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프라이버시 소송 패소…대법원 "IRS 정보 요구 정당"

▲ 암호화폐 규제    미국 대법원이 코인베이스(Coinbase)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소송을 기각하면서 암호화폐 이용자들의 금융 정보에 대한 보호 장치가 사실상 무력화됐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은 국세청(IRS)이 코인베이스에 발부한 사용자 정보 요청 소환장(summons)의 정당성을 인정하며, 해당 소송을 심리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IRS는 1만 4,000명 이상의 사용자 거래 정보를 계속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결은 1976년 판례를 유지한 것으로, 제3자가 보유한 금융 기록에 대해 헌법 수정 제4조의 사생활 보호 권리를 적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시 대법원은 은행이 보유한 기록은 고객의 사생활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한 바 있다. 소송을 제기한 제임스 하퍼(James Harper)는 해당 판례가 디지털 금융 시대에는 적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코인베이스도 이용자 편에 서서 대법원에 사건 심리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저장된 정보도 기존 은행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된다는 선례가 굳어졌다. 이 사건은 IRS가 암호화폐 자산의 양도소득 과소 신고 정황을 포착해 코인베이스에 이용자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항소법원은 IRS의 손을 들어줬고, 코인베이스는 법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결국 해당 정보를 제출했다. 하퍼는 하급심 판결이 수백만 미국인의 금융 정보 보호를 무력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판결이 암호화폐 플랫폼 사용자에 대한 감시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미 상원의원, $300 미만 암호화폐 소액 거래에 세금 면제 법안 추진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 의원이 암호화폐 소액 투자에 과세를 면제해주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루미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빅앤뷰티풀)에 이를 끼워넣어 함께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법안은 300달러 미만의 소액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이 골자다.

[코툰]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결제 수단에서 인터넷 금융 인프라로"

[코툰]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결제 수단에서 인터넷 금융 인프라로”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리서치 및 브로커리지 업체 번스타인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CL)의 주식 목표가를 230달러로 제시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번스타인은 “서클은 강력한 규제 기반, 초기 유동성 우위, 주요 파트너사와의 유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달러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결제 수단을 넘어 인터넷의 금융 인프라로 진화할 것이며, 총 공급량이 향후 10년간 약 2440억 달러에서 4조 달러로 16배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XRP에 2억 달러 유입…강세 전환 후 3달러 찍을까?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가격이 2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한 저항 구간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고래 지갑의 지속적인 매집이 새로운 강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2.17달러에 거래되며 방향성 모색에 나섰다. 기술적으로는 2.20달러에서 2.30달러 사이가 주요 저항 구간으로 분석되며, 이 구간을 일봉 마감 기준으로 돌파할 경우 3달러 이상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관의 투자 흐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XRP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은 6월 27일 종료된 주간에 1,0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전체 유입 규모는 2억 1,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각각 22억 달러, 4억 2,91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알트코인 중에서는 두드러진 수치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긍정적이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XRP 보유량이 100만~1,000만 개 사이인 고래 주소 비중이 전체 공급량의 9.9%에 이르렀으며, 이는 2024년 11월 이후 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XRP 가격이 1.60달러까지 조정받았던 1분기에도 이들 주소는 지속적으로 매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구간은 2.20달러에서 2.30달러 사이로, 이곳은 100일 단순이동평균선(2.20달러), 50일 이동평균선(2.25달러), 200일 이동평균선(2.36달러)이 모두 집중돼 있는 가격대다. 익명의 분석가 돔(Dom)은 “해당 구간은 지난 4개월간 주요 변동점의 거래량 가중 평균이 겹치는 지점으로, 추세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2.6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XRP는 3달러 이상을 향한 새로운 랠리를 준비할 수 있다. 반면, 가격이 2.15달러 이하로 밀릴 경우 2달러 심리적 지지선, 1.95~1.90달러 구간이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유로폴, $5.4억 규모 암호화폐 사기 일당 검거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암호화폐 사기로 5억 4000만 달러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로폴은 암호화폐 투자 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챙겨 달아난 일당 5명을 체포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수사당국의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짜 계정을 활용해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기도 했다.

