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관망세 유지에 약보합 마감…다우 0.1%↓(종합)

뉴욕증시, 연준 관망세 유지에 약보합 마감…다우 0.1%↓(종합) 연준위원들 연내 2회인하 전망 유지…채권·금값 영향도 제한적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고 금리 전망도 기존 견해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14포인트(-0.1%) 내린 4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포인트(-0.03%) 내린 5,980.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18포인트(0.13%) 오른 19,546.27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인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정책 조정을 검토하기에 앞서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기다리며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공개된 수정 경제전망(SEP)에서 2025년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을 현 수준 대비 2회 인하 수준인 3.9%로 유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사실상 예견됐던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 값과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기존 견해를 유지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스파르탄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확신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바꾸지 않겠다고 매우 명확히 했고, 이를 여러 번 강조했다”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결정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관련해 갈등 고조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 여부에 대해 “내가 (그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여전히 상황이 가변적임을 시사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에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맞서 긴장을 고조시켰다.  채권 금리도 이날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무렵 4.39%로 전장 대비 보합에 머물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7월 FOMC까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9.7%로 하루 전보다 6%포인트 높여 반영했다. 반면 9월 회의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은 전날 37.5%에서 이날 31.7%로 낮춰 반영했다.  국제 금값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408.1달러로 전장 대비 0.0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6.70달러로 전장 대비 0.3% 올랐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75.14달러로 전장보다 0.4% 상승했다.      

美연준, 관세 불확실성에 금리 또 동결…성장률 전망은 더 내려(종합2보)

美연준, 관세 불확실성에 금리 또 동결…성장률 전망은 더 내려(종합2보)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집권 2기 취임 후 4회 연속 4.25∼4.50% 유지 파월 “관세 부담 4월보다 줄었지만, 가격 상승·경제 부담 가능성 커” ‘금리 연내 2회 인하’ 그대로…상호관세 후 첫 예측서 성장률 1.7→1.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 회의를 시작으로 3월 19일, 5월 8일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 탓에 물가 인상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서도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속속 발표되자 자신이 취임한 후 인플레이션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계속 촉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기준금리를 2%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끄떡하지 않고 여전히 ‘마이웨이’를 선택했다.   연준은 보도자료에서 “순(純) 수출의 변동이 데이터에 영향을 줬지만,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시장 조건들도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준은 이어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금리 결정 후 내놓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는 진단은 이번에는 삭제됐지만, 최대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양대 목표를 아직 달성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취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관세 정책이 초래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책 조정을 검토하기에 앞서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관망세를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서도 “4월에 정점에 달했다가 이후 감소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올해 관세 인상은 가격을 상승시키고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내다봤다.   이는 연말까지 2차례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지난 3월 SEP 당시 예측치를 유지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 19명 가운데 올해 안에 2차례 이상 금리 인하를 예상한 이는 10명(3차례는 2명)으로, 3월의 11명보다 줄었다.  올해 1차례만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3월 4명에서 2명으로 줄었고,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3월 4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연준은 2026년 말 기준금리는 3.6%(지난 3월 3.4%)로, 2027년 말 기준금리의 경우 3.4%(3월 3.1%)로 각각 예측했다.  연준은 다만,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연말 소비자 물가 상승률 및 실업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번 SEP는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처음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지난 3월 1.7%에서 1.4%로 내렸다. 이는 작년 12월 2.1%에서 2차례 연속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 전망치는 세계은행(WB)이 지난 10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예상한 미국 경제 성장률과 동일한 수치다.  세계은행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영향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 주체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바 있다.  연준은 아울러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지난 3월 2.7%에서 3.0%로 올렸고,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 역시 2.8%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PCE 물가 상승률 및 근원 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026년의 경우 2.4%(3월 2.2%), 2027년 2.1%(3월 2.0%)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연말 실업률 예측치도 4.5%(3월 4.4%)로 소폭 올랐다.   2026년 연말 실업률도 3월의 4.3%에서 4.5%로 높아졌고, 2027년의 경우도 4.3%에서 4.4%로 조금씩 상향됐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이 지난달 7일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차는 1.75%포인트였으나, 한국은행이 같은 달 29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비트코인, 지정학 리스크에 9만 달러 위협…S&P 500은 전쟁에도 반응 無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서 하락 흐름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리 정책에 따라 비트코인이 9만 달러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사 B2벤처스의 창립자 아서 아지지오프(Arthur Aziziov)는 “비트코인이 하락하더라도 도미넌스가 유지된다면 알트코인 시장에 더 큰 충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비트코인 도미넌스 수준에서는 단기간 10~15% 급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수요일 10만 5,000달러를 테스트한 뒤 현재 10만 3,0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아지지오프는 “긍정적 재료가 없다면 비트코인은 9만~8만 4,000달러 구간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경우에는 비트코인이 12만 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그는 단기적 급등보다는 주요 지지선인 10만 500달러와 저항선인 11만 2,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S&P500 지수는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배치와 미국의 폭격기 이동 등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도 미국 주식시장은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최근 수년간 반복된 전쟁 위협에 대한 ‘감각 무뎌짐’ 현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정치 평론가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첫 임기 당시 수석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과의 대화에서 “미국이 이 갈등에 개입하면서 스스로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며,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 구조에 잠재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아마존, 캘리포니아에 로보택시 공장 오픈…구글·테슬라와 경쟁

