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못 넘는 비트코인, 알고 보니 유동성 함정?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재도전을 앞두고 고의적인 유동성 함정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베어 트랩’이 오히려 강력한 상승 랠리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루카(Luca)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시장 조성자들이 설계한 전형적인 유동성 함정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5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수차례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국지적 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루카는 이러한 구조가 시장에 안정감을 주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락 포지션을 유도해 공매도 포지션을 쌓게 만드는 함정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0만 9,000달러에서 11만 2,000달러 사이에는 주요 저항선이 밀집해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해당 구간 직전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처럼 고점을 의도적으로 넘지 않는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하락 지속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 하락을 기대한 공매도가 쌓이게 된다. 루카는 이 같은 환경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숏 스퀴즈와 함께 사상 최고가 돌파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상황이 2024년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비트코인은 3월부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저항선에 가로막히다 11월 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당시와 유사하게, 현재도 ‘터치되지 않은 고점’이 반복되는 점에서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루카는 마지막으로, 현재의 억제된 가격 흐름과 고점 회피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다음 상승 구간을 위한 전형적인 조정 패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XRP, 2017년 급등 패턴 재현할까…2.50달러 넘으면 20달러 간다?
▲ XRP ©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10억 달러 상당의 엑스알피(XRP, 리플)이 정체 불명의 지갑으로 대규모 이동되면서, XRP가 2017년과 유사한 급등 흐름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3억 2,000만 개의 XRP(7억 300만 달러 상당)와 1억 6,000만 개의 XRP(3억 5,100만 달러 상당)가 각각 별도의 지갑으로 전송됐다. 이 중 일부는 일본의 SBI VC 트레이드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의 발언과 맞물려 금융기관이 XRP 레저 생태계에 본격 진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XRP는 2017년과 유사한 월간 차트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당시 XRP는 대칭 삼각형 패턴에서 여섯 번째 지지선을 딛고 강한 상승세를 기록해 0.30달러에서 3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다. 현재 XRP도 비슷한 패턴을 따라가고 있으며, 2.50달러 돌파 시 2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상승 실패 시 1.20달러 지지선 이탈은 해당 시나리오 무효화로 간주된다. 청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25달러~2.30달러 구간에 숏 포지션이 밀집해 있어 상승 시 단기 청산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2.15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하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 구간은 빠른 방향 전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함정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2.25달러 이상 회복이 숏 포지션 청산을 유도하고, 2.30달러 돌파 시 본격적인 상승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2.15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롱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하락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SEC 소송 종료 이후 XRP에 대한 가치 기대와 함께, 2024년 4분기와 같은 상승 흐름이 2025년 하반기 다시 촉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XRP가 대칭 패턴에서 상방 돌파에 성공한다면,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강세장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블랙록의 XRP ETF 진입, 알트코인 판도 바꾸나
▲ 리플(XRP) ©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5년간 이어진 소송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은 블랙록(BlackRock)의 XRP ETF(상장지수펀드) 출원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현재 블랙록이 XRP ETF를 실제로 신청한 사실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과거 비트코인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를 통해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에도 XRP에 같은 전략을 적용할 경우, 리플 생태계의 확장성과 XRP의 투자 자산으로서의 정당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TF 전문기업 ETF 스토어(ETF Store)의 대표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소송 종결로 인해 SEC가 ETF 승인을 미룰 명분이 사라졌다”며, 블랙록과 같은 발행사들이 움직일 명확한 신호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내 XRP ETF 승인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고,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도 2025년 말 이전 XRP ETF 승인 확률을 83%로 전망하고 있다. 블랙록의 XRP ETF 출원이 현실화되면 기대되는 변화는 크다. 투자 접근성 확대, 기관 자금 유입, 유동성 증가, XRP 시세 급등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시세가 6개월간 63% 이상 상승한 전례를 언급하며, XRP도 4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캐나다에서는 이미 3iQ가 XRP ETF를 출시해 3,200만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 중이다. 다만, 블랙록이 공식적으로 XRP ETF를 신청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과거의 루머처럼 ‘트러스트 설립’ 등의 미확인 정보에 휩쓸리기보다는, 실제 SE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자료를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라이도 DAO, 이중 거버넌스 모델 제안 승인
