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가상자산 거래 12시간 먹통…금감원 현장점검 검토
코빗 가상자산 거래 12시간 먹통…금감원 현장점검 검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서 12시간가량 가상자산 거래가 전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을 검토 중이다. 코빗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긴급 점검을 진행하면서, 가상자산 주문·체결 등을 포함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고 17일 밝혔다. 코빗은 당초 공지에서 전날 오후 11시까지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점검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됐고,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오전 3시부터 재개됐다. 코빗 관계자는 “내부 네트워크 문제로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해킹이나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코빗을 통해 거래 중단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점검도 검토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빗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원인 규명에 더해 재발 방지 대책, 이용자 피해 대응에 관해서도 시간을 갖고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G7 환영 리셉션’…”관세협상·韓 민주주의 회복 화제”(종합)
李대통령 ‘G7 환영 리셉션’…”관세협상·韓 민주주의 회복 화제”(종합) 남아공 정상과 만델라 얘기도…김혜경 여사 ‘연노란 치마’ 한복 차림 참석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일정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오후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G7 초청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리셉션에서는 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로 관세 협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을 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나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그런 주제의 얘기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도 리셉션에서 또 다른 주제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 사안에 관심이 많더라.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는 관점을 갖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도 여기에 관심을 보였다. 남아공 역시 우리와 비슷하게 민주화를 겪은 공통점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라며 “대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드레스 코드가 전통의상 혹은 정장이었다”며 “김혜경 여사는 연노란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 등 전통 한복 의상을 입고 참석을 했고, 사진 촬영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일 정상간 관세 합의 불발에…日 “불확실성 더 커졌다” 우려
미일 정상간 관세 합의 불발에…日 “불확실성 더 커졌다” 우려 아사히 “車관세 25→10% 이하 합의 근접…美, G7 직전 돌연 ‘몇 %만 인하 가능'” 교도 “美 과제 산적에 매주 미일 협상 어려울 듯…日, 전략 재검토해야 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기대와 달리 미국 관세 조치 관련 합의 등이 없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나자 일본 측이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30분간 만나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다.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좋았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이시바 총리도 “솔직한 논의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양측은 여전한 견해차를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일본 측이 그려온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파악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된다”며 “관세 협의 결말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성이 커졌다”고 해설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3일 이후 4주 연속 장관급 관세 협상을 벌이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일본 내 일각에서는 낙관론이 퍼졌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어느 정도 결론을 낸 이후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내달 초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지난달 30일 4차 협상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옥수수 등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미국산 반도체 수조원어치 구매 등을 묶은 ‘패키지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했고, 이 방안이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달 6일 개최된 5차 협상에서는 양측이 25%인 미국 측 자동차 수입 관세를 10% 이하로 낮추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아사히에 말했다. 일본은 대미 수출에서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 재조정을 협상의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해 왔다. 다만 완전한 철폐가 어렵다고 판단해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헌도에 따라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제안해 미국의 이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은 G7 정상회의 직전 자동차 관세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기본적 이해를 잘못하고 있었다”며 “몇 %밖에 내릴 수 없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미국이 갑자기 방침을 바꾸면서 일본 정부 내에는 “판이 엎어졌다”는 인식이 확산했고, 이에 이시바 총리가 G7 정상회의를 즈음해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도 무산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가 지난 13일 야당 대표들과 만나 협상 상황이 ‘오리무중’이라고 언급한 배경에는 이러한 미국의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 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국익을 희생시키며 합의를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강조해 왔지만, 내달 20일께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관세 합의 성과를 부각한다는 전략은 쓸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이시바 총리가 취재진에 합의 예상 시기를 말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상 간 회담이라는 기회를 놓쳤다”며 합의를 향한 기운이 쇠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해설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량이 일본보다 많은 중국과도 협의하고 있고, 중동 정세 악화 등 산적한 국내외 과제도 있다”며 미국이 지금까지처럼 일본과 매주 관세 협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조기 사태 해결을 위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언했다.
