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2035년, 비트코인 30%가 ‘고대 코인’ 된다"
▲ 비트코인(BTC)비트코인(Bitcoin, BTC)의 유통 구조에 중대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10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이른바 ‘고대(ancient) 비트코인’의 공급 속도가 새롭게 발행되는 비트코인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 비트코인 공급 현상은 16년 역사상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시장 희소성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할 가능성이 있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의 보고서에서 이러한 비트코인 공급 변화가 본격화된 시점은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월 8일 기준 하루 평균 566BTC가 고대 비트코인 공급군에 편입되고 있다. 매일 고대 비트코인 공급군에 추가되는 비트코인 물량은 일일 신규 채굴량인 450BTC보다 많은 수치이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중 약 17%에 해당하는 340만 개가 10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상태이다. 고대 비트코인 공급분 중 약 3분의 1이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분으로 추정된다. 일부는 영구히 접근 불가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이러한 고대 비트코인 공급의 증가는 단순히 숫자상의 현상이 아니라 비트코인 생태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정된 발행 일정과 함께 움직이지 않는 장기 보유자의 비중이 늘어날수록, 유통량 희소성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고대 비트코인 공급이 완전히 정적인 개념은 아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고대 비트코인 공급이 실제로 감소한 날은 전체의 3%에 불과하지만, 2024년 미국 대선 이후에는 이 비율이 10%로 상승했다. 특히 보유 기간이 5년 이상인 코인은 2025년 1분기 들어 일일 감소 비율이 과거 평균 대비 3배 증가한 39%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모두 매도 행위는 아니며, 일부는 단순 이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고대 비트코인 공급이 전체 비트코인의 20%를 2028년까지, 25%를 2034년까지, 그리고 30%를 2035년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2025년 6월 기준 1,000개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 27곳이 약 80만 개를 보유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들의 콜드스토리지 전략이 고대 비트코인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집필한 잭 웨인라이트(Zack Wainwright)는 “장기 보유자들의 확신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통 가능성이 낮은 고대 코인의 증가는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가격 발견 구조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며, 이 흐름이 비트코인의 다음 시대를 정의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관세·방위비’ 한미외교 난제…李대통령, 나토서 실마리 찾을까
‘관세·방위비’ 한미외교 난제…李대통령, 나토서 실마리 찾을까 참석에 무게 쏠린 듯…한미정상회담 재추진 주목 한미 간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등 외교·통상 분야 숙제들이 쌓여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 간 회담을 추진하면서 첫 단추를 끼우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20일 이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참석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예정했던 한미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무산되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장 빠른 다음 계기를 찾아서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이 유력한 상황인 만큼 이 기회를 흘려버릴 이유가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다만 한미 간 현안을 둘러싼 상황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 우선 관세 협상의 정상 간 논의를 통해 양국 실무협상에서 원만하고 호혜적인 합의를 추동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기본 입장이지만,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내달 8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간상 매우 촉박한 처지에 놓여있다. 여기에 이날은 미국 국방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동맹국들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것을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에 국방비 지출을 기존 목표치인 GDP의 ‘2%’에서 ‘5%’로 대폭 늘릴 것을 요구해 왔는데, 이 기준을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들에도 동등하게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이 한국을 향한 국방지출 증액 요구,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로 이어지지 않을지, 나아가 이를 연결고리로 한 주한미군 감축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관세·방위비’ 한미외교 난제…李대통령, 나토서 실마리 찾을까
‘관세·방위비’ 한미외교 난제…李대통령, 나토서 실마리 찾을까 참석에 무게 쏠린 듯…한미정상회담 재추진 주목 한미 간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등 외교·통상 분야 숙제들이 쌓여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 간 회담을 추진하면서 첫 단추를 끼우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20일 이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참석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예정했던 한미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무산되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장 빠른 다음 계기를 찾아서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이 유력한 상황인 만큼 이 기회를 흘려버릴 이유가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다만 한미 간 현안을 둘러싼 상황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 우선 관세 협상의 정상 간 논의를 통해 양국 실무협상에서 원만하고 호혜적인 합의를 추동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기본 입장이지만,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내달 8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간상 매우 촉박한 처지에 놓여있다. 여기에 이날은 미국 국방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동맹국들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것을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에 국방비 지출을 기존 목표치인 GDP의 ‘2%’에서 ‘5%’로 대폭 늘릴 것을 요구해 왔는데, 이 기준을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들에도 동등하게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이 한국을 향한 국방지출 증액 요구,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로 이어지지 않을지, 나아가 이를 연결고리로 한 주한미군 감축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포필러스 "스파크,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디파이’로 우위 선점"
글로벌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포필러스가 최근 발표한 ‘스파크: 온체인 자본의 오케스트레이터’ 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로서 스파크(SPK)의 전략은 스카이로부터의 저비용 자금 조달과 정교한 자금 운용 등을 통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구조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고서는 “스파크는 전통 은행의 비효율과 기존 디파이 머니마켓의 확장성 문제를 극복하고, 고도화된 온체인 수익 엔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스파크 유동성 레이어(SLL)를 통한 자동화된 자산 운용을 실행하며, 스파크렌드를 통해 저비용·고유동성 대출 마켓을 지원한다. 즉 은행은 아니지만 디파이에 최적화된 방식의 자산 운용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자본 시장의 온체인 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스파크가 온체인 자본의 허브로 정착할 수 있을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카, 6일간 바이낸스서 $831만 PENDLE 출금
암호화폐 투자펀드 아르카(Arca)가 최근 6일 동안 바이낸스에서 218만 PENDLE(831만 달러)를 출금(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엠버CN이 전했다. 아르카는 지난 1년 동안 PENDLE 투자로 약 96만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中 인민은행, 기준금리 동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로 취급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 3%, 5년 만기 3.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분석 “BTC, 수요 둔화 시 $9.2만 까지 하락 가능성”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퀀트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5월 들어 BTC 현물 ETF 순유입 규모는 4월 대비 60% 이상 감소했으며, 고래 투자자의 매집량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단기 보유자가 5월 말 이후 약 80만 BTC를 매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요 모멘텀(Demand Momentum)’ 지표는 -200만 BTC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수요 위축이 지속될 경우 BTC는 단기적으로 92,000달러, 최악의 경우 8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22…전일과 동일
가상자산 종합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전날과 동일한 22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스테이블·랩트 코인 제외)과 비트코인 간 가격 등락률을 비교해 책정된다. 상위 100개 코인 중 75%의 상승률이 지난 90일 동안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높으면 알트코인 시즌, 반대의 경우 비트코인 시즌으로 판단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알트코인 시즌으로 본다.
6월 20일 코인니스 마켓 브리핑
6월 20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0.22% 내린 $104,658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TOP100 코인 중 24시간 상승률 TOP3는 IP(+10.61%) OKB(+9.13%) RAY(+8.92%)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54…탐욕→중립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3 포인트 내린 54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악화되며 탐욕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