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쓸어담기·개미는 떠나기…비트코인, 랠리 직전 신호인가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10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또 한 번의 대규모 상승장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 진입을 앞두고 있어, 과거와 유사한 급등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머스태치(Moustache)는 비트코인의 월간 RSI가 과매수 국면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과거 대세 상승장이 이 지점에서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3년, 2017년, 2021년, 2024년 상승장 모두 RSI가 과열권에 진입한 직후 강력한 랠리가 발생한 바 있다. 예를 들어, 2013년에는 7월 67달러였던 비트코인이 11월에 1,127달러까지 치솟았고, 2017년에도 5월 1,305달러에서 12월 1만 9,800달러까지 폭등했다. 두 차례 모두 RSI가 과매수 구간 진입 후 일시 조정과 함께 상승이 이어졌다. 2021년 4월과 2024년 3월, 11월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79% 상승한 10만 5,2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 외에도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강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0일간 1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갑 주소가 231개 증가한 반면, 0.001~10 BTC를 보유한 소액 투자자 주소는 3만 7,465개 감소했다. 소액 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시장에서 이탈하는 동시에 고래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과거에도 이 같은 고래 매집-소액 이탈 구도는 본격 상승장의 전조로 작용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과매수 지표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내부에서는 대규모 자산 이동과 심리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이는 머스태치의 분석처럼 새로운 대세 상승장의 시작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옵션 만기 폭풍 속 목표가 13만 5,000달러 지정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옵션 시장의 대형 만기 이벤트를 앞두고 상승폭을 반납하며 다시 박스권 흐름으로 돌아섰다. 다만, 주요 기술적 지지선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13만 5,000달러 돌파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며 한때 10만 6,500달러까지 올랐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현재는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0만 5,8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10일 SMA와도 겹치는 이 구간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가 단기 관건이다. 트레이딩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이 지점이 단기 반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으며, 트레이더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도 같은 구간에서의 재진입 시도를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트레이더 스큐(Skew)는 “시장 전반적으로 숏 포지션이 쌓이고 있다”며, 현물 거래 흐름이 이날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로는 전통 금융(TradFi) 시장에서 6조 8,00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일이 꼽힌다. 트레이딩 분석 계정 코비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이날을 “역대급 트리플 위치(Triple Witching) 옵션 만기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주가지수, ETF, 선물, 개별 주식 등 다양한 자산군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벤트로, 25년 만에 처음으로 공휴일 이후 이뤄지는 월간 옵션 만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트레이딩 계정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직각형 하강 확산형 패턴에서 벗어나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간 차트 기준으로 13만 5,000달러 목표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보도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14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다수의 강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내리는데…’스테이블코인 주가’는 연일 폭등
비트코인은 내리는데…’스테이블코인 주가’는 연일 폭등 USDC 발행사 서클 주가, 상장 17일 만에 31달러→240달러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주가’가 연일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12분(서부 오후 2시 1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1% 떨어진 10만3천61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가격은 10만2천4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달 21일 사상 최고가 11만2천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위험 자산 기피 심리가 강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3.38% 하락한 2천432달러, 엑스알피(리플)는 1.42% 떨어진 2.14달러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상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스테이블코인 주가’는 연일 폭등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 주가는 24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0.39% 급등했다. 주가는 지난 4일 첫 상장 이후 17일 만에 무려 약 8배로 폭등했다. 서클의 공모가는 31달러였다. 주가는 상장 첫날 168.4% 폭등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100달러를 돌파했고, 이제 200달러도 훌쩍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582억 달러(79조9천억원)로 불어났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주로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게 설계된다. 