라이도 DAO가 새로운 이중 거버넌스 모델 도입에 대한 제안을 승인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 이중 거버넌스 모델은 라이도에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하고 stETH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LDO 보유자들이 승인한 거버넌스 제안에 대해 거부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BYDFi, 서울 메타 위크 2025 공식 파트너로 참여… ‘Web3 통합 전략과 컴플라이언스 방향성 제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BYDFi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Seoul Meta Week 2025: METACON'(이하 SMW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삼성, 구글, 인텔, 스포티파이, 카카오, GitHub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BYDFi는 Web3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BYDFi는 오디토리움 3층 11번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며, SMW2025 참가자 전용 한정판 굿즈를 배포했다. 부스는 행사 내내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북적였고, 많은 이들이 BYDFi 팀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BYDFi 공동 창립자 겸 CEO 마이클(Michael)은 현장에서 “서울 메타 위크는 AI와 Web3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참여는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의 혁신적인 개발자 및 트레이더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국 규제 환경 대응… CODE VASP 연동 완료BYDFi는 SMW2025 참가에 맞춰 한국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래소는 최근 CODE VASP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며, 트래블룰(Travel Rule) 규제 이행을 위한 기술 통합을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사용자 자산 이동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크게 강화했다. BYDFi는 향후에도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사용자 신뢰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EX와 DEX를 아우르는 ‘듀얼 엔진’ 전략 본격화BYDFi는 지난 4월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 Web3 세대를 위한 온체인 거래 플랫폼 ‘MoonX’를 정식 출시했다. MoonX는 Solana 및 BNB 체인과 연동되며, 스마트머니 추적, 실시간 데이터 제공, 카피 트레이딩 등 밈코인 트레이더에게 필수적인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이번 SMW2025에서는 이러한 ‘CEX + DEX’ 통합 전략을 집중 조명하며, 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과 속도, 탈중앙화 플랫폼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결합한 차세대 거래 인프라를 제시했다. BYDFi는 이 전략을 통해 전 세계 트레이더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포괄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서비스 확장 지속… 100만 사용자 돌파2020년에 설립된 BYDFi는 현재 190개국 이상에서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Forbes로부터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앱’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BYDFi는 현물 거래, 무기한 계약, 카피 트레이딩, 자동화 거래 봇, 온체인 분석 도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초심자부터 숙련된 트레이더까지 모두를 포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BYDFi는 Web3 생태계 내 협업을 확대하고, 규제 대응과 기술 혁신을 병행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더리움도 월가 자산 편입…XRP·솔라나도 채택" 존 디튼 예언 현실로?
▲ 미국, 이더리움(ETH) 월가가 비트코인 전략을 넘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까지 자산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 지지자 존 디튼은 자신이 수년 전 예측한 흐름이 현실이 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변호사이자 리플 지지자로 알려진 존 디튼(John Deaton)은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내가 말한 대로 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월가의 암호화폐 채택 확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Bitcoin, BTC) 트레저리 전략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수년 전부터 주장해 왔으며, 최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상으로 한 유사 전략이 등장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디튼이 언급한 대표적 사례로 스트래티지(Strategy)의 모델을 참고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를 언급할 수 있다. 이머진 테크놀로지스는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자금을 바탕으로 이더리움 중심의 자산 편입 전략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샤플링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으로, 약 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프라이빗 펀딩을 확보한 상태다. 엑스알피(XRP)에 대한 전략적 채택도 주목된다. 디튼은 “다섯 개 이상의 기업이 XRP를 자산 전략으로 채택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펙시(Upexi), 디파이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 솔 스트래티지(Sol Strategies) 등 여러 기업이 솔라나(Solana, SOL) 트레저리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 점도 언급했다. 특히 디튼은 기술적 우위보다는 월가의 투자 심리를 더 중요하게 강조했다. 그는 “이건 블록체인이 아니라 행동의 문제”라며, 월가는 돈이 되는 기회를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언급한 암호화폐 트레저리 보유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주목된다. 디튼은 “향후 암호화폐가 월가에서 광범위하게 도입된다면, 해당 자산의 시장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현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으며, 이는 단순한 낙관론이 아닌 시장 구조 변화에 기반한 전략적 전망이라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백악관 “감세법안 통과 후 대통령과 함께 국가별 관세율 설정”
백악관 “감세법안 통과 후 대통령과 함께 국가별 관세율 설정” 국가경제위원장 “英처럼 ‘프레임워크’ 단계의 협상 두 자릿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의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입법이 진행되고 있는 감세 법안(‘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통과된 직후 국가별 상호관세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 9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관세율이 인상되는 걸 보게 되나’라는 물음에 “세금법안이 통과되자마자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마라톤 회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과 (무역 상대국을) 하나씩 검토할 것이고, 최종 결정을 내려 관세율을 설정할 것”이라며 “세계에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가 해온 모든 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발효일인 같은 달 9일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으며, 이후 미국은 국가별 무역협상을 벌여왔다. 이 유예 기간은 오는 7월 8일까지로, 유예를 연장하지 않으면 이튿날인 9일부터는 상호관세가 부과되게 된다. 해싯 위원장의 이날 언급은 미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감세 법안이 통과되면, 그간의 무역 협상 경과에 맞춰 국가별 상호관세를 재설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며 유예 기간 종료 전에 각 무역 상대국에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보내겠다고 최근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해싯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의 협상 성과에 대해 “우리는 수많은 협상(deals)을 갖고 있고, 두 자릿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협상에 대해 “영국과 했던 것처럼 곧바로 합의될 프레임워크들”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임워크는 무역 협상 진행 과정에서 최종 협정 서명 전에 주요 원칙을 담아 만드는 ‘협정 틀’을 지칭한다. 미국은 영국과 지난달 8일 프레임워크 합의에 이어 지난 16일 최종 합의까지 상호관세 유예 이후 첫 무역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분석 "BTC 모멘텀 약화…당분간 횡보세 예상"