아마존, 캘리포니아에 로보택시 공장 오픈…구글·테슬라와 경쟁 최대 연 1만대 생산…올해 말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에 로보택시 생산 시설을 오픈했다.  아마존의 자율주행 부문인 죽스(Zoox)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헤이워드에 로보택시 생산 시설을 열었으며, 이곳에서 최대 연간 1만 대의 맞춤형 로보택시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로보택시 생산 공장은 약 2만㎡로, 축구장 세 개 반 크기다.  죽스 최고경영자(CEO) 아이차 에반스는 이날 블룸버그 테크 인터뷰에서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상용 서비스를 도시별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이번 로보택시 생산 시설 발표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가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운행을 하는 등 상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죽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제한적으로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거나 운영 중이며, 추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5년 전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를 1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로보택시 죽스는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외형의 웨이모나 테슬라와 달리 곤돌라 형태로, 4명이 서로 마주 보는 좌석 구조다. 내부에는 운전대나 페달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에반스 CEO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몇 대를 운행 중이며, 올해 말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로보택시 서비스를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 로보택시 서비스는 구글 웨이모가 가장 앞서 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실리콘밸리, 피닉스에서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유료 탑승 실적은 1천만건을 넘었으며, 유료 운행 건수가 주당 25만건에 달한다.  테슬라도 이달 중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 경제 매체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오스틴에서 수천 대의 차량으로 자율주행을 테스트 중”이라며 “다음 달 오스틴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에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와 샌안토니오(텍사스) 같은 다른 도시들로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수십만 대, 또는 100만대 이상의 테슬라가 자율주행으로 운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파이 대출 TVL $600억…1년간 60% 증가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의 TVL(락업예치금)이 600억달러에 이른다고 코인데스크가 아르테미스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1년간 60% 늘어난 규모다. 보고서는 “디파이 대출 플랫폼은 단순 수익형 플랫폼이 아니라 모듈형 금융 네트워크로 진화하며 제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7,700만 달러 벌던 전설적 트레이더, 한순간에 1,500만 달러 잃고 거래 ‘중단’ 선언

▲ 비트코인(BTC)   지난 1년간 7,736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유명해진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길라트레이즈(AguilaTrades)가 연이은 대규모 손실을 입은 후 모든 롱 포지션을 청산하며 거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길라트레이즈는 최근 인기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인 하이퍼리퀴드(Hyperlinquid)에서 대규모 비트코인(Bitcoin, BTC) 롱 포지션을 개설했으나 실패하며 1,2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또, 6월 15일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아길라트레이즈는 20배 레버리지로 또 다른 대규모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 총 포지션 가치는 2억 달러로 추산됐다. 6월 17일 아길라트레이즈는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 180만 개의 USDC 토큰을 추가로 입금했다. 룩온체인은 이 트레이더가 욕심을 부리며 수익 실현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당 롱 포지션에서 580만 달러의 대규모 수익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거의 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결국 1,250만 달러의 손실로 마감했다. 그에 앞선 6월 16일에도 같은 시나리오가 반복됐다. 아길라트레이즈는 약 1,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수익 실현에 실패하며 결국 손실을 입었다. 가장 최근에는 약 3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한 뒤 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아길라트레이즈가 지난 15일간 기록한 손실 규모는 총 1,540만 달러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결국 100만 달러 간다"…노보그라츠가 꼽은 두 가지 이유는?