빠른 전송 속도 및 효율성과 함께 미 달러화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미 국채 수요를 유지하는 데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가치를 지탱하기 위해 담보를 두는데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미 국채를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 등을 강화한 일명 지니어스 법안이 미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서클이 발행하는 USDC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23%의 시장 점유율로 테더(USDT)의 67%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XRP, 비트코인보다 더 오를 수 있다? 주목해야 할 3가지 반전 신호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시장의 주목을 덜 받는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이 조용히 상승 모멘텀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가격이 7% 하락했지만, 세 가지 핵심 지표는 XRP가 2025년 이후 비트코인(BTC)을 능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첫 번째는 지갑 수 급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XRP의 일평균 활성 지갑 수는 전 분기 대비 142% 급증한 13만4,600개에 달해 2년 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활성 지갑 수는 1년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 성장 면에서 XRP가 더 빠른 확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동성 증가 및 자본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두 번째는 실제 활용도 상승이다. 지난 6월 10일 XRP의 하루 결제량은 41억1,000만 XRP로, 전날 대비 무려 1,300% 급증했다. 이는 ETF 승인 기대감과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이지만, 네트워크가 기술적 문제 없이 대규모 트랜잭션을 소화했다는 점은 상업적 활용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결제량이 유지된다면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세 번째는 대규모 기술 업그레이드다. 이달 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사이드체인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XRP 생태계에서도 동일한 스마트계약을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대출, 자동화 거래, 수익 전략 등 디파이(DeFi) 기능이 XRP에 도입될 수 있으며, 개발자 참여와 신규 프로젝트 유입도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송금 네트워크를 넘어 프로그래머블 금융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비트코인의 경우 이와 같은 기능적 확장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 발전 측면에서도 XRP가 더 높은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보안, 브리지 리스크, 개발자 유지율 등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7,500달러로 비트코인 투자, 세금 ‘0’ 가능? IRA가 답이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을 세금 없이 장기 보유하고 싶다면, 개별 은퇴 계좌(IRA)를 활용한 암호화폐 투자가 해답이 될 수 있다.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기반 IRA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트코인 IRA의 공동 창업자 크리스 클라인(Chris Klein)은 “비트코인 투자자 대다수가 실제로는 25% 적은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금 문제를 지적했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 매거진이 유튜브에 게재한 최신 영상에 따르면, 클라인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현장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IRA의 구조와 장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세금 혜택 중 하나가 IRA이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약 80여 종의 암호화폐에 세금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IRA는 전통적 IRA, 로스(Roth) IRA, SEP 및 SIMPLE IRA 등을 모두 지원하며, 투자자는 연간 최대 7,500달러까지 납입 가능하다. 특히 로스 IRA를 선택할 경우, 초기 세금 공제는 없지만 수익에 대한 세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401(k)를 이전해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가능하며,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는 SEP 방식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클라인은 “초기 고객들은 비트코인을 개당 500달러에 매수했으며, 이를 IRA에 담아 지금까지 완전히 비과세 상태로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이저 코인뿐 아니라 페페(Pepe), 시바이누(SHIB) 같은 밈코인과 솔라나(Solana) 같은 레이어2 자산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안 측면에서도 비트코인 IRA는 비트고(BitGo)와 협력해 멀티시그니처 기반 ‘펜타곤 보안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의 자산은 보험에 가입된 분리 지갑에 보관되며, 직접 접속이 불가능해 해킹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계좌 운영과 고객 응대는 실제 상담원이 직접 진행하며, 클라인은 “전화 한 통이면 90초 내 실제 직원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의 금융 문해력 부재를 지적하며, “초등학생부터 비트코인과 세금, 복리 이자, IRA 구조에 대한 기초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인은 자신의 11세 자녀에게도 직접 ‘화폐의 진화’를 가르친 경험을 소개하며, 암호화폐와 교육이 결합된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테슬라 로보택시 ‘6월 내 출시’ 가능할까…州의원들, 연기 요구
