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미협상 TF’ 출범…관세·비관세·산업·에너지 총력대응(종합)
정부 ‘대미협상 TF’ 출범…관세·비관세·산업·에너지 총력대응(종합) 여한구 통상본부장, 대미 협상 패키지 총괄…실무 대표 1급 격상 30일 공청회서 대국민 의견수렴…KIEP, 한미 관세협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 발표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미 협상 전열을 가다듬고 관세·비관세·산업·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산업부는 16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대미 협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대미 협상과 산업·에너지 등 전체적인 대미 협상 패키지 마련을 총괄한다. 기존 국장급이 대표였던 대미 기술협상 실무 대표는 1급으로 격상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맡는다. 대미 협상 및 협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 협상지원반 ▲ 산업협력반 ▲ 에너지협력반 ▲ 무역투자대응반 등 4개 작업반이 참여한다. 각 작업반의 반장은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 유법민 투자정책관이 맡았다. 여 본부장은 TF 발족식에서 “미 관세조치로 기업과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모두 막중한 책무와 소명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미 협상 및 협상안 마련을 통해 성공적인 협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관이 하나가 돼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7월 8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조치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통상조약법에 따른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공청회에서 대미 협의 진행 경과를 발표하고,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미 관세 조치 협의와 관련한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한다.
[속보] 6~7월 농축수산물 최대 40~50% 할인…고등어 신규 할당관세
[속보] 6~7월 농축수산물 최대 40~50% 할인…고등어 신규 할당관세 정부 물가대책
비트코인 10만6천달러 회복…전쟁 속에서도 ‘완만한 낙관론’ 확산
▲ 비트코인(BTC) ©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10만 6,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 심리는 ‘낙관적이지만 신중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BTC는 현재 106,74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02% 상승했다. 최근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한때 4% 하락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BTC 마켓의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기관 자금 유입, 거시경제 데이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의 공포·탐욕 지수는 61로, 투자자들의 ‘완만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빈센트 리우(Vincent Liu)는 강한 글로벌 유동성과 기관 수요가 향후 상승 돌파를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달에만 52억 3,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출마 선언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106,406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목표는 역대 최고가라는 평가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하루 전보다 3.05% 상승한 2,61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관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최대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동결 가능성은 96.7%에 달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 1%포인트 인하를 촉구하며 미 연준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SEC나 재무부의 ETF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표 역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농산물 할인 지원 460억원 투입…고등어·계란가공품 할당관세
농산물 할인 지원 460억원 투입…고등어·계란가공품 할당관세 계란 납품단가 인하 추진…추경에 산란계·김 농가 지원 사업 반영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 최소화 당부…”물가 안정 과제 지속 발굴” 정부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460억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고등어와 계란 가공품 등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품목에는 할당관세를 확대하고, 축·수산물 시설 투자 지원 사업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담는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휴가철인 6∼7월 농·축·수산물에 46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할인을 지원한다. 돼지고기, 닭고기, 과일 등 주요 소비 품목에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고, 축산자조금 및 유통업체와 협력해 한우·수입 소고기 할인행사도 한다. 여름에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개최하고, 직거래장터 등 특별행사도 수시 진행한다. 물가가 많이 오른 일부 품목은 할당 관세를 확대한다. 고등어는 7∼12월 1만톤(t) 규모의 할당관세가 신규 도입된다.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도 1만t 규모로 확대하고, 기타 식품 원료 4종의 할당관세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축수산물 생산성 확대 목적 시설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경안에 반영하는 계획도 발표됐다. 산란계 농가의 케이지 수선 및 교체, 김 건조기 교체 등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계란은 가격과 수급 상황, 유통 구조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맞춤형 관리’에 들어간다. 생산자단체의 산지 가격 고시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과도한 산지 가격 인상을 둘러싼 담합 의혹도 조사한다. 농협 자체 할인 납품 및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의 납품 단가를 최대 한판당 1천원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닭고기 수입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화(AI 미발생 지역 닭고기 수입 허용)가 완료되는 이달 21일 수입절차를 재개한다. 초도 물량을 8월 중순까지 국내로 들여오는 게 목표다. 태국산 닭고기 4천t을 7월 말부터 신속히 국내에 유입하고, 국내산 닭고기 공급도 확대한다. 배추, 무, 과일, 감자 등 주요 품목들의 작황 또한 수시로 검사해 관리한다. 정부는 또한 식품 업계와 소통을 통해 가격 인상 품목 및 인상률 최소화를 당부하고,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경안에 국산 농산물 구매지원 저리 정책자금 200억원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내 유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을 가동, 가짜 석유 및 담합 등 불법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이형일 대행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 내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수준이 높고, 먹거리 등의 가격상승률도 여전히 높아 생계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표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향후에도 물가 안정 과제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속보] 6~7월 농축수산물 최대 40~50% 할인…고등어 신규 할당관세
[속보] 6~7월 농축수산물 최대 40~50% 할인…고등어 신규 할당관세 정부 물가대책
금은 사상 최고가 눈앞, 비트코인은 왜 따르지 못하나?
