 반등해 32.63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다. ADX(평균 방향성 지수)는 30.46으로 다시 상승하며 추세 강도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DMI 지표에서는 -DI가 32.37로 여전히 +DI(14.37)를 크게 웃돌고 있어, 매도 압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ADX가 25 이상일 경우 강한 추세로 간주되며, 현재 수치는 명백한 하락 흐름의 지속을 의미한다. 단기적으로 주목할 지점은 0.252달러 지지선이며, 해당 수준이 무너지면 4월 이후 처음으로 0.25달러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EMA 간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점도 매도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RSI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DI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매수세 유입의 초기 조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가격이 0.276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0.285달러, 0.293달러까지 회복될 수 있으며, 거래량이 뒷받침될 경우 0.31달러 돌파도 가능하다. 다만 현재로서는 전반적인 모멘텀과 기술 지표가 약세를 지지하고 있어, 단기 반등보다는 하방 위험 관리가 중요한 시점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시바이누 고래 거래량 하루 만에 65.52% 급감…대규모 매도 본격화?
▲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 보유량 10만 달러 이상을 가진 고래들의 거래량이 하루 만에 65.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 이탈과 매도세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서 SHIB 고래 지갑의 대형 거래량이 하루 새 17조 6,300억 SHIB에서 9485억 9,000만 SHIB으로 폭락했다. 이 수치는 지난 6월 6일 기록된 주간 최고치에서 급감한 결과다.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기관 투자자나 대형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거래를 추적하는 지표로, 10만 달러 이상 규모의 SHIB 전송이 포함된다. 따라서 이 거래량의 급락은 대형 보유자들의 관심 저하 혹은 시장에서의 이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고래 거래량 급감은 SHIB 가격 급락 시점과 정확히 겹친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SHIB도 하락폭을 키웠으며, 커뮤니티의 낙관적인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는 약해지고 있다. 시바리움(Shibarium) 생태계의 대표자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은 시장 사이클 중 일시적 소음일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인내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한 채 매도세로 대응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SHIB는 가격 하락과 함께 대형 보유자 거래량 급감이라는 이중 약세 신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심리 위축과 단기 매도 압력 증가로 해석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더리움, 2,100달러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 블랙록·ETF가 방향성 지지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이 단기 조정 구간에 접어들었지만, 기관 자금 유입과 기술적 패턴에 따라 향후 하락은 전략적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번 주 2,879달러까지 상승한 뒤 2,433달러까지 급락하며 15%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는 2,56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주봉 차트에서는 상승 채널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매도 압력이 높아질 경우, 이더리움은 2,100~2,200달러 구간의 하단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구간은 2023년 말부터 2024년 8월까지 지지선으로 작용한 다중 월간 지지대다. 특히 이더리움은 역사적으로 3분기 평균 수익률이 0.88%에 불과하고, 직전 두 분기에도 각각 24.19%, 13.64%의 하락을 겪은 바 있어 계절적 약세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더리움은 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154,000 ETH가 유입됐으며, 이는 최근 주간 평균보다 5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6월 11일 하루 동안에는 77,000 ETH가 들어왔다. 블랙록(BlackRock)도 iShares Ethereum Trust(ETHA)를 통해 이더리움을 적극 매수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간 5억 달러 이상을 추가해 보유량을 151만 ETH(약 38억 7,000만 달러)로 확대했다. 이 같은 기관의 누적 매수는 장기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Token Terminal에 따르면 블랙록과 아폴로(Apollo) 등을 중심으로 토큰화 자산 규모는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이 중심에 있는 자산 토큰화 흐름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연말 투자전략이 집중되는 4분기에는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매수세 폭발 임박?…XRP, 2.33달러 넘고 3.39달러 갈까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지난 몇 주간의 조정 구간을 마무리하고 사상 최대 상승 랠리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XRP가 핵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단숨에 3.39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최근 분석을 통해 XRP의 일간 차트가 강한 상방 돌파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가 2025년 초부터 이어진 장기 하락 추세선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기 하락 추세선은 약 2.3달러 지점에 형성돼 있다. 다크 디펜더는 XRP가 일간 차트 기준으로 2.33달러 이상에서 종가를 형성할 경우 하락 추세가 무효화되며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상승이 현실화되면 XRP는 최대 3.39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인 약 2.1달러 대비 61.43% 상승한 수치다. XRP의 강세 시나리오는 RSI(상대강도지수)와 EMA(지수이동평균선) 기술 지표에서도 지지받고 있다. 현재 RSI는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해 매수세가 힘을 얻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XRP는 주요 EMA 위에서 거래되며 상향 곡선을 형성 중이다. 이는 시장 흐름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다크 디펜더는 일목균형표가 곧 강세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XRP가 200일 EMA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으며, 현재 시장에 작용하는 ‘슬링샷 압력(slingshot pressure)’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XRP가 2.33달러 이상에서 일간 종가를 형성하고 이 지점을 지지선으로 전환시킨다면, 본격적인 강세장 진입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8,000개 이동…블랙록인가, 마이클 세일러인가?