BTC가 4월 상승세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모멘텀이 약해졌다고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이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BTC는 4월 저점 이후 41% 급등했지만 당분간은 급격한 상승세가 아닌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 거래량이 감소했고 매수 압력도 둔화됐다. 특히 8만달러 이하에서 매수한 단기 보유자들 사이에서 차익실현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폭탄’ 속 상반기 수출 ‘선방’…대미협상 불확실성은 지속
‘관세폭탄’ 속 상반기 수출 ‘선방’…대미협상 불확실성은 지속 상반기 반도체·하이브리드차 수출 견인…상호관세 시행 전 ‘밀어내기 수출’ 해석도 하반기 전망도 ‘흐림’…한미 관세협상·IT 수요·유가 등 변수 많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폭탄’에도 상반기 한국 경제 버팀목인 수출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도체 실적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미 관세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도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감소 폭을 줄였다. 여기에 오는 7월 8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미국 현지 기업들이 수입을 서두르면서 한국의 상반기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하반기 수출 실적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미 관세 협상 결과와 IT 수요, 유가 등의 변수가 하반기 수출 환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상반기 수출 0.03% 감소 선방…반도체 ‘상반기 역대 최대’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03% 감소한 3천347억달러로 집계됐다. 사실상 작년과 같은 수준이다. 역대 상반기 수출액 실적 중 2022년·2024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상반기 수입액은 1.6% 감소한 3천69억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작년 같은 기간(230억달러 흑자)보다 48억달러 증가한 27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상반기 이후 최대 실적이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철강·알루미늄, 자동차·자동차 부품 등 주요 수출품에 트럼프 행정부의 품목 관세가 시행됐고, 지난 4월부터는 기본관세 10%까지 부과된 상황에서 상반기 수출은 기존 예상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가 많다. 배경에는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낸 반도체가 있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732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2023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DDR5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올해 들어 주요 메모리 제품의 고정 가격도 순차적으로 반등해 반도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미국의 25% 품목 관세의 직접적인 타격을 맞았다.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25일)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3억4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6.8% 감소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됐다. 현대차·기아 등 한국 자동차 메이커의 미국 내 시장 시장 점유율은 올해 들어 역대 최고치를 쓰는 등 선전 중이다. 그렇지만 미국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기업이 만든 ‘메이드 인 USA’ 자동차가 ‘메이드 인 코리아’ 자동차를 빠르게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수출 통계상으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서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밖에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품목과 선박·바이오헬스도 상반기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 ‘관세폭탄’ 영향…대미·대중 수출 동반 감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고율의 관세 장벽을 높이 치면서 상반기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수입은 모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대미 수출은 621억8천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하면서 미 관세 조치의 영향을 피해 가지 못했다. 대미 수출 양대 품목인 자동차(-16.8%)와 일반기계(-16.9%)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인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서가람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미 수출이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품목 관세를 부과받는 자동차·철강의 마이너스 폭이 특히 크다”며 “대미 무역수지도 흑자 폭이 줄고 있다. 수치로 나타난 것 이상으로 현장에서는 미 관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미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대중 수출은 604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뒷걸음질 쳤다. 대중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9.6%)와 일반기계(-4.8%), 디스플레이 (-5.7%)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감소율은 1분기(-6.8%) 대비 2분기(-2.6%)에 축소되는 흐름이다. 서가람 무역정책관은 대중 수출 감소와 관련, “중국의 내수 부진, 반도체 등 품목을 스스로 생산해서 대체하는 경향 등으로 대중국 수출은 중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또 미 관세 영향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수출 물량이 둔화하면서 우리의 대중국 부품 수출도 줄어드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7월 상호관세 시행 전 실적 선반영?…하반기 전망도 ‘흐림’ 이번 상반기 수출 실적은 오는 7월 8일 미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 미국 현지 수입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대미 수출에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늘어난 것을 두고 품목·상호관세 시행 전 ‘밀어내기식’ 수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정부는 “선수요가 조금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지금 수요가 워낙 견조하고, 단가도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반도체 수출은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통화에서 “오는 7월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미국 내에서 수입을 많이 늘리는 추세가 상반기 수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철강과 자동차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 상황에서도 대미 수출 감소 폭이 예상보다 덜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수출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향후 한미 관세 협상 결과가 하반기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가람 무역정책관은 브리핑에서 대미 관세 협상, IT 수요, 유가 등을 하반기 수출 변수로 꼽으면서 “전반적으로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자동차나 철강 외 품목들도 계약을 미루는 등의 곤란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어서 관세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TH 현물 ETF, 430억원 순유입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총 3180만 달러(430억원)가 순유입됐다. 2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블랙록 ETHA에 610만 달러, 피델리티 FETH에 257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