G7 정상들 전쟁·관세논의 허탈…마이웨이하다 떠난 트럼프
G7 정상들 전쟁·관세논의 허탈…마이웨이하다 떠난 트럼프 트럼프, 노골적 친러 태도에 중동 정세 성명 보이콧 한국·우크라·멕시코 대통령, 트럼프와 정상회담 불투명 17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의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 모였던 정상들이 대부분이 결국 별다른 구체적 성과 없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전쟁과 관세 등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기를 희망했으나 대부분은 별다른 구체적 성과는 없이 의견 교환의 장에 참여한 데 만족해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날인 16일부터 다른 정상들과 의견을 달리하면서 ‘마이웨이’로 일관하다가 당일치기로 이날 밤에 갑자기 중동 사태를 이유로 일정을 앞당겨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 “정상회의 주최 측은 중동,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무역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내되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려고 시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장이 주최 측에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의 화두는 ‘전쟁’과 ‘관세’였다. 이번 회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개시된 전쟁이 지속되면서 유럽의 안보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중동 위기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렸다. 여기 더해 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을 할 필요성도 절실했다. 그러나 ‘전쟁’에 따른 안보 문제를 논의하려는 다른 정상들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 ‘세계관’이 전혀 맞지 않았다. 트럼프는 1월 20일 2기 취임 후부터 러시아에 노골적으로 우호적 태도를 취하고 G7 의장국인 캐나다를 포함한 미국의 오랜 동맹국들 상당수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유럽연합(EU) 측과 상당수 EU 회원국들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싶어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담 기간에 이런 방안에 대해 “제재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 제재는 그렇게 쉽지 않다. 일방통행이 아니다”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G7은 (러시아가 빠지기 전까지) G8이었다”며 러시아를 그룹에서 제외한 것은 “매우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G8 회원국이었으나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는 강제로 합병하면서 이 회의에서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때도 다른 회원국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G8 체제의 복원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또 미국을 제외한 참가국 정상들과 주최측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긴장완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의 초안을 마련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공동성명 채택 자체가 좌절됐다. 미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초안에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적인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충돌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두 나라 모두에 상호 공격을 중단하고 외교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토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할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적시하면서 양측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내용도 초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최근 중동 사태에 대한 G7 공동성명은 이번에 트럼프의 서명 거부를 계기로 채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들이 관심을 가졌던 또다른 이슈인 관세 협상에도 구체적으로 진전된 논의는 별로 없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G7 정상들은 다음 달부터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훨씬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16일 오전 세션에서 정상들에게 “관세는 누가 부과하든 결국 국내 소비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세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정세를 이유로 회의 참석 일정을 조기에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관세 문제에 대한 G7 정상들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논의는 이번 회의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다만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 도중 16일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지난달에 합의된 양국간 무역협정에 서명하는 명확한 성과를 거둬, 이번 정상회의 최고의 승자로 꼽힐 전망이다.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회의에 초청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이 회의 기간에 잡아뒀던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일정도 계획대로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초청된 G7 비회원국은 호주,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도합 7개국이다.
100만 XRP 보유 지갑, 사상 첫 2700개 돌파
XRP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이 2700개를 넘어섰다고 크립토베이직이 전했다. XRP렛저 일일 거래량 또한 지난 3개월 평균 수준을 넘어섰다. 활성 주소 수는 29.5만개 이상으로, 지난 주 대비 637.5% 증가했다.
아서 헤이즈 서클 고평가·스테이블코인 광풍 맹비난…“이제 시작일 뿐”
▲ 스테이블코인 서클(Circle)의 상장 성공이 ‘스테이블코인 광풍’의 서막이 될 것이며, 이 흐름을 따라 등장할 다수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기업들은 과대평가된 채 실패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향후 시장에는 금융 공학과 레버리지, 과장된 쇼맨십으로 투자자 자금을 빨아들이는 기업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헤이즈는 블로그 글을 통해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서클을 따라 상장에 나설 것이지만, 대부분은 실질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지 못해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주식은 마치 뜨거운 감자처럼 다뤄야 한다”고 말했지만, 공매도는 피하라고 조언했다. 초기에는 친(親)암호화폐 정서와 규제 기대감이 주가를 급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헤이즈는 특히 곧 미국 상원에서 표결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내외에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체인링크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 역시 “규제 통과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은 배포 구조에 달렸다고 단언했다. 