▲ 비트코인(BTC) 금값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어 금과 같은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 가격은 온스당 3,450달러로,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3,500달러에 불과 50달러 차이로 접근했다. 금은 올해 초 대비 약 30%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무역 관세 조치와 6월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3% 상승에 그쳤으며, 현재는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1만 1,800달러 대비 약 5.3% 낮은 10만 6,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IG마켓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Tony Sycamore)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는 인식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시카모어는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사상 최고치인 11만 2,000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11만 6,000달러에서 12만 달러 구간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주식선물이 반등하면서 비트코인도 추격 상승 여지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아폴로 크립토의 애널리스트 헨릭 안데르손(Henrik Andersson) 역시 최근 중동발 뉴스로 금요일에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는 금과 원유가 주식 및 비트코인과는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LVRG리서치 닉 럭(Nick Ruck) 이사는 “디지털 금이라는 비트코인의 내러티브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으며, 시장은 단기 유동성과 변동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OSL의 유진 청(Eugene Cheung)은 이번 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이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분석 "BTC 고래·개인 모두 매도 안 해…추가 상승 기대"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가 X를 통해 “BTC 상승이 예상되면서 오늘(현지시간) 고래, 개인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에 입금한 BTC 물량은 이번 사이클 시작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보유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고래와 개인이 동일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게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투자자들은 더 명확한 거시경제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거나 BTC 장기 상승에 대해 확신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대 선물 거래소 BTC 무기한 선물 롱숏 비율
미결제약정 기준 세계 3대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내 최근 24시간 BTC 무기한 선물 롱·숏 포지션 비율은 다음과 같다.전체 거래소: 롱 51.1% / 숏 48.9%1. 바이낸스: 롱 51.36% / 숏 48.64%2. 바이비트: 롱 50.45% / 숏 49.55%3. 게이트아이오: 롱 51.44% / 숏 48.56%
이란 대통령 “핵무기 개발할 의도 없어”
더 스펙테이터 인덱스에 따르면 이란 대통령이 “자국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다”고 공식 표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 프로그램(핵무기 개발)을 포기한다면 이스라엘은 군사 작전을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키스탄이 비트코인 선도국 된다"…마이클 세일러의 전폭 지지 선언
▲ 마이클 세일러, 파키스탄/챗gpt 생성 이미지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의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파키스탄 재무부와 만나 암호화폐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파키스탄이 글로벌 남반구 암호화폐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일요일 파키스탄 재무장관 무하마드 아우랑제브(Muhammad Aurangzeb)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담당 국무장관 빌랄 빈 사키브(Bilal Bin Saqib)를 만나 비트코인(Bitcoin, BTC)이 국가 보유고에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와 파키스탄의 계획된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현지 언론 던이 보도했다. 재무부 관계자가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영상에서 세일러는 “파키스탄에는 많은 뛰어난 인재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과 사업을 한다”며 자신의 비트코인 매수 기업을 예로 들어 파키스탄이 어떻게 “지적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지 설명했다. 58만 2,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는 6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기업 중 최대 규모이며, 2020년 중반 첫 매수 이후 주가가 3,000% 이상 급등했다. 세일러는 아우랑제브와 사키브에게 “시장이 우리를 신뢰하기 때문에 수십억 달러를 주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십, 지적 리더십, 그리고 그들이 여러분을 신뢰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이 여러분을 신뢰하고 여러분의 말을 듣고 특히 여러분이 말할 때 자본과 역량이 파키스탄으로 흘러들 것”이라며 “시장이 특정 분야에서 누가 선도하고 있다고 결정하면, 그들은 리더를 지지하고 돈을 보내준다. 파키스탄에게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키스탄은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인 노선으로 정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암호화폐 당국을 설립했다. 사키브는 파키스탄이 비트코인 보유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우랑제브는 파키스탄이 “디지털 자산 개발과 채택에서 글로벌 남반구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키브는 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매수 수단으로 만든 세일러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개인이 그것을 만들 수 있다면, 왜 국가로서 파키스탄이 똑같은 일을 할 수 없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파키스탄 정부 지원을 받는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는 6월 6일 법적 프레임워크 초안을 제시했으며, 재무부는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3월에 창설된 암호화폐 위원회의 최고경영자로 임명된 사키브는 미국 현직 대통령과 그의 가족과 연관된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고문이기도 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