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자금 세탁 및 범죄 예방 목적 암호화폐 거래 규제 강화

튀르키예가 자금 세탁 및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논의 중인 조치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 운영 중인 거래소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의 출처 및 목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트래블 룰이 적용되지 않는 암호화폐 출금에는 48~72시간의 보류 기간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스테이블코인 이체에는 일일 및 월간 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나노랩스, $5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BNB 비축 계획

중국 채굴용 반도체 제조사이자 나스닥 상장사 나노랩스가 BNB 비축 전략의 일환으로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글로브뉴스와이어가 전했다. 나노랩스는 이를 시작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BNB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추가 전환사채 및 사모 투자를 병행해 BNB 총 유통량의 5~10%를 확보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채굴자 보유량 감소세…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선 흔들릴까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선을 중심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온체인 지표들이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을 시사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채굴자들이 보유 물량을 점진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단기적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 기준 최근 7일 이동평균으로 측정한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량은 0.0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굴자들이 보유 중인 코인을 점진적으로 외부 지갑 또는 거래소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격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나 운영 비용 부담 증가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채굴자 보유량 감소와 함께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최근 3일 동안 이 지표는 55% 급등했으며, 이는 채굴자 지갑에서 거래소 주소로 전송되는 코인의 양이 1년 평균보다 크게 증가했음을 뜻한다. 이 지표가 상승할수록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커졌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지난 이틀간 두 차례 10만 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심리적 지지선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냈다. 현재 시세는 10만 4,99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10만 3,952달러에 형성된 단기 지지선을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약해질 경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만약 10만 3,952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10만 1,520달러가 다음 목표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만 1,520달러도 지켜내지 못하면, 다시 9만 7,658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채굴자 매도와 매크로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급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을 기준으로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채굴자의 움직임과 주요 지지선 반응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IXO 2025] 알트코인, 단순 투기 자산 아냐…진짜 중요한 것은 ‘실적’

▲ IXO 2025 패널 토론 현장_좌측부터 조동현 언디파인드랩스 대표, 신성헌 프로그라운드 사업리드, 임동민 인디콘리서치 대표6월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5’ 현장에서 알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조동현 언디파인드랩스 대표, 신성헌 프로그라운드 사업리드, 임동민 인디콘리서치 대표가 참여해 ‘알트코인 투자, 이제 실적이 기준이다’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조동현 대표는 알트코인을 단순한 투기적 자산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며, 기술력을 내포한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트코인이 거래자들 사이에서 투기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실제로는 의미 있는 기술과 펀더멘털이 내재돼 있다고 밝혔다. 신성헌 사업리드는 최근 알트코인 평가 기준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알트코인도 실적 중심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유명한 투자자나 거래소 상장 여부만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받은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매출과 사용자 활용도,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평가 지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동민 대표는 알트코인을 블록체인 생태계 내 대체 불가능한 자산으로 언급하며, 시장이 과거의 투기적 흐름에서 벗어나 실적 기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실적과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프로젝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GENIUS)법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임 대표는 해당 법안의 통과가 알트코인 기반 서비스 확산과 실적 중심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장지수펀드, NFT, 디파이 등 다양한 활용 사례의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신성헌 사업리드는 지니어스법이 각국의 명확한 규제 틀을 제공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사업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조동현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확장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과 금융기관, 일반 소비자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XO 2025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지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한다.

“‘세계 12위 부자’ 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10만주 매도”

“‘세계 12위 부자’ 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10만주 매도” 연말까지 최대 600만주 매도 계획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까지 최대 8억6천500만 달러(약 1조1천800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한 계획에 따라 최근 주식 매도를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인용, 황 CEO가 지난주 금요일인 20일과 이번 주 23일 이틀 동안 엔비디아 주식 10만주를 1천440만 달러(약 196억원)에 매각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황 CEO는 자신의 주식 매각 방침을 미리 ’10b5-1 계획’에 따라 공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기업 CEO나 임원들이 시장 교란 없이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일정과 가격을 정해두는 시스템이다.  황 CEO의 주식 매각 계획은 지난 3월에 결정됐고 지난달 엔비디아의 분기별 보고서에서 공개됐다.   올해 말까지 최대 600만주를 매각하겠다는 것으로, 23일 종가 기준으로 8억6천500만 달러 상당이다.  다른 공시에 따르면 황 CEO는 조만간 주식 5만 주를 더 매각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는 1천26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세계 12위 부자다. 재산 대부분은 엔비디아 주식으로 구성돼 있다. 계산에 따르면 그는 엔비디아 주식 19억 달러어치 이상을 매각했다.  엔비디아의 마크 스티븐스 이사도 최근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이달 18일 60만주를 약 8천800만 달러에 매도했다.  스티븐스 이사는 이달 초에 엔비디아 주식 최대 400만 주를 처분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200만 주 이상을 매각했다.  다만 스티븐스 이사의 주식 매각은 10b5-1 계획에 따른 것은 아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스티븐스 이사의 순자산은 약 98억 달러 정도다.      

개미의 숏 본능…비트코인 반등에 또 물렸다

▲ 비트코인(BTC)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6월 중순,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반등 전 매도 및 공매도 포지션이 증가한 탓에 오히려 손실을 입는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6월 15일 바이낸스로 유입된 비트코인 중 개인 투자자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6월 19일에도 19%를 기록하며 강한 매도 및 거래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란-이스라엘 간 본격적인 무력 충돌 이전부터 시작됐으며,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미리 리스크 회피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들은 비트코인을 바이낸스 등 거래소로 옮기며 보유분을 매도하거나 숏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알프락탈(Alphractal)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롱·숏 비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숏 포지션 중심의 트레이딩이 급증한 상태다. 이에 대해 알프락탈의 조아우 웨드슨(Joao Wedson)은 “고래 투자자들과 달리, 개인들은 하락 베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완전한 휴전’을 선언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0만 5,000달러를 회복했고,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TOTAL2)도 10% 반등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쌓아둔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약 3억 5,8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집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기준 전체 청산 규모는 약 5억 달러로, 그중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의 세 배를 초과했다. 이는 방향성 판단에 실패한 개인 투자자들의 취약한 대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비트맥스, 71억원 BTC 추매

국내 상장사 비트맥스가 71억 규모 BTC를 추가 매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추매 수량은 49.0604개다. 이에 따라 비트맥스의 총 BTC 보유량은 300.08개로 늘었다. 회사 측은 대금 지급과 관련해 “2025년 6월 20일 납입 완료된 제4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日 금융청, 암호화폐에 금융상품법 적용 제안

일본 금융청(FSA)이 암호화폐 자산을 금융상품거래법(FIEA) 적용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우블록체인이 보도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6월 25일 열리는 금융제도심의회에서 정식 검토될 예정이며 제안이 채택되면 일본 내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며,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주식과 동일한 20% 단일세율이 적용되는 등 과세 체계에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