유통 경로는 세 가지, 즉 암호화폐 거래소, 웹2 소셜미디어 기업, 전통 금융기관뿐이며, 이들 채널은 이미 기존 강자들이 점령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발행사는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예치금 이자를 제공해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아서 헤이즈는 서클(CRCL)도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클은 수익의 절반을 코인베이스(Coinbase)에 넘기고 있지만, 상장 효과로 주가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클은 6월 5일 상장 이후 주가가 상장가 대비 80% 이상 급등한 165달러에 근접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수트를 차려입은 광대들이 대중을 속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우스울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냉철한 판단을 촉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벤자민 코웬 “비트코인, 4년만 버텨라”…투자 수익률 분석해보니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수익률 사이클이 과거 두 차례의 주요 상승기 구조를 혼합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벤자민 코웬은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1년 수익률이 2배 구간에서 한동안 머물렀지만 결국 상단 돌파에 실패하며 하락 전환한 점에 주목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6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이 2016~2017년의 순환 구조와 2019~2020년의 통화정책 구조를 모두 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년 수익률(ROI)이 과거 2배 수준을 유지하다 상승 전환한 2017년과 달리, 이번에는 하단 이탈 흐름을 보이며 통화 긴축의 영향을 받은 2020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년 ROI는 현재 1과 2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이는 2019~2020년과 유사한 조정 패턴이다. 2년 ROI 또한 고점과 저점이 점차 낮아지며 수익률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4년 ROI 지표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었으며, 장기 보유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코웬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 중 대부분은 4년이 지나면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는 이 구조가 깨질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유의미한 전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단기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90일, 180일 ROI 지표도 주목할 만한 신호를 제공했다. 코웬은 180일 ROI가 1 아래로 내려갔을 때가 과거 주요 매수 구간과 겹쳤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이 지표가 다시 1 아래로 내려간 상황임을 언급했다. 특히 과거 저점 형성이 주로 3분기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웬은 “단기 지표의 진폭보다 중요한 것은 긴 주기의 구조적 패턴”이라며 “지금은 통화정책 변화와 시장 주기 모두가 영향을 미치는 이례적 사이클”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OKX, SPK 무기한 선물 상장
OKX는 6월 17일 19시 30분 SPK 무기한 선물을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MUSIC, 스토리 IP 포털에 ‘DRIP DRIP’ 트랙 등록
버추얼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MUSIC이 스토리의 IP 포털(IP portal)을 활용해 인기 트랙‘Drip Drip’ IP를 등록하고, 스토리 체인에서 해당 곡을 기반으로 한 DRIP 토큰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Drip Drip’은 아시아 정상급 DJ R3HAB과 DJ Wukong이 합작하여 만든 EDM 뮤직 트랙으로, 출시 첫달만에 70만 이상의 누적 스트리밍을 기록한 바 있다. MUSIC은 DRIP과 관련한 추가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솔라나, 정말 이더리움을 넘어설 수 있을까?…개발자·트래픽·기업 매수까지 폭발
▲ 솔라나(SOL) 공포에 휩싸인 시장 속에서 솔라나(Solana, SOL)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며 주요 트레이더와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다. 핵심 기술 업그레이드와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 온체인 수치, 개발자 유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솔라나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트레이더이자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6월 16일(현지시간), 구독자 63만 5,000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지금처럼 시장이 극단적 공포에 휩싸였을 때가 오히려 스마트머니가 진입하는 시점”이라며, 실제로 솔라나에 대한 기관 매수 흐름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핵심 확장 기술인 ‘파이어댄서(Fire Dancer)’가 현재 점진적으로 롤아웃되고 있으며, 2025년 본격 도입될 경우 초당 100만 건 이상 거래를 처리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블록체인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6월 들어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7개 운용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 관련 서류(S-1)를 제출하면서 ETF 승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승인될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연 8~9%에 달하는 스테이킹 기능도 포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업 채택 흐름도 주목된다. 솔 글로벌(Soul Global), 디파이 테크놀로지스(DeFi Technologies), 유펙시(UPexi) 등 상장사들이 자산 일부를 솔라나에 배분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Bitcoin, BTC) 전략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가 기업 재무 전략의 일부로 편입되는 흐름에서 솔라나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지표와 실사용 데이터에서도 솔라나는 이더리움을 앞서고 있다. 일간 활성 지갑 수와 거래량 모두에서 이더리움과 그 L2 솔루션을 능가하며, NFT, 결제, 디파이 영역에서 광범위한 활용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24년 기준 신규 개발자 유입 수는 솔라나가 7,600명으로 이더리움(6,456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분석도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라크 데이비스는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시가총액은 약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기술력과 트래픽 면에서는 이미 우위에 있다”며, 현재 가격이 과소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솔라나가 이미 이번 사이클에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전 고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