테슬라 로보택시 ‘6월 내 출시’ 가능할까…州의원들, 연기 요구 미 언론 “테슬라 자율주행기술 안전성 완전히 담보되지는 않아” 반대단체 주행실험에서는 도로에 튀어나오는 어린이 모형 치기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 출시일을 오는 22일로 잠정 예고한 가운데,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이 아직 완전히 담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예정 지역인 텍사스주(州) 의원들은 관련 법 시행에 맞춰 출시를 연기해 달라고 테슬라에 요청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일을 묻는 다른 이용자의 글에 답글로 “잠정적으로 6월 22일”이라며 “우리는 안전성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접근하고 있어서 이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테슬라) 공장의 라인 끝에서 고객 집까지 스스로 주행해서 갈 최초의 테슬라는 오는 6월 28일” 나온다고 덧붙였다. 미 언론은 머스크의 이런 언급과, 일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오는 22일 테슬라 행사에 초청장을 받았다는 소식 등으로 미뤄 테슬라가 먼저 자체 선정한 일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8일부터 일반인 대상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에 관한 기사에서 “머스크가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테슬라는 연방 규제 장애물과 (텍사스주) 입법자들의 반발로 인해 험난한 길에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텍사스의 민주당 소속 주의원 7명은 지난 18일 테슬라에 로보택시 출시일을 오는 9월 1일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시점은 텍사스주가 자율주행차에 관해 새롭게 마련한 법규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점이다. 주의원들은 테슬라에 보낸 서한에서 “이것은 공공 안전과 공공 교통 운영 시스템 구축에 가장 적합한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테슬라가 로보택시 출시를 강행할 경우 “새로운 법규를 준수할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상세한 정보”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의원들의 이런 요구가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머스크는 이를 빌미로 로보택시 출시일을 더 연기할 수 있다고 일부 매체들은 전망했다. 온라인매체 일렉트릭은 “머스크에게 하늘이 내린 행운”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지난 수년간 투자자들에게 로보택시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 왔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가 아직 목표에 완벽하게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머스크 역시 이런 점을 의식해 지난달 CNBC 인터뷰에서 로보택시 출시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면서 서비스 초기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 지역 범위를 제한하는 ‘지오펜싱'(geofencing)을 적용하고 직원들이 자율주행차를 원격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으로 불리는 이런 원격 모니터링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카네기멜런대 공학 교수이자 자율주행차 안전 전문가인 필립 쿠프먼은 “이런 접근 방식은 테슬라가 초기에 하려는 것처럼 10대 정도의 소규모 주행 테스트에서는 작동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쿠프먼 교수는 “결국 가장 나쁜(위급한) 시점에 (원격) 연결이 끊어질 것”이라며 “그들이 준비를 잘했다면 10대 규모에서는 (끊김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100만대 규모에서는 매일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의 뇌를 모방한 인공지능(AI) 신경망으로 카메라에만 의존해 작동하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에 여러 센서를 기반으로 한 구글 웨이모 등의 자율주행 방식보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안전성 문제가 클 수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오스틴 텍사스대의 교통공학 교수인 카라 코클먼은 “카메라에만 의존하는 테슬라의 시스템은 (날씨가 좋지 않아) 빛이 적은 조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실제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감독형 FSD 작동 중 도로의 가시성이 낮은 조건에서 발생한 여러 충돌 사고를 지난해 10월부터 조사해 왔다. NHTSA는 이 조사 개시 당시 햇빛 반사나 안개 등으로 도로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테슬라 차량이 FSD 작동 중 일으킨 교통사고가 4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NHTSA는 지난달 중순 테슬라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로보택시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조처를 할 계획인지 밝히라고 회사 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이번 로보택시 서비스에 적용되는 FSD 소프트웨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일각에서는 시중에 나온 FSD 최신 버전이 안전성 측면에서 결함을 드러냈다며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를 반대하고 있다. 테슬라에 비판적인 단체인 ‘더 돈 프로젝트'(The Dawn Project)는 FSD를 이용한 도로 주행 시연에서 “심각한 안전 결함이 입증됐다”고 지난 13일 주장했다. 이 단체는 로보택시 출시 예정 지역인 텍사스 오스틴에서 FSD 최신 버전 13.2.9를 장착한 테슬라 차량으로 오전 11시께 주행 실험을 진행한 결과, 자율주행 차량이 빨간불을 깜빡이며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그냥 지나치며 교통 법규를 위반한 뒤 도로에서 튀어나온 어린이 모형을 그대로 치었다고 밝혔다. NYT는 지난 12일 오스틴의 한 공원에서 소수의 시위대가 모여 “우리는 로보택시가 필요 없다”는 팻말을 들고 테슬라의 무인 택시 서비스 출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카르다노, 30% 폭락 임박…TVL 급감·체인링크 통합 난항에 투자자 ‘패닉’
▲ 카르다노(ADA) 카르다노(Cardano, ADA)가 0.516달러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약 30%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체인링크(Chainlink)와의 통합 지연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현재 0.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4월 25일 이후 최저치이자 연중 최고가 대비 55% 하락한 수준이다. 이번 주까지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술적으로는 ‘상승 확장형 쐐기(rising broadening wedge)’ 하단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ADA는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로 하락한 상태이며, 상품 채널 지수(CCI)와 가격변동률 지표(PPO) 등 주요 오실레이터들도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0.516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쐐기 하단인 0.40달러까지의 조정이 열릴 수 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30% 하락 구간이다. 