▲ 비트코인(BTC) © 수년간 잠자고 있던 비트코인 8,000개가 갑자기 이동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5,000달러 회복을 시도하는 시점에 발생한 이 대규모 이동은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J.A. 마르턴(J.A. Maartunn)은 최근 3~5년 된 비트코인 8,000개가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코인들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에서 보관 중이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자산 보관 서비스다. 마르턴은 이번 이동이 스트래티지(Strategy) 또는 현물 ETF 할당과 연관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매집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는 대형 기관의 주간 매수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105,669달러다.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국면에 있으며, 기관의 매집과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이 단기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이번 BTC 이동은 시점과 규모 측면에서 블랙록(BlackRock)이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와 연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실제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시장은 추적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트론, 도지코인 제치고 시총 역전하나?
▲ 트론(TRX) © 트론(TRX)이 도지코인(DOGE)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에서 앞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토큰 간 시총 격차는 단 5억 8,0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론은 현재 시가총액 256억 4,000만 달러로 9위에, 도지코인은 262억 2,000만 달러로 8위에 각각 위치해 있다. 트론은 24시간 기준 2.12% 하락해 0.2703달러에 거래 중이며, 거래량은 7억 9,915만 달러로 25.12% 감소했다. 그러나 트론 커뮤니티는 여전히 강세 심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트론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USDT 기준 점유율 99.25%를 기록하며 이더리움을 앞지르고 있으며, 디파이 효율성 면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네트워크 강점은 시총 순위에서 도지코인을 추월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트론 주소의 약 98%가 수익 구간에 있으며, 이는 단기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트론이 0.3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이전 최고가인 0.4407달러를 향해 나아갈 경우 도지코인 추월이 현실화될 수 있다. 트론은 지난 5월 카르다노(Cardano)를 제치며 9위 자리를 확보한 바 있다. 반면 도지코인은 최근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비트코인(BTC)과의 가격 상관성이 높아 비트코인 반등 시 가격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상관성은 도지코인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결국 도지코인의 반등 여부와 트론의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시총 역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양자 간 치열한 순위 경쟁은 향후 며칠 간 시장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리플, GENIUS 법안 표결 앞두고 RLUSD 1,200만 개 발행 재개…시장 신뢰 신호
▲ XRP(엑스알피, 리플) © 리플(Ripple)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발행을 두 달 만에 재개하며, 향후 미국 상원의 GENIUS 법안 표결을 앞두고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냈다. 이번에 발행된 RLUSD는 총 1,200만 개이며, 시가총액은 4억 2,554만 달러로 2.85% 상승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약 2,300만 개의 RLUSD를 발행한 뒤 발행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유통량 조절을 통한 시장 안정화 조치로 해석됐다. 현재 RLUSD의 유통량은 약 4억 2,574만 개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억 4,718만 달러로 6.45% 증가했다. 리플은 지난 5월 400만 개의 RLUSD를 소각하는 등 유통량을 적극 조절해왔다. 이번 발행 재개는 공급과 수요 균형을 조절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며, 특히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RLUSD는 최근 비트겟(Bitget), 제미니(Gemini), 레볼루트(Revolut)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실사용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리플은 이를 통해 RLUSD의 글로벌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오는 6월 17일 GENIUS 법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RL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하원을 거쳐 최종 입법될 수 있으며, 이는 리플과 같은 기업들에게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리플은 지난 6월 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지에서 