솔라나, 149달러 돌파 후 700달러까지?…애널리스트 "현실성 있어"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가 기술적 차트상 주요 상승 패턴을 형성하며 강한 반등 준비 신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은 점차 좁아지는 박스권 내에서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지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돌파 전 잠재적 에너지 축적 구간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는 일봉 기준으로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완성 중이며, 이는 상승 추세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이너마이트 트레이더(Dynamite Trader)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해당 패턴이 강한 돌파의 전조가 될 수 있으며, 현재 SOL이 플래그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이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일 100일 이동평균선이 동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분기점으로 주목된다. 또 다른 분석가 헨리(Henry)는 4시간 차트에서 컵앤핸들 패턴이 완성됐으며, 솔라나가 149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시켰다고 밝혔다. 149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면, 168달러에서 174달러 구간까지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이는 과거 저항선이자 기술적 확장 목표와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주봉 차트에서는 솔라나가 깔끔한 쐐기형(wedge) 구조를 보이며 압축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50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강한 반등 에너지를 축적 중이다. 이에 대해 분석가 탑 G(Top G)는 해당 구조가 유지될 경우 300달러 돌파도 단순한 추측이 아닌 현실적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4시간 차트에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강한 모멘텀 전환이 확인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스 BTC(Bens BTC)는 솔라나가 추세선 위에서 안착에 성공할 경우 다음 저항선인 16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모멘텀 지표들도 상승 시그널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장기적 흐름에서 솔라나는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 채널 내에서 견고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또 다른 애널리스트 퍼시스텐트(Persis10t)는 상승 채널이 유지될 경우 다음 목표가로 700달러 이상도 현실적이라 판단했다. 그는 구조적 지지와 거래량이 동반될 경우 강한 랠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10만 9,000달러 넘으면 11만 2,000달러로?…"신고점 경신 곧 올 것"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7,000달러 선에서 강세를 다지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둔 가운데, 분석가들은 10만 9,000달러 돌파 시 새로운 기록 달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일요일 3% 오른 10만 8,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유사한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10만 8,000달러 부근의 유동성을 소화한 후 트레이더들은 10만 9,000달러 위에 매수 주문이 쌓이면서 사상 최고가 갱신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MN 캐피털 창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0만 7,45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10만 8,000달러 부근 유동성을 흡수한 후 사상 최고가 돌파 전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4시간 차트에서 10만 9,000달러를 핵심 지점으로 지목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위해 반드시 돌파해야 할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주 중에도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돌파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스(Mags)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위 시간대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역헤드앤숄더 패턴은 11만 2,000달러 넥라인 돌파 시 신고점 경신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맥스는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돌파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분석가 젤레(Jelle) 역시 불 플래그 패턴에서의 돌파가 가격 발견 단계로의 대규모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유사한 견해를 밝혔다. 한편,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0만 8,000달러 부근 매수 주문이 소화되었다. 트레이더들의 관심은 10만 9,200달러와 11만 1,000달러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만 9,500달러에는 4,760만 달러 상당의 유동성이 대기 중이다. 하락 시 주요 유동성 구간은 10만 7,000달러에서 10만 7,400달러로 파악된다. 만약 11만 달러와 11만 2,300달러 사이 유동성이 소화되면 숏 스퀴즈로 인해 비트코인이 다시 가격 발견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백악관 “트럼프, 국가별 관세율 결정 위해 주중 무역팀 만날 것”

백악관 “트럼프, 국가별 관세율 결정 위해 주중 무역팀 만날 것”   미국 백악관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7월8일)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중 무역 담당 참모들과 만나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논의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는 그들(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에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레빗 대변인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이번주에 그 일을 하기 위해 무역팀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발효했다가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 기간이 오는 7월 8일 끝나기 때문에,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내달 9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되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기간 각국과 관세율,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의제로 삼아 무역협상을 진행해왔고, 이미 영국과는 합의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