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5,000개, 10년 뒤 44만 달러로?…장기 보유자 수익률 4,050% 찍을까

엑스알피(XRP)가 현재 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라면 향후 수년 내 세 자릿수, 나아가 네 자릿수 가격 도달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5,000개 XRP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2035년까지 놀라운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시됐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최근 1년간 351% 상승하며 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5,000개 XRP를 확보하려면 약 1만 1,000달러가 필요한데, 이는 불과 7개월 전인 2024년 11월 당시 2,450달러에 비해 340% 이상 상승한 수치다. XRP 보유 지갑 분포를 보면, 전 세계 656만 개의 XRP 지갑 중 5,000개 이상을 보유한 지갑은 극히 드물다. 실제로 1,000~5,000개 사이를 보유한 지갑은 54만 1,166개에 불과하며, 500개 이하를 보유한 지갑은 530만 개에 달한다. 이는 XRP의 가격 상승이 소액 투자자의 신규 매수를 점차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챙겔리(Changelly)와 텔레가온(Telegaon)은 XRP의 2034~2035년 예상 가격을 각각 최소 54.48달러에서 최대 89.64달러로 전망했다. 이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 5,000개 XRP를 보유한 투자자의 자산 가치는 최소 27만 2,400달러에서 최대 44만 8,200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약 4,050% 수익률에 해당한다. 반면, 예외적인 약세 전망도 존재한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XRP가 2030년까지 0.13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이 경우 5,000개 XRP의 가치는 650달러로 급감한다. 그러나 같은 기관의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2030년 XRP가 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5,000개 XRP를 보유한 개인은 희소한 장기 투자자 계층에 속하며, XRP 생태계의 확장과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향후 10년간 수십 배의 자산 증식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셈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파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이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금리 인하가 빠를 수도 있고,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 노동시장이 현 상황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바를 것이다. 금리 경로 예측에 큰 확신을 가진 연준 위원은 없다. 몇 달 더 기다리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수개월 내 인플레이션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보] 美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또 동결…한미 금리차 2.00%p

[2보] 美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또 동결…한미 금리차 2.00%p 트럼프 취임 후 4회 연속 동결…트럼프의 거듭 압박에도 현 수준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이후 이날까지 4차례의 FOMC 회의를 개최했는데, 4번 연속 금리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 탓에 물가 인상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서도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속속 발표되자 자신의 취임 후 인플레이션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계속 금리 인하를 촉구해왔다.  그는 이날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기준금리를 2%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이 지난달 7일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차는 1.75%포인트였으나, 한국은행이 지난 달 29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진 상태다.      

지난 1시간 동안 6,725억원 상당 BTC 현물 거래소 입금

크립토퀀트 알람에 따르면, 지난 1시간 동안 4,635.92 BTC(6,725억원 상당)가 복수 현물 거래소로 입금됐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3,581 BTC,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에 1,039 BTC, 제미니에 14 BTC가 입금됐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입금은 물량 매도 목적으로, 출금은 보유 목적으로 해석된다. 단, 거래소 입금이 반드시 물량 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크립토퀀트는 “커스터디 지원 거래소의 경우 대량 입금은 커스터디 고객 입금일 확률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