카르다노의 거버넌스 리더인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영상 발언에서 “체인링크 내부의 사업 부문과 리더십 간에 이견이 있어 통합이 지연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체인링크와의 협업을 추진해 왔으나, 별다른 진전 없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인링크와의 통합은 카르다노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체인링크는 오라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교차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CCIP)을 통해 이더리움과 베이스 등 주요 체인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통합이 지연되면서 카르다노의 성장 동력은 약화되고 있다. 실제로 카르다노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총 예치 자산(TVL)은 지난 30일 동안 30% 감소한 3억 3,000만 달러로 떨어졌으며,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3,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주요 경쟁 체인들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시바이누, 6월마다 반복되는 하락세…올해도 예외는 없다?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6월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중요한 지지 구간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특히 과거 수년간 6월마다 이어진 약세 흐름이 올해도 반복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이번 달 들어 현재까지 9.02% 하락했고, 지난 2024년 6월에는 무려 32.3% 폭락한 바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도 각각 4.75%, 12%, 11.5%의 하락을 기록해, 6월은 시바이누에게 일관된 약세의 달로 남아 있다. 현재 시바이누 가격은 최근 한 달 기준 22.12% 하락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보유자 중 약 94만 450개 주소가 손실 상태이며, 이들이 보유한 물량은 총 875조 2,300억 개에 달한다. 반면 수익 구간에 있는 주소는 46만 2,750개에 불과하며, 이들이 보유한 물량은 97조 4,900억 개 수준이다. 강한 저항 구간도 시바이누 반등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0.000012~0.000014달러 구간에는 약 10만 379개 주소가 75조 4,700억 개를 보유 중이며, 그 위 단계인 0.000014~0.000016달러 구간에는 17만 7,210개 주소가 무려 527조 8,300억 개를 보유하고 있어 강력한 매도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현재 시바이누 가격 아래에 위치한 지지선은 0.000008~0.000011달러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는 21만 70개 주소가 총 43조 1,700억 개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 지지선마저 붕괴될 경우, 다음 지지선은 0.000007달러로, 19만 200개 주소가 53조 2,200억 개를 보유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 같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 비중은 여전히 높다. 1년 이상 보유한 주소 수는 113만 개에 달하며, 이들이 보유한 시바이누 물량은 782조 8,600억 개에 이른다. 이는 시바이누에 대한 장기적 기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와이오밍주, 스테이블코인 WYST 메인넷 8/20 출시 계획
미국 와이오밍주 스테이블코인위원회가 주정부 스테이블코인 WYST의 메인넷을 8월 20일(현지시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더블록이 전했다. WYST가 출시될 블록체인 후보로는 앱토스(APT), 아비트럼(ARB), 아발란체(AVAX), 베이스(BASE), 이더리움(ETH), 옵티미즘(OP), 폴리곤(POL), 세이(SEI). 솔라나(SOL), 스텔라(XLM), 수이(SUI)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후보 체인에서 WYST 테스트넷 컨트랙트를 재출시 해 레이어제로와 파이어블록스와의 통합 아키텍처를 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앱토스는 WYST 블록체인 후보에 APT가 선정됐다고 X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핵전쟁 나면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까? AI가 예측한 BTC 붕괴 시나리오
▲ 비트코인(BTC) ©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모델이 핵전쟁 발생 시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국지전부터 세계적 핵 충돌까지 단계별로 BTC 가격과 네트워크 생존 여부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는 전 세계적으로 22,129개의 활성 노드가 존재하며, 미국(10.2%), 독일(5.8%), 프랑스(2.6%)가 다수를 점유하고 있다. 핵무기 보유국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이 60~80% 파괴될 경우 활성 노드는 1,000개 이하로 급감할 수 있고 이는 트랜잭션 실패 및 합의 알고리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AI가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지역 단위 핵전쟁 발생 시 BTC 가격은 10~30% 하락(약 98,000~75,000달러), 국가 또는 지역 간 전면전에서는 30~60% 급락(약 75,000~42,000달러) 가능성이 있다. 만약 대륙 단위 핵파괴가 발생할 경우 BTC는 60~80% 붕괴돼 20,000달러선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 전 지구적 핵전쟁 시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완전히 작동을 멈추고 자산 가치가 0에 수렴할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을 금보다 우수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홍보해 온 블랙록(BlackRock)을 비롯해, 멕시코 재벌 리카르도 살리나스, 미국 부통령 J.D. 밴스 등도 BTC를 지지해왔지만, 핵전쟁이라는 극단적 위기 앞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기초 생존재보다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고 AI는 경고했다. 다만, 일부 기술적 가능성도 언급됐다. 위성 백업을 통한 노드 운영이 병행될 경우 완전한 네트워크 단절은 피할 수 있으며, 전쟁 이후 재연결을 통해 BTC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가능성도 제시됐다. 한편, 2025년 중 실제 핵폭탄이 사용될 확률은 폴리마켓(Polymarket) 기준 18%로, 아직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지나친 공포에 휩싸일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