RLUSD의 규제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국제 금융 중심지에서의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RLUSD의 글로벌 확장성과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중동 위기 속 10만 달러 반등 성공…11만 달러 돌파 도전하나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0만 2,816달러까지 하락한 뒤 10만 5,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 여력을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스탬프 기준 비트코인은 장중 10만 2,816달러까지 밀렸다가 다시 10만 5,00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우려로 암호화폐와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반면, 유가는 급등했고 금 가격은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과거 중동 긴장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초반 이틀간 금과 유가를 앞서는 성과를 냈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분석 플랫폼 비트코인 매크로(Bitcoin Macro)는 이란의 원유 시설이 타깃이 되지 않을 경우 유가 급등이 오래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유가 프리미엄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단기 급락 이후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전망은 낙관론이 우세하다.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는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지수이동평균(EMA)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10만 달러의 심리적 지지선만 버틴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더 크립토 시저(Crypto Caesar)도 최근 저점을 ‘쌍바닥(double-bottom)’으로 해석하며 빠른 회복을 예상했다. 비트멕스 전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과거 “비트코인은 디지털 형태로 저장된 에너지이며,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비트코인의 명목 가치는 높아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동발 리스크가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주는 만큼, 향후 비트코인 가격과의 상관성도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위 정치인 조사하면 관세 완화?…美·멕시코 “사실무근”
비위 정치인 조사하면 관세 완화?…美·멕시코 “사실무근” 로이터 “美, 멕시코에 카르텔 연관 정계 고위직 조사 압박” 보도 미국과 멕시코 당국이 ‘관세 완화를 조건으로 한 미국 측의 멕시코 정치인 카르텔 연관성 조사 압박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 국무부 내 서반구 담당 사무국은 1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에 고위 정치인 조사를 조건으로 관세 완화를 제안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과 멕시코는 카르텔과 이를 지원하는 부패 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관 역시 같은 내용의 글을 스페인어로 번역해 엑스에 게시했다. 이는 ‘미국 국무부가 카르텔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멕시코 고위급 정치인에 대한 조사와 송환을 멕시코 측에 요구했다’는 취지의 전날 로이터통신 보도와 관련 있다. 로이터는 미국 내 소식통 4명을 인용,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그 협상팀이 멕시코 측에 최소 3차례 관련 요청을 했다”면서 “멕시코가 조처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조사 대상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소속 여당 고위직과 선출직 공무원을 망라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명단까지는 적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는 또 마약 펜타닐 위기 대응을 위해 멕시코 측에 ‘펜타닐 담당관’ 직위를 둘 것을 제안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멕시코 측도 외교부를 통해 “미국이 어떤 특정 관료에 대한 조사를 우리에게 요청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고,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역시 “우리나라 정치인에 대한 조사나 송환을 요청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며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로이터는 앞서 미국에서 조사를 요청하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마리나 델필라르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주지사가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델필라르 주지사는 지난 달 “알 수 없는 이유로 미국 비자가 취소됐다”며 미국 측 조처에 대해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선 델피라르 주지사와 마약 밀매 카르텔 간 연관성 의혹이 불거졌는데, 주지사 측은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주지사가 과거 미국 측을 비판하는 입장을 피력한 게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관련 보도에서 미국 측이 ‘조직범죄와 연관된 정치인 명단’이나 관련 증거를 멕시코 당국에 제공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