▲ 노보그라츠/출처: X     ©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BTC)이 장기적으로 850% 상승해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용 확대와 미국 달러 약세라는 두 가지 촉매를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노보그라츠는 슈왑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두 가지 지표에 반응한다”며, “첫 번째는 수용(adoption)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접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확산은 블랙록(BlackRock), 인베스코(Invesco) 등 주요 기관의 참여로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이유로 “정부 지출의 증가로 인한 매크로 환경 변화”를 꼽았다. 지속되는 재정 지출 확대는 달러 가치를 약화시키고, 이는 희소 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금(Gold)은 약 20조 달러의 자산이며, 비트코인은 현재 약 2조 달러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세대 교체와 함께 젊은 세대가 금보다 디지털 자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워런 버핏은 은퇴했고 찰리 멍거는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손주들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을 “금이나 은처럼 이제는 제도권 매크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자산 전환 흐름에서 BTC가 수혜를 볼 것으로 확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시바이누, 매도 속에서도 반등…고래 유입 1,010% 폭증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16억 3,848만 2,915개의 SHIB가 바이낸스로 유입되며 시장 내 강한 참여 움직임을 보였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거래량은 SHIB/USDT와 SHIB/USDC 거래쌍을 통해 총 1,898만 5,0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같은 대규모 토큰 이동은 시바이누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며칠간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거래는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바이누는 24시간 전 대비 1.16% 하락했으나 장중 최저점인 0.00001137달러에서 반등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0.00001165달러 돌파 시 과거 지지선이었던 구간으로서 가격 회복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시바이누 고래(whale)들의 활동 증가도 주목된다. 최근 며칠 사이 SHIB 고래들의 거래가 1,010% 이상 급증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시바이누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고래 유입은 시바이누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전에도 고래 움직임이 시세 반등을 유도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가격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의 대규모 거래량과 고래 활동은 시바이누가 단순한 조정 국면을 넘어 새로운 상승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親이스라엘 해커, 이란 코인 거래소 1천200억원 규모 해킹

親이스라엘 해커, 이란 코인 거래소 1천200억원 규모 해킹 프레더토리 스패로 “우리 소행”…비트코인 등 전송 뒤 소각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친(親)이스라엘 성향의 해킹 조직이 이란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노비텍스는 이날 해킹 공격을 받아 온라인 지갑인 핫월렛(hot wallet)에서 자금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노비텍스는 자사 인프라와 고객의 가상화폐 일부를 보관하던 지갑에 대한 무단 접근을 감지했다며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웹사이트와 앱은 당분간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해커들은 여러 차례의 전송을 통해 최소 9천만 달러(1천236억원) 규모의 자산을 빼내 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당한 가상화폐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 솔라나 등이 포함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해커들이 훔친 가상화폐를 접근이 안 되는 지갑으로 전송한 뒤 ‘소각’해 자금을 사실상 유통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노비텍스는 1천만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이란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친이스라엘 해킹 조직인 ‘프레더토리 스패로'(Predatory Sparrow)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해킹은 자신들의 소행으로, 이란 정권이 테러 자금을 지원하고 가상화폐 등으로 국제 제재를 피해 가기 때문에 노비텍스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해킹 조직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이 조직은 2021년 처음 등장해 이란의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벌여왔고 이스라엘의 이익에 부합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조직은 하루 전에는 오전 이란 세파흐 은행을 해킹해 모든 데이터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 관영 언론 IRIB는 이날 군사 충돌이 지속하는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디지털 인프라를 무력화하기 위해 ‘대규모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